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시대상황
Ⅱ. 연구사
Ⅲ. 생애&연보
Ⅳ. 정약용의 문학관
1. 실사구시사상
2. 문학
3. 경세적(經世的)인 사회시
4. 자주적 조선시
5. 문학의 특성
Ⅴ. 문학사적 위치
Ⅵ. 다산의 사상
1. 정치사상과 관제개혁
2. 토지제도 개혁론
3. 상업·공업 정책론
4. 사회 신분제도 개혁론
Ⅲ. 결론
Ⅳ. 참고자료
Ⅱ. 본론
Ⅰ. 시대상황
Ⅱ. 연구사
Ⅲ. 생애&연보
Ⅳ. 정약용의 문학관
1. 실사구시사상
2. 문학
3. 경세적(經世的)인 사회시
4. 자주적 조선시
5. 문학의 특성
Ⅴ. 문학사적 위치
Ⅵ. 다산의 사상
1. 정치사상과 관제개혁
2. 토지제도 개혁론
3. 상업·공업 정책론
4. 사회 신분제도 개혁론
Ⅲ. 결론
Ⅳ. 참고자료
본문내용
책을 해석하거나 해설하는 학문을 경학이라고 부른다. 경학자들은 경전의 본래 뜻을 해설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의 사상적 도는 정치적 노선에 따라 해석하였으므로 경전의 해석에는 해석자의 역사 · 문학 · 철학 · 윤리적 입장과 정치 · 사상적 방향을 대변하기 때문에 경전을 어떻게 해석했는가를 따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다산은 이론 위주의 유경과 사서(논어, 맹자, 대학, 중용)를 새롭게 재해석하여 공자, 맹자의 본지(本旨)가 무엇인가를 해명하는데 힘썼다.
유교적 교양을 쌓은 선비들이 추구하는 경세학은 다른 말로 경세제민지학(經世濟民之學)이고도 하며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하는 학문’이란 뜻이다. 《대학》에서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먼저 자신의 덕을 닦아 가정과 나라와 천하를 경영한다는 것으로 선비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렇듯 정약용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랐고, 학문에 힘쓴 까닭도 모두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백성들의 삶을 편하게 해주려는 생각 때문이었다.
실학이란 말 그대로 실제 생활에 필요한 학문으로 ‘실사구시(實事求是)’, 즉 ‘실제의 일에서 옮음을 구한다’는 데서 실학의 뜻을 찾는다. 우리나라 학계에서는 실학을 조선조 17세기에서 18세기를 거쳐 19세기 초반까지 일어났던 특정한 학풍을 가리키는 말로, 실학자들이라고 해서 실생활에 필요한 것만 연구한 것은 아니다. 생활에 필요한 학문을 위해서는 그것의 기초가 되는 철학적 탐구도 소홀히 하지 않았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다산을 비롯하여 이익이나 홍대용, 정약용, 그리고 최한기의 경우도 그러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렇듯 경학으로 내면적 도덕을 확립하고, 경세학을 가지고 나라와 세상을 다스리고자 하였던 것이다.
유학자는 누구나 유교 경전을 이해할 때 누군가의 해석을 통한다. 자신의 학문적 경지가 깊으면 자신이 직접 해석하기도 하는데, 조선조 유학은 대부분 송나라 때 주자가 해석한 것을 바탕으로 하여서 과거 시험의 교과서도 바로 주자가 해석한 경전이다. 특히 조선 후기에 오면 집권층은 주자학을 지나치게 존숭한 나머지 주자의 해석에 대해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 ‘사문난적’이라 하여 살아갈 수 없도록 사상적 테러를 감행하고 죽이기까지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다산이 경전에 대한 주석과 해석을 함에 있어서 어떤 태도를 임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마디로 다산은 경전에서, 공자나 맹자가 살았던 시대에 있었던 사실과 사상을 온전히 드러내고자 하였다. 즉 유학의 근본정신을 찾고자 한 것이다. 어떠한 사상을 염두에 두고, 경전 해석을 거기에 맞추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경전이 전래되면서 온갖 미신이 들어가고 송나라 때의 철학적 사상이 첨가되어, 공자나 맹자가 말한 원래의 뜻이 왜곡되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경전에 대한 이러한 태도는 가히 혁명적이라 할 수 있는데, 주자학에 대한 거부이기 때문이다. 주자학에 대한 거부는 이전의 조선 사회제도나 이념에 대하여 개혁이 필요함을 철학적으로 주장하는 셈이 된다. 그가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시도했던 이유는 중국의 전설적인 성군인 요 · 순 임금이나 주공 · 공자의 세계가 바로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이전의 학문적 태도를 비판하고 새로운 학문에서 개혁을 시도하는 것이라 이해하면 된다. 마치 기독교에서 ‘예수의 본래 모습으로 되돌아가자’라고 하는 것이 기독교 발전의 후퇴가 아니라 새로운 개혁을 위한 표어라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개혁을 표방하는 다산의 대표적인 세 가지 저술로서 국가제도, 즉 중앙 행정 기구의 간소화를 토대로 하여 토지, 조세의 관리로부터 산업과 기술, 무역과 정책에까지 언급하고 있는 경세유표와 수령의 개인적 인품과 능력에 대해 저술한 목민심서 그리고 흠흠신서가 있다.
지금까지 봐온 바로 실학자로서의 다산은 경학적 태도로 성리학을 비판하는 입장에 섰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현실 사회에 대한 개혁을 위한 철학적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성리학의 절대성을 비판한다는 것은 당시 주도적인 신분 관계나 제도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다.
그가 <탕론>이란 글에서 천자(왕)의 절대성까지 부정한 것은 바로 이러한 생각에 근거하고 있다. 그 외에 <원목>이라는 글에서도 “백성을 위해 통치자가 존재하는가? 통치자를 위해 백성이 존재하는가?”라고 하였다. 이렇듯 다산의 사회사상의 중심에는 개혁 사상이 자리 잡고 있는데 개혁 사상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제도의 개혁이고, 제도의 개혁 가운데 가장 시급한 것이 토지제도의 개혁이었다. 오늘날에도 땅 투기를 하여 부자가 되고,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을 보이듯이, 당시에도 농민이 아닌 부자들이 땅을 가졌기에 그는 ‘여전제(閭田制)’개혁을 주장하였다. 그 내용으로 모든 사람들이 땅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공동으로 경작하여, 생산물을 노동에 참여한 날 수에 따라 공동으로 분배하자는 것이 개혁의 핵심이다. 토지 제도 뿐만 아니라 세금 제도 등에 대한 개혁도 주장하였는데 “이 법을 고치지 않으면 백성들은 모두 죽고 말 것”이라고 하였다. 그 외에 신분제도의 개혁과 지역적 차별, 적서의 차별, 당쟁으로 인해 인재가 등용되지 못함을 비판하고, 이에 대한 개혁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다산은 부패한 세상을 개혁하려는 굳은 뜻을 지녔다. 행동과 실천이 없는 이론은 세상을 개혁하는 데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그의 신념은 실사구시 정신을 보여줌으로써 현실적인 난관을 극복하는데 일조하였다. ‘하늘은 악한 사람에게는 벌을 내리고 근면 검소한 사람에게는 복을 내린다.’ 정약용의 명언은 21세기의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Ⅳ. 참고자료
박석무. {풀어쓰는 다산이야기}.문학수첩
박석무. {다산 적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한길사
정약용. 이익성 옮김{리더십의 고전 목민심서}.고려원북스
정약용. 이익성 옮김{경세유표 1}.한길사
편집부 편. {목민심서와 정약용}.가나출판사
임재윤. {정약용의 교육개혁 사상}.전남대학교출판부
방호범. {유학과 정약용의 철학사상}.한국학술정보
홍덕기. {다산 정약용의 토지개혁사상}.전남대학교출판부
유교적 교양을 쌓은 선비들이 추구하는 경세학은 다른 말로 경세제민지학(經世濟民之學)이고도 하며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하는 학문’이란 뜻이다. 《대학》에서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먼저 자신의 덕을 닦아 가정과 나라와 천하를 경영한다는 것으로 선비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렇듯 정약용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랐고, 학문에 힘쓴 까닭도 모두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백성들의 삶을 편하게 해주려는 생각 때문이었다.
실학이란 말 그대로 실제 생활에 필요한 학문으로 ‘실사구시(實事求是)’, 즉 ‘실제의 일에서 옮음을 구한다’는 데서 실학의 뜻을 찾는다. 우리나라 학계에서는 실학을 조선조 17세기에서 18세기를 거쳐 19세기 초반까지 일어났던 특정한 학풍을 가리키는 말로, 실학자들이라고 해서 실생활에 필요한 것만 연구한 것은 아니다. 생활에 필요한 학문을 위해서는 그것의 기초가 되는 철학적 탐구도 소홀히 하지 않았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다산을 비롯하여 이익이나 홍대용, 정약용, 그리고 최한기의 경우도 그러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렇듯 경학으로 내면적 도덕을 확립하고, 경세학을 가지고 나라와 세상을 다스리고자 하였던 것이다.
유학자는 누구나 유교 경전을 이해할 때 누군가의 해석을 통한다. 자신의 학문적 경지가 깊으면 자신이 직접 해석하기도 하는데, 조선조 유학은 대부분 송나라 때 주자가 해석한 것을 바탕으로 하여서 과거 시험의 교과서도 바로 주자가 해석한 경전이다. 특히 조선 후기에 오면 집권층은 주자학을 지나치게 존숭한 나머지 주자의 해석에 대해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 ‘사문난적’이라 하여 살아갈 수 없도록 사상적 테러를 감행하고 죽이기까지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다산이 경전에 대한 주석과 해석을 함에 있어서 어떤 태도를 임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마디로 다산은 경전에서, 공자나 맹자가 살았던 시대에 있었던 사실과 사상을 온전히 드러내고자 하였다. 즉 유학의 근본정신을 찾고자 한 것이다. 어떠한 사상을 염두에 두고, 경전 해석을 거기에 맞추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경전이 전래되면서 온갖 미신이 들어가고 송나라 때의 철학적 사상이 첨가되어, 공자나 맹자가 말한 원래의 뜻이 왜곡되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경전에 대한 이러한 태도는 가히 혁명적이라 할 수 있는데, 주자학에 대한 거부이기 때문이다. 주자학에 대한 거부는 이전의 조선 사회제도나 이념에 대하여 개혁이 필요함을 철학적으로 주장하는 셈이 된다. 그가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시도했던 이유는 중국의 전설적인 성군인 요 · 순 임금이나 주공 · 공자의 세계가 바로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이전의 학문적 태도를 비판하고 새로운 학문에서 개혁을 시도하는 것이라 이해하면 된다. 마치 기독교에서 ‘예수의 본래 모습으로 되돌아가자’라고 하는 것이 기독교 발전의 후퇴가 아니라 새로운 개혁을 위한 표어라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개혁을 표방하는 다산의 대표적인 세 가지 저술로서 국가제도, 즉 중앙 행정 기구의 간소화를 토대로 하여 토지, 조세의 관리로부터 산업과 기술, 무역과 정책에까지 언급하고 있는 경세유표와 수령의 개인적 인품과 능력에 대해 저술한 목민심서 그리고 흠흠신서가 있다.
지금까지 봐온 바로 실학자로서의 다산은 경학적 태도로 성리학을 비판하는 입장에 섰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현실 사회에 대한 개혁을 위한 철학적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성리학의 절대성을 비판한다는 것은 당시 주도적인 신분 관계나 제도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다.
그가 <탕론>이란 글에서 천자(왕)의 절대성까지 부정한 것은 바로 이러한 생각에 근거하고 있다. 그 외에 <원목>이라는 글에서도 “백성을 위해 통치자가 존재하는가? 통치자를 위해 백성이 존재하는가?”라고 하였다. 이렇듯 다산의 사회사상의 중심에는 개혁 사상이 자리 잡고 있는데 개혁 사상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제도의 개혁이고, 제도의 개혁 가운데 가장 시급한 것이 토지제도의 개혁이었다. 오늘날에도 땅 투기를 하여 부자가 되고,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을 보이듯이, 당시에도 농민이 아닌 부자들이 땅을 가졌기에 그는 ‘여전제(閭田制)’개혁을 주장하였다. 그 내용으로 모든 사람들이 땅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공동으로 경작하여, 생산물을 노동에 참여한 날 수에 따라 공동으로 분배하자는 것이 개혁의 핵심이다. 토지 제도 뿐만 아니라 세금 제도 등에 대한 개혁도 주장하였는데 “이 법을 고치지 않으면 백성들은 모두 죽고 말 것”이라고 하였다. 그 외에 신분제도의 개혁과 지역적 차별, 적서의 차별, 당쟁으로 인해 인재가 등용되지 못함을 비판하고, 이에 대한 개혁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다산은 부패한 세상을 개혁하려는 굳은 뜻을 지녔다. 행동과 실천이 없는 이론은 세상을 개혁하는 데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그의 신념은 실사구시 정신을 보여줌으로써 현실적인 난관을 극복하는데 일조하였다. ‘하늘은 악한 사람에게는 벌을 내리고 근면 검소한 사람에게는 복을 내린다.’ 정약용의 명언은 21세기의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Ⅳ. 참고자료
박석무. {풀어쓰는 다산이야기}.문학수첩
박석무. {다산 적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한길사
정약용. 이익성 옮김{리더십의 고전 목민심서}.고려원북스
정약용. 이익성 옮김{경세유표 1}.한길사
편집부 편. {목민심서와 정약용}.가나출판사
임재윤. {정약용의 교육개혁 사상}.전남대학교출판부
방호범. {유학과 정약용의 철학사상}.한국학술정보
홍덕기. {다산 정약용의 토지개혁사상}.전남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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