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한국화 통합

목차

1. 일원론 세계 그림과 초등 한국화 교육의 교육적 의의와 교수·학습과정안

2. 수업 소감문

본문내용

소년의 문화로, 그리고 다시 성인의 문화로 연결된다는 연결 선상에서 볼 때 아동화 교육과 한국화 교육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에 맞추기라도 했다는 듯이 이번 수업 이러한 성향에 매우 잘 짜 맞춰져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아동의 한국화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신 교수님이 무척이나 존경스러웠다. 어쩜 그리 사랑스럽게 아이들의 작품을 평가할 수 있을까?......
나는 성당에서 매 주말마다 4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공부를 시켜주고 있는데, 내가 꽤 잘 이용하는 수업이 그리기 작품이나 만들기를 이용한 꾸미기 수업이다. 아이들이 해놓은 작품들을 천천히 보고 있노라면 매우 흐뭇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떻게 칭찬을 해주어야할지, 어떤 것을 기준으로 이야기 해주어야 할지, 그리고 소질이 없는 아이는 어떻게 키워주고 소질이 있는 아이는 어떻게 더 계발 시켜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참 많았다. 내가 미술 전문가가 아닌 이상 주관적인 나의 감상으로 아이들을 판단하기 싫었던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 수업에서 배운 감상의 키포인트 “무조건 칭찬하라”는 이런 내 고민을 조금은 덜어 주었다. 또한 아이들에게 상을 줄 때도 최우수상, 우수상, 동상이 아닌 사랑상, 믿음상, 밝음상 등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이름으로 아이들의 위화감조성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그리고 생각해 보면 많은 미술 수업을 시도해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한국화를 아이들에게 해보도록 유도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자신스러운 것을 아이들에게 느끼게 하지 못하고 항상 알록달록한 채색만을 강조하면서 자신을 숨기는 것만 가르쳐 온 나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근 2년 동안 교대를 다니면서, 그리고 초등학교 아이들의 접촉을 통해서 초등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는 미래 교사로서 가장 피부로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이제까지 주요과목이라 더 중요하다고 여겼던 수학, 과학, 영어가 아이들의 지적발달이나 계발에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 1등 2등 3등을 가려야만 하는 수학, 과학 등의 과목과는 다르게 활동으로써, 체험으로써, 직접 몸소 느끼고 배우고 실천하는 예체능의 많은 과목들이 위의 과목들보다도 훨씬 더 중요하게만 느껴지는 것이다. 물론 교육과의 학생으로서 지식적인 탐구를 하고 있고 더 연구해야하는 학생이자 미래의 교사이지만 미술이나 음악, 체육을 통한 교육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더 크게만 느껴진다. 아이들은 꿈을 먹고 커간다는 말이 있다. 그 꿈을 키워주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우리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것을 더 생각하게 해 준 뜻 깊은 이번 미술 교육 수업을, 아니 미술적 예술적 작업을 함께 하게 이끌어주신 교수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글을 마치도록 해야겠다. 항상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생각하고 아이들을 위해 우리의 것을 탐구하고 항상 노력하는 그런 멋진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며~~
한국화 수업 화이팅!!!...^ ^♡

키워드

미술,   한국화,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