커피에 대하여

목차

커피에 대하여

커피하우스에서 커피를 즐기다

우리나라의 커피 역사

끝나지 않은 문제, 공정무역

3. 결론

본문내용

점에서나 자판기에서 흔하게 뽑아먹을 수 있는 음료지만 그 속에는 기나긴 역사와 커피 농가 농부들의 땀과 눈물이 섞여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정당한 대가를 치르고 마시는 커피가 당연한 것임에도 이를 실천하지 않는 것에 대해 반성해야 함을 느꼈다.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커피 기행 책에 보면 칼디의 전설을 아는 이가 드물다는 사실이었다. 커피가 처음으로 발견된 에티오피아에서조차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테이크아웃형 커피매장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 지역 젊은이들조차 커피가 어떻게 발견이 되었는지 아는 이들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우리 역시 우리의 김치와 간장이, 된장을 어떻게 우리 조상들이 발명(만들었다는 것 보다는 발명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다)하였으며 어떻게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지 그 역사를 아는 이들은 드물다고 본다. 나 역시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일본인들이 우리의 김치를 ‘기무치’라고 할 때 단지 나는 이에 대해 격렬히 분노하기만 했을 뿐 우리네 역사와도 같은 김치를 제대로 알아볼 생각조차 하지 못 했다. 요즘 문제시 되고 있는 막걸리 문제며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우리가 노여워하고 안타까워하기만 하는 것 보다는 실질적으로 작은 노력이지만 이것들의 뿌리와 그 역사를 바로 알고 있는 것도 이들을 지키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서론에서 잠깐 제시하였던 문제의 답은 ③번이다. 네덜란드인이 커피나무를 식민지에 기르기 시작한 시기는 17세기경이다. 호기심의 발단은 참으로 우연적이었지만 이러한 작은 계기가 여러 가지 의미를 제시해 주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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