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중세 초․중기의 죽음
1-1 예고된 죽음
1-2 잠으로서의 죽음
2. 최후의 심판의 등장
2-1 종말
2-2 최후의 심판
3. 중세 말기의 죽음
3-1 개인적 심판
3-2 육체와 영혼의 분리
Ⅲ. 결론
Ⅱ. 본론
1. 중세 초․중기의 죽음
1-1 예고된 죽음
1-2 잠으로서의 죽음
2. 최후의 심판의 등장
2-1 종말
2-2 최후의 심판
3. 중세 말기의 죽음
3-1 개인적 심판
3-2 육체와 영혼의 분리
Ⅲ. 결론
본문내용
하지만 그들은 결국 모두 죽음과 손잡고 춤을 추게 된다. 이러한 이미지는 모든 사람은 죽음 앞에서 평등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죽음 앞에는 특권이 없다.
③ 죽음의 승리
죽음의 승리 이미지에서는 무지막지한 ‘죽음’의 힘이 드러난다. 앞의 죽음의 무도에서 나타난 죽음과는 다른 양상이다. 중세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고 나쁘게 생각했던 갑작스러운 죽음이 닥쳐온다.
사람들은 예고되지 않은 말을 탄 해골의 모습을 한 죽음의 낫에 희생당한다. 말을 탄 해골은 개선장군처럼 마을에 들어서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한다. 수레에는 해골이 가득 실려 있고 관도 준비되어 있다. 사람들은 겁에 질려 도망가지만 결국 죽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죽음의 승리에서는 각 개인의 죽음의 의미가 거의 없다. 주로 보여 지는 이미지는 갑작스럽게 닥쳐오는 잔혹한 죽음이며 죽음 그 자체의 파괴력이다.
이 이미지에서는 ‘3인의 생자와 3인의 사자’나 ‘죽음의 무도’에서 전하는 부귀영화는 죽음 앞에 헛된 것이니 집착하지 말라든가,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든가 하는 교훈의 이미지조차도 찾기가 어렵다. 하지만 여전히 죽음의 승리에서도 죽음의 무도에서처럼 죽음의 역동적인 이미지가 보이고 있다.
3인의 생자와 3인의 사자, 죽음의 무도, 죽음의 승리로 대표되는 마카브로의 이미지는 아주 많은 죽음관을 함축하고 있다. 최후의 심판과 개인적 심판을 거치면서 중세인들은 각 개인에게 내려질 죽음 혹은 심판 이후의 지옥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죽음은 ‘잠’이 아닌 ‘종말’이 된 것이다. 이런 두려운 죽음의 이미지가 마카브르의 이미지를 탄생시켰던 것 같다. 혹자는 마카브르, 특히 죽음의 승리의 이미지가 흑사병에서 연유한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한다. 개인이 거부할 수도, 예측할 수도 없는 죽음의 이미지가 전염병에서 왔다는 것이다.
마카브르는 현세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한다. 중세 말기에 들어서며 상업이 발달하고 부의 축적이 가능해지는 사회가 온다. 부와 명예에 집착하지 말란 가르침이 죽음에 대한 끔찍한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는 사실은 이는 당시의 사람들의 부와 명예에 얼마나 집착했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중세 말기의 사람들은 속세에 대해 굉장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결국 죽음은 그들에게 한계로 여겨졌을 것이다.
Ⅲ. 결론
중세 유럽인들의 죽음관은 매우 다양하게 변화했다. 초기 중세 인들은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삶과 죽음의 구분 없이 삶의 한 부분인 것처럼 죽음을 맞이했다. 죽음은 예고되었고 가지런히 누워 지난 일을 회상하고 자신의 지난 삶을 마무리하는 것이 죽음을 준비하는 방법이었다. 그들에게 죽음 또한 잠과 같았다. 그리스도의 강림과 함께 잠에서 깨어 구원을 얻으리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중세 인들의 생각은 성당의 팀파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말, 즉 그리스도의 강림은 천사들의 축복과 여러 사도들의 호위와 신비로운 동물들과 함께 일어난다. 그리스도의 강림은 곧 죽은 자들의 부활과 구원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종말에 대한 이러한 생각은 13세기에 들어 완전히 바뀐다. 이 역시 성당의 팀파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스도는 단순한 구원자가 아닌 심판자가 된다. 사람들은 속세의 삶에 의해 구원을 받는 사람과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으로 나뉘게 된다. 이러한 심판은 생명서의 등장으로 개인적 성격을 띠게 된다.
중세 말기에 들어서자 사람들은 이전과 달리 죽음을 다소 두려운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심판과 지옥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또한 이때부터 죽음은 영혼과 육체의 분리를 의미하기 시작한다. 이런 개념에서 나타난 이미지가 마카브르의 이미지인데 이는 영혼이 빠져나간 후의 육체의 이미지를 의미한다. 사실적이고 다소 혐오스러운 이러한 이미지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3인의 생자와 3인의 사자, 죽음의 무도, 죽음의 승리가 그것이다. 이 세 가지의 마카브르 이미지는 말기의 중세 인들이 죽음에 대해 느꼈던 두려움의 이미지, 죽음에 대한 회의감, 동시에 삶에 대한 집착을 보여준다.
참고문헌
진중권 편. 『춤추는 죽음1』. (세종서적, 2005)
필립 아리에스 『죽음 앞의 인간』. (새물결, 2004)
호르스트 푸어만 편. 『중세로의 초대』. (이마고, 2003)
아베 긴야 편. 『중세 유럽 산책』. (한길사, 2005)
필립 아리에스 편. 『죽음의 역사』. (동문선, 1998)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http://www.wikipedia.org/
③ 죽음의 승리
죽음의 승리 이미지에서는 무지막지한 ‘죽음’의 힘이 드러난다. 앞의 죽음의 무도에서 나타난 죽음과는 다른 양상이다. 중세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고 나쁘게 생각했던 갑작스러운 죽음이 닥쳐온다.
사람들은 예고되지 않은 말을 탄 해골의 모습을 한 죽음의 낫에 희생당한다. 말을 탄 해골은 개선장군처럼 마을에 들어서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한다. 수레에는 해골이 가득 실려 있고 관도 준비되어 있다. 사람들은 겁에 질려 도망가지만 결국 죽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죽음의 승리에서는 각 개인의 죽음의 의미가 거의 없다. 주로 보여 지는 이미지는 갑작스럽게 닥쳐오는 잔혹한 죽음이며 죽음 그 자체의 파괴력이다.
이 이미지에서는 ‘3인의 생자와 3인의 사자’나 ‘죽음의 무도’에서 전하는 부귀영화는 죽음 앞에 헛된 것이니 집착하지 말라든가,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든가 하는 교훈의 이미지조차도 찾기가 어렵다. 하지만 여전히 죽음의 승리에서도 죽음의 무도에서처럼 죽음의 역동적인 이미지가 보이고 있다.
3인의 생자와 3인의 사자, 죽음의 무도, 죽음의 승리로 대표되는 마카브로의 이미지는 아주 많은 죽음관을 함축하고 있다. 최후의 심판과 개인적 심판을 거치면서 중세인들은 각 개인에게 내려질 죽음 혹은 심판 이후의 지옥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죽음은 ‘잠’이 아닌 ‘종말’이 된 것이다. 이런 두려운 죽음의 이미지가 마카브르의 이미지를 탄생시켰던 것 같다. 혹자는 마카브르, 특히 죽음의 승리의 이미지가 흑사병에서 연유한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한다. 개인이 거부할 수도, 예측할 수도 없는 죽음의 이미지가 전염병에서 왔다는 것이다.
마카브르는 현세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한다. 중세 말기에 들어서며 상업이 발달하고 부의 축적이 가능해지는 사회가 온다. 부와 명예에 집착하지 말란 가르침이 죽음에 대한 끔찍한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는 사실은 이는 당시의 사람들의 부와 명예에 얼마나 집착했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중세 말기의 사람들은 속세에 대해 굉장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결국 죽음은 그들에게 한계로 여겨졌을 것이다.
Ⅲ. 결론
중세 유럽인들의 죽음관은 매우 다양하게 변화했다. 초기 중세 인들은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삶과 죽음의 구분 없이 삶의 한 부분인 것처럼 죽음을 맞이했다. 죽음은 예고되었고 가지런히 누워 지난 일을 회상하고 자신의 지난 삶을 마무리하는 것이 죽음을 준비하는 방법이었다. 그들에게 죽음 또한 잠과 같았다. 그리스도의 강림과 함께 잠에서 깨어 구원을 얻으리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중세 인들의 생각은 성당의 팀파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말, 즉 그리스도의 강림은 천사들의 축복과 여러 사도들의 호위와 신비로운 동물들과 함께 일어난다. 그리스도의 강림은 곧 죽은 자들의 부활과 구원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종말에 대한 이러한 생각은 13세기에 들어 완전히 바뀐다. 이 역시 성당의 팀파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스도는 단순한 구원자가 아닌 심판자가 된다. 사람들은 속세의 삶에 의해 구원을 받는 사람과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으로 나뉘게 된다. 이러한 심판은 생명서의 등장으로 개인적 성격을 띠게 된다.
중세 말기에 들어서자 사람들은 이전과 달리 죽음을 다소 두려운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심판과 지옥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또한 이때부터 죽음은 영혼과 육체의 분리를 의미하기 시작한다. 이런 개념에서 나타난 이미지가 마카브르의 이미지인데 이는 영혼이 빠져나간 후의 육체의 이미지를 의미한다. 사실적이고 다소 혐오스러운 이러한 이미지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3인의 생자와 3인의 사자, 죽음의 무도, 죽음의 승리가 그것이다. 이 세 가지의 마카브르 이미지는 말기의 중세 인들이 죽음에 대해 느꼈던 두려움의 이미지, 죽음에 대한 회의감, 동시에 삶에 대한 집착을 보여준다.
참고문헌
진중권 편. 『춤추는 죽음1』. (세종서적, 2005)
필립 아리에스 『죽음 앞의 인간』. (새물결, 2004)
호르스트 푸어만 편. 『중세로의 초대』. (이마고, 2003)
아베 긴야 편. 『중세 유럽 산책』. (한길사, 2005)
필립 아리에스 편. 『죽음의 역사』. (동문선, 1998)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http://www.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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