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E.H.카 & 케이스 젠킨스 저)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역사란 무엇인가,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E.H.카 & 케이스 젠킨스 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목 차 >

❍ 서론. - 지금 우리는 올바른 역사를 배우고 있는가?

❍ 본론1. - 키스 젠킨스의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에 대하여

가. 1장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새로운 정의
나. 2장 역사담론의 기본문제들에 대한 견해
다. 3장 포스트모던 세계의 역사연구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 본론2. -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를 바라보는 관점

가.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는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주는가(의의)
나.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에서 제시하는 시사점은 과연 합당한가(한계점)

❍ 결론. - 역사를 바라볼 때 우리는 어떠한 자세를 지녀야 하는가

본문내용

의 이론을 추종하느냐에 따라서, 출판사가 겨냥한 독자층이 학생들이나 학교선생님들이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르게 서술된다. 결국 같은 시대를 다루는 역사서도 그 역사가 누구에 의해서 쓰여졌으며 누구를 위해서 쓰여지느냐에 따라서 아예 다른 내용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역사가들이 지어내는 이야기로써의 역사를 진리인 마냥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경우 우리는 무엇이 실제 과거를 반영하는 객관적인 역사인가 하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역사 속에는 객관적 진리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고, 그것들 역시 역사가들이 그들의 가치관과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이용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점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젠킨스의 주장은 지나친 회의주의로 이어져 ‘객관적 사실과 진리가 존재하지 않는 다면 우리가 살아온 역사 속에서 명백히 존재하는 사건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라는 의문을 낳게 하는 한계점을 지니기도 한다. 예를 들어, 1392년에 이성계에 의해 조선이 건국되었다는 사실은 어쩌면 누구도 크게 부정할 수 없는 역사속의 진리이다. 또한 역사가들이 비록 임진왜란이라는 하나의 사건을 놓고도 여러 가지 원인을 제시하지만, 실제로 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켰던 역사적 원인은 분명 어떠한 형태로든 존재할 것이다. 젠킨스의 주장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모든 역사는 만들어진 구성물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과거를 연구하고 사료를 찾아내며 역사를 복원하려고 하는 역사가들을 소설가로 취급하는 것은 역사 전반에 대한 부정이고 지나친 회의주의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젠킨스의 주장을 좀 더 심도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즉, 그가 말하는 회의주의란 단순히 과거 속에 존재하는 사실을 부정하는 회의주의가 아니라, 현재 진리이자 객관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역사라는 것은 알고 보면 지배 권력에 의한 주류의 역사만을 다뤄놓은 지극히 파편적인 부분임으로 그것을 마치 역사의 전반적인 모습인 마냥 여기면 안되고 그러므로 반성적인 회의주의의 자세를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즉, 다양한 역사가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역사들은 마치 모자이크의 조각들처럼 존재하고 있고 중요한 것은 그 조각하나가 마치 하나의 큰 그림인 마냥 인식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자이크로 존재하는 다양한 역사를 포괄적이고 비판적으로 인식할 때 각자의 마음속에 나름의 역사라는 큰 그림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 결론 - 역사를 바라볼 때 우리는 어떠한 자세를 지녀야 하는가
결국 역사를 인식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어느 역사가의 서술이 가장 객관적이고 어떤 방법론을 통해 역사를 보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역사는 세계의 수많은 담론들 중 하나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그 속에는 각 역사를 서술하는 역사가의 주관이 반영되어 있음으로, 역사를 읽고 받아들일 때 그것이 누구에 의해서 쓰여진 역사인지, 그리고 누구를 위해서 쓰여진 역사인지를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자세인 것이다. 예를 들어, 유시민씨가 쓴 ‘거꾸로 읽는 세계사’ 라는 기존의 역사와는 다른 입장에서 쓰여진 역사서를 읽을 때, 맹목적으로 그 책에서 보여지는 역사인식을 추종해서도 안되지만, 우리가 살면서 배워온 기존의 역사와 달라보인다는 이유로 이것은 주류에서 벗어난 역사라고 비난해서도 안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비판적이고 열린 자세를 통해서 역사를 인식할 때 비로소 우리는 절대적 진리가 존재한다는 허무맹랑한 절대주의도 아닌, 역사적 사실 자체를 아예 부정해버리는 일방적 회의주의도 아닌 반성을 통한 적극적인 회의주의를 통해 올바르게 역사를 바라보고 또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 가격1,000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12.01.10
  • 저작시기2011.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2513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