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 사상에 기초한 문예이론 비판

소개글

주체 사상에 기초한 문예이론 비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문학사의 분단
Ⅱ. 주체 사상에 기초한 문예이론
2. 1 문학의 도구적 기능 강화
2. 2 공산주의적 인간학
2. 3 당성, 노동 계급성, 인민성
2. 4. 사회주의적 내용과 민족적 형식
2. 5. 사상성과 예술성
2. 6. 종류와 형태
2. 7. 창작 방법론
2. 8. 문학 작품의 창조자
Ⅲ. 결론

본문내용

상을 창조하는 경우에는 갈등 선정은 무의미한 것이다. 이것이 무갈등론으로 발전된다.
2. 8. 문학 작품의 창조자
주체문예이론은 문학 작품의 창조자에 대해서도 정의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본주의 사회처럼 전문적인 작가와 예술가들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인민 대중 전체를 문학 작품의 창조자로 규정함으로써 인민성의 원칙을 실현하고 있다.
북한에서 전문적인 작가, 예술인은 사상적 무장으로 무장하고 생활의 진실한 반영을 위해 현실 침투와 생활 체험의 강화 그리고 예술적 기량 향상을 요구받는다.
작가, 예술인들을 혁명화, 노동 계급화를 위해 사상교양 사업을 통한 유일 사상, 주체 사상으로 무장시키고, 혁명적 조직 생활을 실시하고, 창조 과정을 혁명화, 노동 계급화하며, 사회주의적 생활 양식을 확립한다. 올바른 종자를 확보하는 것은 혁명화, 노동 계급화의 한 수단이 된다.
작가, 예술인들은 예술적 기량을 향상시켜야 하는데, 여기에 제시된 원칙들은 첫째, 사상 학습의 강화이다. 그리고 주체 문예 사상과 불후의 고전적 명작에 대한 연구, 다양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이것은 예술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기에 정치 사업과 연관되어야 하며, 실천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다. 또한 예술 종류와 형태의 특징을 잘 알아야 하며, 개별 작품의 결합체인 집체적인 예술 활동을 강조한다.
사회주의 제도 하에서 인민 대중은 문학 예술의 향유자이며 창조자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원인은 첫째, 사회주의의 제도적 우월성이다. 둘째, 당과 국가가 문학예술의 대중화 방침을 제시하고 실천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문학예술 보급 사업을 개선 강화한다. 셋째, 문학예술활동을 군중적으로 널리 전개하기 때문이다.
인민 대중이 문학예술의 창조가가 되는 것은 현실을 구체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작품을 많이 창작할 수 있으며, 재능 있는 신인 작가들을 확대 보충할 수 있다. 이들 신인들은 생산 실천과 유리되지 않은 작가라는 것이 가장 특징적이다. 나아가 공산주의 사회와 공산주의적 문학예술의 성과적 건설을 위한 합법칙적인 요구이며, 근로자들의 혁명화, 노동 계급화 과정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
문학예술창가의 대중화는 군중문예 활동에 대한 올바른 관점이 요구된다. 또한 전문 예술 단체들의 지도와 문학예술소조의 광범위한 조직과 그 활동을 생산과 결부시켜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
Ⅲ. 결론
주체문예이론의 당성, 노동계급성, 인민성은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이론에도 나타나는 부분이다. 단지 당성과 노동계급성의 순서만 바뀌었을 뿐이다. 따라서 주체문예이론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공산주의적 인간학과 종자론, 속도전 등으로 볼 수 있다.
위에서 살펴본 주체문예이론은 사상(내용)을 우위에 둔 형식의 유기적 통합이다. 내용의 핵심은 당성, 노동계급성, 인민성이지만 이 중심에는 ‘인민의 뇌수’인 ‘혁명적 수령관’이 자리한다. 이러한 ‘혁명적 수령관’에 의해 현실의 갈등마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기에 내용에 의해 형식이 규정되는 내용 중심주의로 흐른다. 또한 갈등은 새 것과 낡은 것의 대립과 투쟁으로만 한정하고 있다. 이 때 새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는 공산주의적인 것들이다. 따라서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갈등은 화해 가능한 갈등이기에 부정적인 것이 들어설 여지를 없애고 만다.
공산주의적 인간학의 주체 사상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의 문학적 표현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사회주의적 내용은 당성, 노동계급성, 인민성을 아우를 수 있는 사상성의 집약적인 표현이며, 민족적 형식은 인민성과 예술성, 종류와 형태, 전형성, 작가로서의 인민 대중으로 연결되는 개념이다.
이처럼 북한의 주체문예이론은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의 ‘주체적 변형’이다. 이는 조선 시대 성리학자들의 문학관인 재도론(載道論)으로 문학의 도구적 기능을 강조한다. 다만 성리학자들의 ‘도(道)’는 성리학이었지만 북한은 공산주의 이데올로기, 더 정확히 말하면 주체적 공산주의적 이데올로기이기에 문학의 자율성은 상실된다. 또한 주체 사상에 입각한 문예이론이 정립되는 과정에서 KAPF 문학은 남북한 어느 문학사에서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말았다.
※ 참고 문헌 ※
1. 『북한 문학사』, 신형기오성호, 평민사, 2000
2. 『북한 문학의 역사적 이해』, 김재용, 문학과 지성사, 2000
3. 『북한 소설의 이해』, 신형기, 실천문학사, 1996
4. 『북한의 문예이론』-주체사상에 기초한 문예이론,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인동1989

키워드

주체사상에기초한문예이론,   주체문예이론,   주체사상에 기초한 문예이론,   북한문예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