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갈등사례

목차

1. 유통경로의 개념

2. 유통경로의 전략적 중요성

3. 유통경로의 구조

4. 유통경로 설계과정

5. 유통경로의 관리

6. 유통갈증해결 성공사례

7. 유통갈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경우 – 외국의 대형 마트 규제 사례

본문내용

(BI) 선정, 디자인, 상표 등록, 매장 내 홍보, 판촉 등까지 무상 지원한다. MPB 포장지에는 우선 제조업체 브랜드가 크게 표시되고,'롯데마트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상생 제품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기존 PB(와이즐렉) 상품과 구별되는 '롯데랑'이란 표기가 곁들여진다.
4) 유통방식 개선을 통한 본사와 가맹점 간의 갈등 해결 치킨전문점 델라본
새로운 맛을 위해 태어났다는 뜻의 델라본은 이런 의문점을 해소하기 위해 탄생한 바비큐전문점이다. 육가공회사 푸드렉스가 오랜 시간 공들인 끝에 출시한 델라본은 프랜차이즈 가맹본점의 일방 통행 식의 경영과 여기서 빚어지는 가맹점들과의 갈등의 문제를 해결하려 가공공장과 매장을 직거래 하는 맨투맨 방식을 도입했다. 단순한 유통 방식의 개선뿐 아니라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는 데도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푸드렉스는 노련한 바비큐 생산 노하우와 900여 개의 바비큐 매장에 납품하는 탄탄한 유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미 업계에서 품질을 보장받았다. 300여 평 규모의 본사 공장에서 생산한 재료들을 ‘직가공-직배송’함으로써 안정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 것. 때문에 다른 바비큐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비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각 가맹점들에 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델라본은 바비큐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분석한 데이터를 근거로 메뉴를 개발한 것이 특징. 바비큐를 기본 테마로 닭, 돼지, 해산물 등 3가지 종류로 나뉘어져 색다른 맛을 찾는 젊은 계층의 취향을 만족시켰다. 모든 재료는 본사에서 참나무로 직접 훈연한 상태로 납품돼 매장 점주는 인테리어나 고객 서비스에 신경을 쓰도록 배려했다. 바비큐 하면 떠오르는 건조한 느낌을 바꾸려 무채색 톤의 발랄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와 각도 있는 거울, 영문 시 등으로 신선함을 배가시켰으며, 기념일별 행사 이벤트와 주기적인 신규메뉴 개발로 고객들의 눈길을 끄는 서비스에 중점을 뒀다.
7. 유통갈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경우 외국의 대형 마트 규제 사례
유통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해 미연에 방지하는 경우도 찾아 볼 수 있었다.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에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 대형 마트의 생성으로 인한 갈등 발생을 어떻게 미리 방지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독일의 경우
독일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 ‘특별구역’에만 대형 마트가 들어설 수 있도록 엄격히 규제했다.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난 지역이나 기존의 상권만으로는 해당 주민들의 구매력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지역에 한해 ‘특별구역’이라고 설정하고, ‘특별구역’에 대형 마트가 입점할 경우에도 엄격한 기준 별도로 요구한다. 대형 마트 입점에 따른 교통혼잡 유발문제, 환경영향 문제, 기존의 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엄격한 기준으로 판단 하고, 이와 같은 절차를 통과하더라도 시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입점이 가능하다. 지방 정부는 대형 마트 입점을 허가하기 전 이와 같은 계획을 지역신문 등을 통해 해당 주민들에게 알려야 할 법적 의무가 있다고 한다.
대형 마트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선행조건으로 새로운 대형 유통업체가 기존의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인 수치인 독일의 ‘10% 가이드라인’을 통해 나타낸다. 이는 대형 마트 진입으로 인근의 소규모 상가들이 기존 매출의 10%가 넘는 타격을 받을 경우 대형 마트 진출계획은 예외 없이 백지화가 되는 것을 말한다. 입점 후 에도 영업시간을 일요일, 공휴일에는 폐점해야 하며, 평일과 토요일에는 오전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제한한다.
(2) 프랑스의 경우
프랑스는 유럽국가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직접적인 대형 마트 규제정책을 실시한다. 1973년 대형 마트 출점을 규제하는 ‘르와이에법’을 제정했다. 이는 매장면적 1000㎡을 기준으로 도심 내 대형 마트 건설을 엄격히 제한한 것이다. 또한 1995년 라파랭법을 제정하여 규제대상이 되는 매장면적 기준을 크게 강화했다. 프랑스 전 지역에서 300㎡ 이상의 대형 마트 입점 시 엄격한 허가절차를 거치도록 한 것이다. 또한 기존의 재래상가가 있는 도시 내 상권지역에는 대형 마트를 입점하지 못 하도록 하는 사실상의 봉쇄 조치를 취하고, 이는 대형 마트 업체들이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현재 215만 명이 살고 있는 파리에는 대형 마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대형 마트들은 모두 도시외곽에 입점해 있고, 파리 시내에는 120여 개에 이르는 소규모 상가와 재래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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