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한 것이었다. 보통 무관 자제나 향리, 양인(兩人) 등이 응시했다.
잡과는 통역사 시험은 역과(譯科), 의사 시험인 의과(醫科), 천문 지리 역법의 시험인 음양과(陰陽科), 법률가의 시험인 율과(律科)로 구분된다. 이 역시 소과와 대과의 구분은 없었고 중인 이하의 사람들이 응시했다.
3) 과거 시험공부
옛 말에 "과거 시험을 준비하는 집에서는 엿 달이는 냄새가 끊이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당분 섭취가 두뇌 활동을 촉진시켜주기 때문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시험을 준비한다는 것은 당사자나 가족 모두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다.
보통 문과의 시험은 1차 시험인 초시와 2차 시험인 복시가 있었고, 그것들은 각각 초장, 중장, 종장의 세 단계로 나뉘어 치러졌다. 초장에서는 경전에 대한 암기와 이해를 평가했고, 중장에서는 문장력을 평가했으며, 마지막 종장에서는 조정 현안에 대한 논술 시험, 즉 시무책(時務策)을 치렀다.
따라서 과거 준비생의 공부는 경전의 암송과 이해가 기본이었고, 거기에 더해 문학적 자질과 표현력도 충분히 배양해야 하며, 국정 현안에 대한 진지하고 참신한 견해도 갖추고 있어야 했다. 또 보기 좋은 답안 작성을 위해서는 서예 연습도 빠뜨리지 말아야 했다. 한 마디로 조선 사회 지성인이 갖추어야 할 모든 소양을 다 준비해야 했던 것이다.
4) 과거시험장 광경
과거 시험은 어떤 식으로 치러졌을까? 큰 시험과 작은 시험에 따라 절차상의 차이는 있었지만, 기본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았다.
녹명(錄名) : 응시원서를 제출하는 것이다. 성명, 본관, 거주지와 부·조·증조·외조의 관직과 이름, 본관을 기록한 사조단자(四祖單子)를 낸다.
시지(試紙) 구입 : 시험 답안지를 구입하여 녹명과 같은 사항을 기록하고, 그 위를 종이로 봉한다. 감독관이 개입하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서였다.
시험장 입장 : 시험 당일 새벽에 문을 열면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들어갈 때는 일일이 소지품을 검사했고, 입장 완료 후엔 문을 걸어 잠근다.
시험문제 풀기 : 시험은 보통 필답고사와 구술시험으로 나누어 치러졌다.
답안 제출과 채점: 수험생은 수권소(收卷所)에 답안지를 제출한다. 채점은 당일에 이루어지고 평가는 모두 9등급으로 나뉜다.
출방(出榜) : 합격자를 발표하는 절차이다. 이 자리에는 임금과 문무백관이 모두 참석한다. 장원 급제자에게는 어사화, 홍패, 양산, 주과(酒果)가 내려진다.
은영연(恩榮宴) : 임금이 과거 급제자들에게 베푸는 축하 잔치이다.
유가(遊街) : 급제자는 3 - 5일 동안 거리 행진을 한다. 이 때 풍악을 울리고 광대가 춤을 추며 흥을 돋운다. 시골 출신들은 고장 현령의 후한 대접을 받는다. 영광스럽고 경사스러운 순간이었다.
5) 부정행위
어떤 시험이든 부정행위는 있게 마련이었다. 옛날 과거 시험에서도 다양한 부정 행위가 일어났다. 컨닝페이퍼를 만드는 단순 행위에서 집단적으로 모의한 조직 부정까지 형태도 무척 다양했다. 순조 18년(1818) 성균관 사성 이영하가 올린 상소에는 8가지의 부정행위가 기록되어 있다.
차술차작(借述借作) : 남의 글을 몰래 베껴 쓰는 것
수종협책(隨從挾冊) : 책을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가는 것
입문유린(入門蹂躪) : 수험생 아닌 사람이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
정권분답(呈券分遝) : 미리 써놓은 답안지로 바꿔치기 하는 것
외장서입(外場書入) : 시험장 밖에 있는 다른 사람이 써서 주는 것
혁제공행(赫蹄公行) : 시험 문제를 미리 유출시키는 것
이졸환면출입(吏卒換面出入) : 감독관을 바꾸어 들여보내는 것
자축자의환롱(字軸恣意幻弄) : 답안지를 가지고 갖은 농간을 부리는 것
조선 후기에 들어서는 부정 행위가 더욱 심해져서 거의 통제가 불가능해졌다.
또 지방의 향시(鄕試)에서는 수험생들이 작당하여 시험장을 습격하고 감독관을 폭행하는 난동사건도 있었다고 한다.
내용출처 : [기타] 인터넷 : 한국국학진흥원(조선시대 선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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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yunseongmin/80000341415
1. 서원의 성격
① 조선조 중기 이후부터 보급된 민간사학 교육기관으로서 선현봉사와 후진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중등사학교육기관이다.
② 발전과정에서 학문 발전, 사회 교과기관으로서 큰 몫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③ 정치와 관련되어 문벌의 대립과 붕당의 온상이 되기도 하였다.
④ 서원제도는 우리 고유의 것이 아니라 중국의 제도를 모방한 것으로, 학령, 학칙에 규제를 받지 않았다.
⑤ 국가의 보조를 받았으며, 향교가 국립교육기관으로 문묘배향을 하는 곳인데 반해, 서원은 문묘가 없었고, 명유공신을 숭배하고 청년 자제를 모아 학문과 덕행을 연마하는 수도장이었다.
2. 서원의 기원과 발달
① 중종 38년(1543)에 최초의 서원인 주세붕의 백운동 서원이 설립되었다. 이황의 건의로 명종으로부터 소수서원이라는 액을 하사받아 최초로 국가 공인의 사액서원이 되었다.
② 사액서원이 된다는 것은 면세, 면역의 특권이 부여되는 것으로 선현 봉사와 교화사업을 한다는 것을 국가에서 공식으로 인정한 것이 되어 면세되는 토지를 급여받고, 공직기관에서 간행되는 서적이 배급되고, 노비들이 급여되며, 또 피봉사자의 지위도 국가사회에서 인정받게 된다.
③ 서원의 증가와 특권화는 교육 제도면에서 향교의 쇠퇴를 가져 왔고, 붕당을 이루어 당쟁의 근거지가 되었으며, 면제, 면역의 특권으로 국가 재정의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④ 조선 말기에 대원군은 서원에 대한 모든 특권을 철폐하고 사회에서 모범이라고 인정받고 있는 47개의 사액서원만을 남기고 모두 정비하였다.
3. 교육 목적 - 서원의 설치 목적은 선현 봉사와 후진 교육에 두었으며, 당시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과거 행사를 외면할 수 없으므로 과거 준비를 부차적인 목적으로 두었다.
4. 교육 내용 - 서원의 교과는 획일적이 아니었는데 소학, 사서오경, 심경, 근사록 등 성리학 위주의 교과로 되어 있었다.
5. 성균관, 향교와의 차이점
① 성균관과 향교는 관학교육기관이며, 문묘제례를 함
② 서원은 문묘제례는 하지 않고 1명의 명유공신에 제사를 지내며 후진 양성 교육 담당
잡과는 통역사 시험은 역과(譯科), 의사 시험인 의과(醫科), 천문 지리 역법의 시험인 음양과(陰陽科), 법률가의 시험인 율과(律科)로 구분된다. 이 역시 소과와 대과의 구분은 없었고 중인 이하의 사람들이 응시했다.
3) 과거 시험공부
옛 말에 "과거 시험을 준비하는 집에서는 엿 달이는 냄새가 끊이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당분 섭취가 두뇌 활동을 촉진시켜주기 때문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시험을 준비한다는 것은 당사자나 가족 모두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다.
보통 문과의 시험은 1차 시험인 초시와 2차 시험인 복시가 있었고, 그것들은 각각 초장, 중장, 종장의 세 단계로 나뉘어 치러졌다. 초장에서는 경전에 대한 암기와 이해를 평가했고, 중장에서는 문장력을 평가했으며, 마지막 종장에서는 조정 현안에 대한 논술 시험, 즉 시무책(時務策)을 치렀다.
따라서 과거 준비생의 공부는 경전의 암송과 이해가 기본이었고, 거기에 더해 문학적 자질과 표현력도 충분히 배양해야 하며, 국정 현안에 대한 진지하고 참신한 견해도 갖추고 있어야 했다. 또 보기 좋은 답안 작성을 위해서는 서예 연습도 빠뜨리지 말아야 했다. 한 마디로 조선 사회 지성인이 갖추어야 할 모든 소양을 다 준비해야 했던 것이다.
4) 과거시험장 광경
과거 시험은 어떤 식으로 치러졌을까? 큰 시험과 작은 시험에 따라 절차상의 차이는 있었지만, 기본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았다.
녹명(錄名) : 응시원서를 제출하는 것이다. 성명, 본관, 거주지와 부·조·증조·외조의 관직과 이름, 본관을 기록한 사조단자(四祖單子)를 낸다.
시지(試紙) 구입 : 시험 답안지를 구입하여 녹명과 같은 사항을 기록하고, 그 위를 종이로 봉한다. 감독관이 개입하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서였다.
시험장 입장 : 시험 당일 새벽에 문을 열면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들어갈 때는 일일이 소지품을 검사했고, 입장 완료 후엔 문을 걸어 잠근다.
시험문제 풀기 : 시험은 보통 필답고사와 구술시험으로 나누어 치러졌다.
답안 제출과 채점: 수험생은 수권소(收卷所)에 답안지를 제출한다. 채점은 당일에 이루어지고 평가는 모두 9등급으로 나뉜다.
출방(出榜) : 합격자를 발표하는 절차이다. 이 자리에는 임금과 문무백관이 모두 참석한다. 장원 급제자에게는 어사화, 홍패, 양산, 주과(酒果)가 내려진다.
은영연(恩榮宴) : 임금이 과거 급제자들에게 베푸는 축하 잔치이다.
유가(遊街) : 급제자는 3 - 5일 동안 거리 행진을 한다. 이 때 풍악을 울리고 광대가 춤을 추며 흥을 돋운다. 시골 출신들은 고장 현령의 후한 대접을 받는다. 영광스럽고 경사스러운 순간이었다.
5) 부정행위
어떤 시험이든 부정행위는 있게 마련이었다. 옛날 과거 시험에서도 다양한 부정 행위가 일어났다. 컨닝페이퍼를 만드는 단순 행위에서 집단적으로 모의한 조직 부정까지 형태도 무척 다양했다. 순조 18년(1818) 성균관 사성 이영하가 올린 상소에는 8가지의 부정행위가 기록되어 있다.
차술차작(借述借作) : 남의 글을 몰래 베껴 쓰는 것
수종협책(隨從挾冊) : 책을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가는 것
입문유린(入門蹂躪) : 수험생 아닌 사람이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
정권분답(呈券分遝) : 미리 써놓은 답안지로 바꿔치기 하는 것
외장서입(外場書入) : 시험장 밖에 있는 다른 사람이 써서 주는 것
혁제공행(赫蹄公行) : 시험 문제를 미리 유출시키는 것
이졸환면출입(吏卒換面出入) : 감독관을 바꾸어 들여보내는 것
자축자의환롱(字軸恣意幻弄) : 답안지를 가지고 갖은 농간을 부리는 것
조선 후기에 들어서는 부정 행위가 더욱 심해져서 거의 통제가 불가능해졌다.
또 지방의 향시(鄕試)에서는 수험생들이 작당하여 시험장을 습격하고 감독관을 폭행하는 난동사건도 있었다고 한다.
내용출처 : [기타] 인터넷 : 한국국학진흥원(조선시대 선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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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yunseongmin/80000341415
1. 서원의 성격
① 조선조 중기 이후부터 보급된 민간사학 교육기관으로서 선현봉사와 후진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중등사학교육기관이다.
② 발전과정에서 학문 발전, 사회 교과기관으로서 큰 몫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③ 정치와 관련되어 문벌의 대립과 붕당의 온상이 되기도 하였다.
④ 서원제도는 우리 고유의 것이 아니라 중국의 제도를 모방한 것으로, 학령, 학칙에 규제를 받지 않았다.
⑤ 국가의 보조를 받았으며, 향교가 국립교육기관으로 문묘배향을 하는 곳인데 반해, 서원은 문묘가 없었고, 명유공신을 숭배하고 청년 자제를 모아 학문과 덕행을 연마하는 수도장이었다.
2. 서원의 기원과 발달
① 중종 38년(1543)에 최초의 서원인 주세붕의 백운동 서원이 설립되었다. 이황의 건의로 명종으로부터 소수서원이라는 액을 하사받아 최초로 국가 공인의 사액서원이 되었다.
② 사액서원이 된다는 것은 면세, 면역의 특권이 부여되는 것으로 선현 봉사와 교화사업을 한다는 것을 국가에서 공식으로 인정한 것이 되어 면세되는 토지를 급여받고, 공직기관에서 간행되는 서적이 배급되고, 노비들이 급여되며, 또 피봉사자의 지위도 국가사회에서 인정받게 된다.
③ 서원의 증가와 특권화는 교육 제도면에서 향교의 쇠퇴를 가져 왔고, 붕당을 이루어 당쟁의 근거지가 되었으며, 면제, 면역의 특권으로 국가 재정의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④ 조선 말기에 대원군은 서원에 대한 모든 특권을 철폐하고 사회에서 모범이라고 인정받고 있는 47개의 사액서원만을 남기고 모두 정비하였다.
3. 교육 목적 - 서원의 설치 목적은 선현 봉사와 후진 교육에 두었으며, 당시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과거 행사를 외면할 수 없으므로 과거 준비를 부차적인 목적으로 두었다.
4. 교육 내용 - 서원의 교과는 획일적이 아니었는데 소학, 사서오경, 심경, 근사록 등 성리학 위주의 교과로 되어 있었다.
5. 성균관, 향교와의 차이점
① 성균관과 향교는 관학교육기관이며, 문묘제례를 함
② 서원은 문묘제례는 하지 않고 1명의 명유공신에 제사를 지내며 후진 양성 교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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