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라캉의 생애와 핵심 이론의 탄생
2. 핵심이론 및 용어 정리
3. 『라깡과 자아심리학』
4. 해당 저서 논점의 문화연구에서의 의의에 관한 논의 및 장단점
2. 핵심이론 및 용어 정리
3. 『라깡과 자아심리학』
4. 해당 저서 논점의 문화연구에서의 의의에 관한 논의 및 장단점
본문내용
이야기 한다.
3) 자아와 욕망과 법
프로이드의 wunsch는 미국과 프랑스에서 서로 다르게 번역된다. 미국은 소원(wish)로 번역되고, 프랑스는 욕망(desir)으로 번역된다. 자아심리학에서의 소원은 개인적이고 격리된 상황에서 사용했지만, 라캉이 사용한 욕망은 계속적인 힘 이라는 강력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라캉의 쾌락원칙은 정동 “불안이 ‘속임수가 아닌 유일한 정동’이며 정동은 시니피앙이 아니라 신호다” (27p 각주 13)
으로서의 쾌락으로 보고 있지만 라파포트는 ‘쾌락원칙은 그 자체로는 쾌락이나 고통과 관련된 어떤것도 가지고 있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또한 라깡은 요구가 특수한 소원이면서도 무조건적 사랑에 대한 요구이자 충족은 사랑의 토큰으로 간주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또한 더 높은 통일체로서 어머니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아이가 통일체의 상실에 대한 위협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위태로움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 결국 자기방어적인 자아의 역할이 부수적인 상태로 남아있지 않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즉 자아는 자기방어적인 기능에 대한 역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중요한 역할을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4) 전이와 해석
전이는 과거 새로운 대상을 잘못읽거나 왜곡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해 되었지만, 최근엔 새로운 대상이나 상황을 읽어내고 관련시킬 수 있는 힘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전이는 피분석자의 이야기 속에 분석자가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이 상황에서 분석자와 피분석자가 서로 드러나게 된다. 이것은 단순한 기침소리나 제스쳐 등을 통해 분석되어진다.
라캉은 분석가의 위치가 대타자의 위치에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이 위치는 유아기의 어머니나 아버지의 위치와 일치한다. 즉, 피분석자를 이 세계로 들어오게 하기 위한 특별한 문화에서 구체화 된 언어와 법 및 상징계의 매개자가 대타자의 자리에 위치하게 된다. 전이는 옛것과 새것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5) 정동의 의미와 역할
라깡은 정동을 가장 잘 표현하는 현상으로 불안을 이야기 한다. 저자에 의하면 라깡은 정동에 대한 논의를 극히 자제한 듯 보인다. 감정에 대한 개념 자체를 극히 절제했기 때문에 정동은 더더욱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이야기 한다.
라캉이 말한 쾌락원칙은 쾌락이나 불쾌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해서 정동과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정동은 시니피앙으로 작용하지 않고, 그 자체는 억압되지도 않고, 정동을 피하기 위해 억압이 일어나지도 않는다. 정동은 “내부세계와 외부세계에 대한 기본적인 의식적 조율이 되는데 있어 의미화 역할”을 갖기 때문에 정동적 등가물에 의해 치유가 가능하다고 본다.
6) 개인적 선사시대의 아버지와 분석가의 이상들
라깡은 ‘아버지의 이름’을 통해 부성기능을 설명한다. 아버지의 이름은 친아버지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의 기능은 아이로 하여금 어머니만 바라보던 세상에서 나가 사회로 나가게 하는 역할을 하면 된다. 즉, 아이로 하여금 거세를 느끼게 하면 되는 것이다. 즉, 상상계에서 상징계로 넘어가는 초기의 분화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모든 제 3자를 이야기 한다. 반면 프로이드가 말한 개인적 선사시대의 아버지는 이상향과 같은 존재이다. 사회로 나가기를 바라는 어머니에 의해 세워진 아버지로 첫 번째 타자가 되는 아버지이다.
오이디푸스 위기의 해소는 상징계로 들어가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회에 나와 새로운 만남을 가질 때마다 제 3자와 조우와 해소를 끊임없이 반복하게 된다. 앞서 말했듯이 조우와 해소의 반복은 이미지의 반복을 통해 방어적인 만남에서 비방어적인 만남으로 옮겨갈 수 있게 해준다. 즉, 익숙하게 되는 것이다. 프로이드의 개인적 선사시대의 아버지와 동일시라는 것을 ‘믿음’으로 강조하는데 이 믿음은 제 3자를 및 새로운 것을 만났을 때 자신의 힘과 용기이다. 이러한 과정은 비단 일반인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분석가도 가져야 한다. 하나의 이론만을 가지고 피분석자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유방식을 끊임없이 변화시키며 피분석자에 맞춰야 하는 것이 치료의 자세이다.
4. 해당 저서 논점의 문화연구에서의 의의에 관한 논의 및 장단점
라깡은 심리학에 언어학과 인류학(특히 구조 인류학)의 개념을 섞어 프랑스 특유의 철학적인 배경으로 정신분석학을 완성하였다. 기본적으로 라캉의 이론은 문학이나 영화 비평, 시각예술이론, 페미니스트 이론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구조주의 인류학과 인류학적 결과물을 바탕이 깔려 있어 상징계나 분석의 구조는 인류학 분야와도 많이 흡사하다. 또한 최근에는 정치학 2006, 야니 스타브라카키스, 이병주 역, 『라캉과 정치』
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본 저서는 프로이드와 자아심리학, 그리고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아우르며 “인간의 무의식이 언어처럼 구조화 되어 있다”는 주장이 이 세 학문에 모두 들어가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2장의 쾌락원칙은 문화적으로 가지고 있는 금기에 대한 연구와 연결되면 좋을 듯 하다. 고통, 즉 사회적으로 봤을 땐 금지된 일을 하지 않기 위해 문화적으로 어떤 장치를 해 두는지에 대한 연구가 연계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4장의 전이와 대타자의 개념은 인류학적 연구에 있어 인류학자가 피조사자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 듯 하다. 또한 현지조사에 있어 조사자가 현지인의 상태로 전이되는 상황을 조금 더 자유롭고 의도적으로 가능해지면, 객관적이면서도 생생한 현지조사가 가능할 듯 하다.
전체적으로 봤을 땐 한 집단이나 사회의 문화 연구에 있어 사람들의 무의식이나 몇몇 개인의 심리를 통해 상징계와 상상계, 실재계를 찾아낸다면, 그 사회의 문화적 속성이나 내용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저서는 번역자가 후기에서도 밝혔듯이 참고한 원전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또한 라캉의 이론을 느끼고 평가하기에는 저자의 의견과 논리적 비약이 간간이 보인다. 정신분석학과 자아심리학이라는 합쳐질 수 없을 것 같은 학문의 유사성을 찾아가는 시도는 좋았으나, 그로인해 자아심리학과, 정신분석학, 프로이드 등 결코 만만치 않은 학문 3개가 모여 읽는 내내 문맥을
3) 자아와 욕망과 법
프로이드의 wunsch는 미국과 프랑스에서 서로 다르게 번역된다. 미국은 소원(wish)로 번역되고, 프랑스는 욕망(desir)으로 번역된다. 자아심리학에서의 소원은 개인적이고 격리된 상황에서 사용했지만, 라캉이 사용한 욕망은 계속적인 힘 이라는 강력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라캉의 쾌락원칙은 정동 “불안이 ‘속임수가 아닌 유일한 정동’이며 정동은 시니피앙이 아니라 신호다” (27p 각주 13)
으로서의 쾌락으로 보고 있지만 라파포트는 ‘쾌락원칙은 그 자체로는 쾌락이나 고통과 관련된 어떤것도 가지고 있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또한 라깡은 요구가 특수한 소원이면서도 무조건적 사랑에 대한 요구이자 충족은 사랑의 토큰으로 간주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또한 더 높은 통일체로서 어머니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아이가 통일체의 상실에 대한 위협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위태로움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 결국 자기방어적인 자아의 역할이 부수적인 상태로 남아있지 않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즉 자아는 자기방어적인 기능에 대한 역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중요한 역할을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4) 전이와 해석
전이는 과거 새로운 대상을 잘못읽거나 왜곡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해 되었지만, 최근엔 새로운 대상이나 상황을 읽어내고 관련시킬 수 있는 힘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전이는 피분석자의 이야기 속에 분석자가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이 상황에서 분석자와 피분석자가 서로 드러나게 된다. 이것은 단순한 기침소리나 제스쳐 등을 통해 분석되어진다.
라캉은 분석가의 위치가 대타자의 위치에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이 위치는 유아기의 어머니나 아버지의 위치와 일치한다. 즉, 피분석자를 이 세계로 들어오게 하기 위한 특별한 문화에서 구체화 된 언어와 법 및 상징계의 매개자가 대타자의 자리에 위치하게 된다. 전이는 옛것과 새것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5) 정동의 의미와 역할
라깡은 정동을 가장 잘 표현하는 현상으로 불안을 이야기 한다. 저자에 의하면 라깡은 정동에 대한 논의를 극히 자제한 듯 보인다. 감정에 대한 개념 자체를 극히 절제했기 때문에 정동은 더더욱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이야기 한다.
라캉이 말한 쾌락원칙은 쾌락이나 불쾌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해서 정동과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정동은 시니피앙으로 작용하지 않고, 그 자체는 억압되지도 않고, 정동을 피하기 위해 억압이 일어나지도 않는다. 정동은 “내부세계와 외부세계에 대한 기본적인 의식적 조율이 되는데 있어 의미화 역할”을 갖기 때문에 정동적 등가물에 의해 치유가 가능하다고 본다.
6) 개인적 선사시대의 아버지와 분석가의 이상들
라깡은 ‘아버지의 이름’을 통해 부성기능을 설명한다. 아버지의 이름은 친아버지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의 기능은 아이로 하여금 어머니만 바라보던 세상에서 나가 사회로 나가게 하는 역할을 하면 된다. 즉, 아이로 하여금 거세를 느끼게 하면 되는 것이다. 즉, 상상계에서 상징계로 넘어가는 초기의 분화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모든 제 3자를 이야기 한다. 반면 프로이드가 말한 개인적 선사시대의 아버지는 이상향과 같은 존재이다. 사회로 나가기를 바라는 어머니에 의해 세워진 아버지로 첫 번째 타자가 되는 아버지이다.
오이디푸스 위기의 해소는 상징계로 들어가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회에 나와 새로운 만남을 가질 때마다 제 3자와 조우와 해소를 끊임없이 반복하게 된다. 앞서 말했듯이 조우와 해소의 반복은 이미지의 반복을 통해 방어적인 만남에서 비방어적인 만남으로 옮겨갈 수 있게 해준다. 즉, 익숙하게 되는 것이다. 프로이드의 개인적 선사시대의 아버지와 동일시라는 것을 ‘믿음’으로 강조하는데 이 믿음은 제 3자를 및 새로운 것을 만났을 때 자신의 힘과 용기이다. 이러한 과정은 비단 일반인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분석가도 가져야 한다. 하나의 이론만을 가지고 피분석자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유방식을 끊임없이 변화시키며 피분석자에 맞춰야 하는 것이 치료의 자세이다.
4. 해당 저서 논점의 문화연구에서의 의의에 관한 논의 및 장단점
라깡은 심리학에 언어학과 인류학(특히 구조 인류학)의 개념을 섞어 프랑스 특유의 철학적인 배경으로 정신분석학을 완성하였다. 기본적으로 라캉의 이론은 문학이나 영화 비평, 시각예술이론, 페미니스트 이론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구조주의 인류학과 인류학적 결과물을 바탕이 깔려 있어 상징계나 분석의 구조는 인류학 분야와도 많이 흡사하다. 또한 최근에는 정치학 2006, 야니 스타브라카키스, 이병주 역, 『라캉과 정치』
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본 저서는 프로이드와 자아심리학, 그리고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아우르며 “인간의 무의식이 언어처럼 구조화 되어 있다”는 주장이 이 세 학문에 모두 들어가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2장의 쾌락원칙은 문화적으로 가지고 있는 금기에 대한 연구와 연결되면 좋을 듯 하다. 고통, 즉 사회적으로 봤을 땐 금지된 일을 하지 않기 위해 문화적으로 어떤 장치를 해 두는지에 대한 연구가 연계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4장의 전이와 대타자의 개념은 인류학적 연구에 있어 인류학자가 피조사자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 듯 하다. 또한 현지조사에 있어 조사자가 현지인의 상태로 전이되는 상황을 조금 더 자유롭고 의도적으로 가능해지면, 객관적이면서도 생생한 현지조사가 가능할 듯 하다.
전체적으로 봤을 땐 한 집단이나 사회의 문화 연구에 있어 사람들의 무의식이나 몇몇 개인의 심리를 통해 상징계와 상상계, 실재계를 찾아낸다면, 그 사회의 문화적 속성이나 내용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저서는 번역자가 후기에서도 밝혔듯이 참고한 원전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또한 라캉의 이론을 느끼고 평가하기에는 저자의 의견과 논리적 비약이 간간이 보인다. 정신분석학과 자아심리학이라는 합쳐질 수 없을 것 같은 학문의 유사성을 찾아가는 시도는 좋았으나, 그로인해 자아심리학과, 정신분석학, 프로이드 등 결코 만만치 않은 학문 3개가 모여 읽는 내내 문맥을
추천자료
환경경영체제운영요령-개정내용요약.hwp
매직트리 요약정리 및 독후감[매직트리 요약정리][매직트리 독후감][매직트리독서감상문][매...
[우수평가자료]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내용요약 및 독후감상문. 핵심내용 분석과 개인적인 느...
내용의 조직
[근대 경제학설사 Ⅱ] 경제학 마스터 요약 및 견해
수학심화-내용요약
평소 사회복지와 관련된 관심주제를 선정하여 주제와 관련된 논문을 찾아서 읽어보고, 그 논...
2013년 1학기 교육공학 중간시험과제물 공통(교재 1~4장 요약 후 의견 제안)
교육과정 및 교육평가 제 4장 교육내용의 선정과 조직 내용요약
2014년 1학기 교육공학 중간시험과제물 공통(교재1-4장 주제선정 후 요약정리)
2016년 1학기 교육공학 중간시험과제물 공통(교재1-4장 주제선정 후 요약정리 및 제안)
2018년 1학기 교육공학 중간시험과제물 공통(교재1-4장 주제선정 후 요약정리 및 제안)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