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라우센버그 Robert Rauschen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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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라우센버그 Robert Rauschenberg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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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는 점차로 시사적인 것에 관심을 돌려 암살당한 케네디, 목사, 아폴로의 달 착륙, 월남전, 인기가수 등 1960년대의 주요 이슈들을 한 화면 가득 구성했고 신문기사와 사진들을 조합한 작품들도 잇달아 제작했다. 이렇게 회화의 주제는 화가가 살고 있는 시대의 정서적이고도 지적인 관심거리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해 주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작품들에서는 보다 다양하고 실험정신이 보여 진다. 그 동안 해왔던 실크스크린 기법 위에 자유로운 붓질, 콜라주 그리고 오브제의 조합들에서 보여 지는 라우센버그의 작품은 추상표현주의에서 팝아트로 전환시키는 매개로의 역할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 Rauschenberg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하고 평범한 소재를 이용한다. 이는 생활과 예술의 구분이 축소되어가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자 비예술적 소재를 차별하는 제도 자체를 문제 삼는 것으로 회화의 개념을 확대시키며 보다 현실에 가까운 예술을 말한다. 그의 작품에서 다루는 내용 범위는 예술적, 정치적, 사회적, 준 문학적인 것에까지 걸쳐 있다. 그는 작품의 이미지를 신문이나 잡지,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과 대가들의 그림을 복제해서 얻는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미적 가치의 전환과 재평가를 현대미술사적 측면에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 볼 수 있다.
‘bad’는 라우센버그가 초기에 제작한 콤바인 페인팅의 하나이다. 나무 판 위에 베개와 이불, 퀼트 천을 부착한 뒤 추상표현주의 스타일로 연필 을 긋고 물감을 칠했다. 작품의 베개와 이불 등은 라우센버그가 직접 사 용했던 것들이라고 한다. 당시 그는 제대로 된 캔버스 천 하나도 살 돈이 없었는데 그게 오히려 이 같은 미술사적 걸작을 낳는 계기가 되었다고... 이 작품에서는 어떠한 제한이 있더라도 이들을 구조적 요소로 그의 작품 에 병합 시킬 수 있다는 그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오브제와 자유 로운 붓질간의 저항을 보여줌으로 추상표현주의와 팝아트의 중간위치에서 조금 전에 일어난 흔적들을 보여준다. 이러한 새로운 기법에 도전함으로 써 고급 미술에 대한 반항적인 도전 정신이 엿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예술가인 사람은 예술가로 태어난다고 생각 한다
내가 예술을 배웠을 리가 없다
더 알면 알수록 한계를 깨닫기 때문에
나는 평생 예술을 배울 수 없기를 바란다."
(1925 ~ 2008 - Robert Rauschenberg)

키워드

로버트 라우센버그,   Robert Rauschenberg,   미술가,   팝아트,   팝 아티스트,   네오다다,   현대미술,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