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칸트의 의무윤리학
2. 공리주의 윤리학
3. 의무론과 공리주의 윤리학의 평가
2. 공리주의 윤리학
3. 의무론과 공리주의 윤리학의 평가
본문내용
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공리성의 원칙에 선행하는 인간의 도덕적 책임 의식을 선행적 책임이라고 하며, 이를 인애의 원칙이라 한다. 예를 들어 약속을 지킨다던가, 감사표시를 한다던가, 남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는다든가 하는 것이 인식되는 인애의 원칙이다. 이러한 인애의 원칙에 근거하여 구체적 상황에서 사실적으로 적용될 행위의 원칙이 정해질 때, 이러한 원칙이 정의의 원칙이 된다. 인애의 원칙이 보편성을 지닌 원칙이라면 정의의 원칙은 조건성을 띤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3. 의무론과 공리주의 윤리학의 평가
의무론은 어떤 행위나 규칙을 옳게 또는 책임적이게 하기 위해서는 그 결과의 선악 여부보다는 그 행위의 성격 자체에 보편적인 가치가 있기 때문에 결과가 어떤 쪽으로 가든 도덕적으로 옳은 것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하였다.
예를 들어 '거짓말하지 말라' '살인을 하지 말라' 등과 같은 도덕률은 행위의 결과가 선이냐 악이냐 와는 무관하게 도덕적으로 옳은 것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도덕적으로 옳은 것은 무조건적으로 실천해야한다는 면에서 공리주의의 목적론적, 결과론적 윤리학과 비교가 되는데 공리주의는 인간의 옳은 행위를 그 행위의 결과에서 찾는다.
공리주의는 행위의 동기에 관해서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행위의 목표는 선의 극대화로 보았다. 결국 우리들의 행복을 증진시키느냐 감소시키느냐에 따라 어떤 행위를 승인하고 거부하는 원리를 내세웠다. 또 옳은 행위의 결과는 어떤 형태나 그 행위형태가 의거하는 규칙에 일치되느냐에 의해서가 아니라 바로 여러 대안적 행위들 가운데서 관련된 모든 이에게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는 행위가 옳은 행위라고 보았다.
이렇게 모든 사람, 즉 다수의 사람에게 가져오는 결과가 선하다고 보는 것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게 만든다.
의무론의 경우 예를 들어 천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한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았으나 공리주의의 경우는 이러한 의무론과 모습을 달리하였다.
어떤 의무론과 공리주의 윤리학 중 어떤 윤리학이 옳은 것인가는 판단할 수 없다. 그러나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시키는 것은 자칫 사회에 부정의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
『 참고 』
정인화, 고뇌하는 현대인을 위한 윤리학 강의. 서울: 서광사, 1996.
진교훈, 윤리학. 서울: 서광사, 1990.
송휘칠 외 공저, 윤리학의 이론과 역사. 서울: 전영사
이와 같이 공리성의 원칙에 선행하는 인간의 도덕적 책임 의식을 선행적 책임이라고 하며, 이를 인애의 원칙이라 한다. 예를 들어 약속을 지킨다던가, 감사표시를 한다던가, 남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는다든가 하는 것이 인식되는 인애의 원칙이다. 이러한 인애의 원칙에 근거하여 구체적 상황에서 사실적으로 적용될 행위의 원칙이 정해질 때, 이러한 원칙이 정의의 원칙이 된다. 인애의 원칙이 보편성을 지닌 원칙이라면 정의의 원칙은 조건성을 띤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3. 의무론과 공리주의 윤리학의 평가
의무론은 어떤 행위나 규칙을 옳게 또는 책임적이게 하기 위해서는 그 결과의 선악 여부보다는 그 행위의 성격 자체에 보편적인 가치가 있기 때문에 결과가 어떤 쪽으로 가든 도덕적으로 옳은 것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하였다.
예를 들어 '거짓말하지 말라' '살인을 하지 말라' 등과 같은 도덕률은 행위의 결과가 선이냐 악이냐 와는 무관하게 도덕적으로 옳은 것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도덕적으로 옳은 것은 무조건적으로 실천해야한다는 면에서 공리주의의 목적론적, 결과론적 윤리학과 비교가 되는데 공리주의는 인간의 옳은 행위를 그 행위의 결과에서 찾는다.
공리주의는 행위의 동기에 관해서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행위의 목표는 선의 극대화로 보았다. 결국 우리들의 행복을 증진시키느냐 감소시키느냐에 따라 어떤 행위를 승인하고 거부하는 원리를 내세웠다. 또 옳은 행위의 결과는 어떤 형태나 그 행위형태가 의거하는 규칙에 일치되느냐에 의해서가 아니라 바로 여러 대안적 행위들 가운데서 관련된 모든 이에게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는 행위가 옳은 행위라고 보았다.
이렇게 모든 사람, 즉 다수의 사람에게 가져오는 결과가 선하다고 보는 것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게 만든다.
의무론의 경우 예를 들어 천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한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았으나 공리주의의 경우는 이러한 의무론과 모습을 달리하였다.
어떤 의무론과 공리주의 윤리학 중 어떤 윤리학이 옳은 것인가는 판단할 수 없다. 그러나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시키는 것은 자칫 사회에 부정의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
『 참고 』
정인화, 고뇌하는 현대인을 위한 윤리학 강의. 서울: 서광사, 1996.
진교훈, 윤리학. 서울: 서광사, 1990.
송휘칠 외 공저, 윤리학의 이론과 역사. 서울: 전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