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슈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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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게슈탈트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하고, 받아들이는 작업을 함으로써 슬픔을 완결 지을 수 있게 된다. 이때 동일시란 자신이 처해 있는 감정 상태에 완전히 몰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자신을 온전히 슬픔에 내맡김으로써 비로소 슬픔을 완결 짓고 새로운 감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
반대로 슬픔에 대항해서 싸우고 있는 한 슬픔을 벗어날 수가 없다. 슬픔을 느끼지 않으려고 회피하면 그것은 해결되지 않은 채 가슴 속에 남아 있으면서 우리를 계속 짓누른다. 슬픔이든 즐거움이든, 분노든 지루함이든, 피하지 않고 온전히 그것에 몸을 내맡기면 변화가 가능해진다.
어떤 감정이 있지만 이를 표현하지 않고 누르고 있으면 마치 수도관이 막힌 것처럼 감정은 해소되지 못할 뿐 아니라, 다른 정서까지도 형성되지 못하도록 막아버린다. 따라서 내담자의 막힌 에너지가 발견되면 그것이 어떤 종류이건 내담자로 하여금 거기에 머무름으로써 그 에너지와 접촉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때 개념적 차원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그 감정과 접촉하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므로, 되도록 내담자로 하여금 구체적인 상황에서 그 감정을 다시 체험할 수 있도록 실험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Beisser, 1970; Harmann,1898; Resnick; 1990).
감정의 흐름은 연속적이다. 감정의 흐름을 중간에 차단하고 방해하면 깊은 차원으로 전전하지 못하고 만다. 반대로 어떤 고통스런 감정도 이를 차단시키지 않고 그대로 현재 의식을 따라 머물러 있으면, 마침내 끝이 보이고 새로운 감정이 떠오르게 된다. 지루함도 상당히 견디기 힘든 감정인데, 이것도 피하지 않고 잘 참고 견디면 나중에는 아주 흥미롭고 새로운 감정으로 바뀌게 된다.
내담자가 싫어하는 또 다른 상태는 공백이다. 내담자는 공백상태를 피하기 위해 계속 잡담을 하거나 타인에게 관심을 돌리기도 한다. 이때 치료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텅 빈 공백을 직면하여 견뎌내고, 이를 탐색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치료자 중에서도 공백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내담자를 도와줄 수가 없다.
게슈탈트 치료에서 내담자의 미해결 욕구가 해소된 후 다시 새로운 욕구가 나타나기 전에 반드시 공백이 나타나는데, 우리는 새로운 욕구를 선명하게 알아차리려면 이 공백을 통과해야 한다. 이러한 공백은 단순히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다. 이는 새로운 게슈탈트가 탄생하기 위한 비옥한 토양이 되어준다. 공백을 피하지 않고 직면하여 체험하고 나면 새로운 게슈탈트가 떠오른다.
따라서 내담자는 이러한 창조적인 공백을 직면하고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많은 내담자는 이러한 공백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역할연기를 하거나 강박 증상을 개발하거나, 과도한 흡연을 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일에 몰두한다. 이러한 행동들은 알코올이나 마약처럼 중독성을 갖고 있다. 즉, 이런 사람들은 공백을 직면하기가 두렵기 때문에 끊임없이 어떤 외적인 행동으로 달아난다. 이런 행동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런 행동이 시작되는 처음 순간에 즉시 이를 중지하고, 공백을 직면하여 거기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흔히 갈등상태에 있는 내담자의 내적 대화를 자각시키면 두 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이 두 입장을 대화시키면 나중에 혼란되고 무기력한 텅 빈 공백 상태가 찾아온다. 이것이 ‘교착상태’이다. 이때 치료자는 내담자에게 “혼란 상태에 그대로 머물러 보세요! 텅 빈 느낌에 집중해 보십시오!”라고 말하여, 내담자로 하여금 공백을 직면하고 견뎌내도록 해주어야 한다. 내담자가 이를 꾹 참아 혼란되고 무기력하고 텅 빈 상태를 그 한계에까지 체험하고 나면, 마침내 유기체적 변화가 일어난다. 이것이 소위 펄스의 교착상태 이론인데 게슈탈트 치료의 가장 큰 발견 가운데 하나이다(Perls et al., 1951; Van Dusen, 1975; Simkin, 1976).
불안 신경증이나 공포증 환자는 대부분 이완된 상태를 싫어한다. 그들은 어떤 부정적인 결과를 예상하면서 항상 신체를 긴장시키고 있다. 말하자면 불안이나 긴장상태를 만듦으로써 그들이 두려워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방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내담자에게 명상법이나 자율훈련을 사용하여 이완된 상태를 유도한 후에 아무런 생각 없이 그 상태를 그대로 머물러 있기를 시켜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들은 이완된 상태, 즉 방어하지 않는 상태에 머물면 무언가 큰일이 날 것이라고 상상하는데, 실제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을 뿐 아니라, 차츰 그것이 기분 좋은 상태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긴장과 방어를 해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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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9.17
  • 저작시기2014.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7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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