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영화제목
줄거리
기억에 남는대사
나의 생각및 느낀점
줄거리
기억에 남는대사
나의 생각및 느낀점
본문내용
정을 느끼는 것이다. 내가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가?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낀 것은, 가슴에서 우러나는 사랑과 스스로의 만족, 삶의 지혜가 바탕이 되지 않은 지식은 우리 삶에 별 도움이 못 된다는 것. 행복은 각자의 몫이라는 것. 영화에서처럼, 남들이 보기엔 모자라는 사람들이지만, 목요일마다 비디오를 보고-그래서 그들만의 공통분모가 있었고, 법정에서도 영화의 감동을 자신의 현실 문제에 적용하여 답변하지 않았던가?- 싸구려 식당의 토스트를 먹으며 맛있어 하고, 신발 살 돈이 모자라는 친구를 위해 기꺼이 돈을 내어 놓고... 그들만의 행복이 있다. 그럼, 나의 행복은 무엇일까?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 나는 입버릇처럼 "한결같은 사람"이 좋다고 말해 왔다. 그래서 누군가 내게 "넌 한결같은 사람이야."라고 말하면 기뻐하고... 나는 행복을 늘 "사람"에게서 찾아왔던 것 같다. 단 한 사람이라도 나와 평생을 같이 갈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지금 그런 친구가 있냐고 내게 물으면...답은 아직 쉽게 나올 수 없을 것 같다. 먼저 내가 상대방에게 그런 존재가 되었느냐는 질문이 우선되어야 하겠지만... 그렇게 말하는 나 자신도, 돌이켜 보면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고 살았다. 말로는 단 한 사람이라도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도, 모든 사람이 나를 좋게 봐주고, 좋아해주기를 바라는 엄청난 욕심을 부리고 있었다. 정작 나 자신은 단 한사람도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말이다. 한결같다는 것... 여행에서 남는 것은 늘 사람이었고, 내 마음 속의 기억들이었다. 때론 사람들로 인해 오해받고 상처받고 떠나고 싶기도 했지만... 물론 나 또한 상처를 주기도 했고, 오해도 했겠지... 하지만, 나에게는 믿음이 있다. 내가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다 한들 나는 항상 "나"의 모습 그대로, 여기에 있다는 것. 내가 진심으로 대한다면, 그것은 어떤 현실의 문제나 지식의 문제를 뛰어 넘어 사람의 가슴과 가슴으로 언젠가는 통할 것이라는 것. 그러려면 나는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은 관심이고, 배려이다. 나는 그렇게 살아갈 것이고, 그 가운데 나 스스로의 행복을 찾으려 애쓸 것이다. 여행은 그래서 좋다. 힘들어 하고 시들해져 가는 일상 속에,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게 만드는 자연, 사람,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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