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묻은 구두”스토리텔링 및 민담 형식으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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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외모는 못생겼지만 성격이 자상하고 듬직하다고 들었고, 돈도 많은 집안이니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너도 편히 지내며 살 수 있을 거야.”라고 말했다. 막내딸은 ‘괴물 같은 남자가 내 남편이 된다니 정말 끔찍하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네, 저는 그의 신부가 되겠어요.”라고 말했다.
막내딸이 황금빛의 모자를 쓰고 황금빛의 드레스를 입고, 마지막으로 순금 구두를 신고 밖으로 나가자 신기하게도 그녀의 머리카락이 개암열매를 먹었을 때처럼 황금빛으로 물들어 그녀는 온통 황금빛으로 뒤덮였다. 이 모습을 본 J사 사장 아들의 얼굴이 갑자기 허물처럼 벗겨지더니 예전의 못생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누구보다도 잘생기고 말끔한 모습이 되었다. 그는 막내딸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가장 화려하고 성대한 결혼식을 치루고 그녀와 행복한 삶을 살았다.
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가장 속이 뒤틀린 사람은 다름 아닌 두 언니들이었다. 언니들은 겉으로는 결혼하기 싫어하는 막내를 위해 도와주는 듯 행동했지만, 사실은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 예전의 부유한 생활을 하고 싶어 자신들이 J사 사장 아들과 결혼하고 싶어 했던 것이다. 과연 언니들의 이 속마음을 막내딸은 알고 있었을까? 막내딸은 하루 종일 다른 가족들과 떨어져 집안에만 있어 사실 그녀의 생각을 잘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만 죽은 어머니의 무덤가에서 항상 자신을 지켜달라고 소원을 빌고는 했는데, 어쩌면 그 소원이 받아들여져 자신의 행복을 가져가려는 두 언니들의 속마음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언니들이 발을 자르면서까지 구두를 신으려고 할 때 말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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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8.01
  • 저작시기2011.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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