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학교육 이론(피아제,브루너,비고츠키)

목차

1. 피아제의 인지적 구성주의 이론

2. 브루너의 표상이론

3. 비고츠키의 사회문화적 구성주의 이론

4. 관련문헌

본문내용

수 세기나, 게임, 퍼즐, 기타 수에 대한 상호작용은 그 문화에 독특한 요인들을 포함하여 이러한 문화적 토대에 따른 공유된 경험은 장차 유아의 수학적 지식으로 내면화되어질 의미 있는 활동이다. 공유된 활동은 지식이 많은 성인과 지식이 적은 유아의 상호작용에 국한된 것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있으나, 그 외에도 동일 수준의 지식을 지닌 또래, 심지어는 상상적 상대와의 상호작용도 포함이 된다.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공유된 활동을 통해 유아의 근접발달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도움을 줄 수 있으려면 참여자들이 같이 놀이를 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며 반드시 언어라는 매개체가 있어야 참여자들이 함께 대화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등의 의사소통이 있어야 한다. 언어와 더불어 유아의 수학적 개념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 도구는 10진 구조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유아들이 10진법을 학습하는 방식이나 이러한 학습이 유아의 수학적 이해에 미치는 방식에 대하여 별로 알지 못한다. 이중 가장 흥미 있는 증거는 비교언어적인 것으로서, 특정 수 체계는 언어학적 관점에서 볼 때 다른 수 체계에 비하여 더 규칙적이라는 사실이다. 사회 문화적 맥락이 유아의 수학적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예로써 미국 유아의 인지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예로써 미국 유아들은 계속 세기 전략을 흔히 사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 유아들은 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으며, 행상을 하는 브라질 아동들은 형식적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수 세기 전략을 사용하여 장사를 능숙하게 할 수 있음을 볼 수 있다. 현재 수학교육의 실패에 대한 이유로서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 아동의 수학적 지식획득 상황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설득력을 지닌다. 학교에서 제공되는 수학 학습은 유아의 수학적 지식이 획득되는 상황과 연계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제공되는 수학적 활동들은 효율성, 추상성, 합리성을 추구하는 중산층의 문화적 배경을 지닌 유아에게는 적절하지만 경험적이고 사회성, 표현성을 추구하는 저소득층의 문화적 배경을 지닌 유아들에게는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비고츠키이론은 수학교육에 있어서 무엇을, 언제,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소수 학습이 더 일찍 제공되고 있으나 자리 값 학습은 더 늦게 장기에 걸쳐 제공되고 있다. 그 이유는 미국은 일상생활에서 소수를 포함하는 화폐제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수를 학습하는데 친숙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화폐의 사용에 있어서 2~3자리 이상의 큰 수를 포함하며 수 단어가 규칙적인 10진 구조를 갖추고 있으므로 자리 값을 학습하는데 용이한 사회적 맥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4. 관련문헌
- 홍혜경(2004) 유아수학교육의 동향과 질적 향상을 위한 제언
- 정정희 외 2명 공저(2004) 유아 수학능력 및 수학교육의 연구 동향
- 김민경 외 3명 공저(2006) 유아수학교육의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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