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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준다.
우주인 이소연 씨의 경우 우주선 발사 직후와 우주 정거장과의 도킹 직후 1보 영상을 인터넷으로 발빠르게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연관돼서 나온 부산물들 즉, 그래픽이나 포토 등을 영상과 함께 재구성한 방식으로 인터넷에서 인기몰이를 했다.
SBS 보도국이 준비한 CG 결과물을 인터넷 전용의 그래픽 포토, 그래픽 영상 뉴스를 위해 온라인 뉴스룸과 공유했기 때문이다. SBS 인터넷뉴스부가 인터넷용 뉴스 제작을 할 수 있도록 SBS 보도국이 협업을 한 것이다.
SBS의 인터넷 전용 우주인 뉴스는 'CG제작=sbs 보도국, 편집=인터넷뉴스부'의 바이라인을 단 채 제공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김연아 선수에 대한 SBS의 인터넷 서비스도 같은 형식으로 이뤄졌다. SBS가 TV를 통해 독점 중계한 영상물들은 인터넷뉴스부에 의해서 다양한 그래픽과 텍스트로 재가공됐다.
또 대선 당일 선거방송 중엔 보도국 방송 기사 소스가 없는 상태에서도 <청와대 새 안주인 '내조비법' 대공개>, <[포토] 웃통벗고 면도하고…이명박 '그때 그 시절'> 등 TV 보도국에서 생산한 방송 콘텐츠를 재가공해 인터넷 뉴스로 재구성해 ‘댓글’이 쏟아졌다.
이밖에도 연말 연예대상, 연기대상 시상식도 주요 수상자 수상 소감과 주요 코너를 영상 편집과 포토 스토리텔링으로 서비스했다.
특히 피켜 스케이터 현장 중계에 나선 TV PD가 생생한 포토를 곁들인 짤막한 뉴스를 생산했고, SBS 인터넷뉴스부는 이를 새벽 내내 전달받아'현장찍찍'이란 메뉴로 제공하는 순발력도 보였다.
우주선 발사 현장에 나간 중계 앵커가 직접 쓴 우주 이야기 시리즈와 발사 후기도 인터넷 뉴스로 부활했다. 우주인 이소연 씨와 화상대화를 위해SBS를 찾은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 선수도 독보적인 콘텐츠로 만들어졌다.
앵커 또는 기자가 중요 사안에 대해 단지 중계나 TV 리포트로 끝내지 않고 인터넷 이용자를 위해 열정을 쏟아부은 것이다. 이에 대해 인터넷뉴스부 관계자는 "온라인 콘텐츠 생산과 관련 뉴스룸내의 활발한 소통과 이해가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만약 뉴스룸 내 협업의 정서를 공유하지 못했다면 SBS는 인터넷에서 단지 방송에 나갔던 똑같은 영상과 리포트물을 제공하는 데 그쳤을 것이다. 성공적인 뉴스룸의 협업 패러다임의 정착은 곧바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이태리 토리노에서 개최된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의 경우 자체 인터넷 뉴스를 15건 생산했고 모두 13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2007년 하반기부터 계속 상승세를 유지한 SBS의 뉴스 트래픽은 지난3월 한달 동안만 500만명이 넘는 순방문자수를 기록하며 다른 방송사를 압도했다.
신문, TV 등 국내 언론사 뉴스룸의 창의적이고 조직적인 온라인 서비스 경험이 전무한 가운데 SBS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한 협업을 통한 새로운 스토리 텔링, 오프라인 기자의 인터넷 뉴스 콘텐츠 생산 가담으로 유무형의 성과를 낸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SBS TV가 최근 인터넷 이용자들을 고려한 뉴스 콘텐츠의 재설계를 잇따라 시연할 수 있었던 것은 첫째, 온라인 뉴스룸의 혁신가들을 고무시키는 내부 조직 문화 둘째, 오프라인 뉴스룸 종사자들의 인터넷 이해도를 높이는 소통의 확대 셋째, 충분히 잠재력이 있는 풍부한 콘텐츠 풀과 뉴스 제작 시스템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중요한 것은 이러한 뉴스 서비스를 지속하는 일이다. 어떤 이슈나 경영진의 즉흥적인 판단에 따라 일관성이 흔들려서는 안된다. 그러한 여건을 만들기 위해 뉴스룸 내부에 확고한 협업의 전략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이제 뉴스 콘텐츠는 뉴스룸만의 문제가 아니다. 뉴스는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산물이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뉴스를 만들기 위해 뉴스룸은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 이것이 SBS TV 인터넷 뉴스의 혁신사례가 시사하는 핵심주제이다.
덧글. 인터넷 뉴스, 온라인 뉴스 등 조금씩 다른 용어는 전자의 경우 인터넷이라는 특정한 영역에만 나가는 경우로 한정되며, 후자는 인터넷을 포함한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에 제공되는 경우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인터넷 뉴스라고 하는 것보다 온라인 뉴스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온라인은 이미 인터넷과 동의적일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포함하는 역동적인 저널리즘 무대이기 때문이다.
다만 인터넷 저널리즘, 온라인 저널리즘 등과 같이 특별히 구분되지 않는 용어들이 많은 것을 감안할 때 규정의 강도가 크지는 않다.
출처 : 기자협회보 온앤오프 30회
우주인 이소연 씨의 경우 우주선 발사 직후와 우주 정거장과의 도킹 직후 1보 영상을 인터넷으로 발빠르게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연관돼서 나온 부산물들 즉, 그래픽이나 포토 등을 영상과 함께 재구성한 방식으로 인터넷에서 인기몰이를 했다.
SBS 보도국이 준비한 CG 결과물을 인터넷 전용의 그래픽 포토, 그래픽 영상 뉴스를 위해 온라인 뉴스룸과 공유했기 때문이다. SBS 인터넷뉴스부가 인터넷용 뉴스 제작을 할 수 있도록 SBS 보도국이 협업을 한 것이다.
SBS의 인터넷 전용 우주인 뉴스는 'CG제작=sbs 보도국, 편집=인터넷뉴스부'의 바이라인을 단 채 제공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김연아 선수에 대한 SBS의 인터넷 서비스도 같은 형식으로 이뤄졌다. SBS가 TV를 통해 독점 중계한 영상물들은 인터넷뉴스부에 의해서 다양한 그래픽과 텍스트로 재가공됐다.
또 대선 당일 선거방송 중엔 보도국 방송 기사 소스가 없는 상태에서도 <청와대 새 안주인 '내조비법' 대공개>, <[포토] 웃통벗고 면도하고…이명박 '그때 그 시절'> 등 TV 보도국에서 생산한 방송 콘텐츠를 재가공해 인터넷 뉴스로 재구성해 ‘댓글’이 쏟아졌다.
이밖에도 연말 연예대상, 연기대상 시상식도 주요 수상자 수상 소감과 주요 코너를 영상 편집과 포토 스토리텔링으로 서비스했다.
특히 피켜 스케이터 현장 중계에 나선 TV PD가 생생한 포토를 곁들인 짤막한 뉴스를 생산했고, SBS 인터넷뉴스부는 이를 새벽 내내 전달받아'현장찍찍'이란 메뉴로 제공하는 순발력도 보였다.
우주선 발사 현장에 나간 중계 앵커가 직접 쓴 우주 이야기 시리즈와 발사 후기도 인터넷 뉴스로 부활했다. 우주인 이소연 씨와 화상대화를 위해SBS를 찾은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 선수도 독보적인 콘텐츠로 만들어졌다.
앵커 또는 기자가 중요 사안에 대해 단지 중계나 TV 리포트로 끝내지 않고 인터넷 이용자를 위해 열정을 쏟아부은 것이다. 이에 대해 인터넷뉴스부 관계자는 "온라인 콘텐츠 생산과 관련 뉴스룸내의 활발한 소통과 이해가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만약 뉴스룸 내 협업의 정서를 공유하지 못했다면 SBS는 인터넷에서 단지 방송에 나갔던 똑같은 영상과 리포트물을 제공하는 데 그쳤을 것이다. 성공적인 뉴스룸의 협업 패러다임의 정착은 곧바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이태리 토리노에서 개최된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의 경우 자체 인터넷 뉴스를 15건 생산했고 모두 13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2007년 하반기부터 계속 상승세를 유지한 SBS의 뉴스 트래픽은 지난3월 한달 동안만 500만명이 넘는 순방문자수를 기록하며 다른 방송사를 압도했다.
신문, TV 등 국내 언론사 뉴스룸의 창의적이고 조직적인 온라인 서비스 경험이 전무한 가운데 SBS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한 협업을 통한 새로운 스토리 텔링, 오프라인 기자의 인터넷 뉴스 콘텐츠 생산 가담으로 유무형의 성과를 낸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SBS TV가 최근 인터넷 이용자들을 고려한 뉴스 콘텐츠의 재설계를 잇따라 시연할 수 있었던 것은 첫째, 온라인 뉴스룸의 혁신가들을 고무시키는 내부 조직 문화 둘째, 오프라인 뉴스룸 종사자들의 인터넷 이해도를 높이는 소통의 확대 셋째, 충분히 잠재력이 있는 풍부한 콘텐츠 풀과 뉴스 제작 시스템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중요한 것은 이러한 뉴스 서비스를 지속하는 일이다. 어떤 이슈나 경영진의 즉흥적인 판단에 따라 일관성이 흔들려서는 안된다. 그러한 여건을 만들기 위해 뉴스룸 내부에 확고한 협업의 전략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이제 뉴스 콘텐츠는 뉴스룸만의 문제가 아니다. 뉴스는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산물이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뉴스를 만들기 위해 뉴스룸은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 이것이 SBS TV 인터넷 뉴스의 혁신사례가 시사하는 핵심주제이다.
덧글. 인터넷 뉴스, 온라인 뉴스 등 조금씩 다른 용어는 전자의 경우 인터넷이라는 특정한 영역에만 나가는 경우로 한정되며, 후자는 인터넷을 포함한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에 제공되는 경우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인터넷 뉴스라고 하는 것보다 온라인 뉴스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온라인은 이미 인터넷과 동의적일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포함하는 역동적인 저널리즘 무대이기 때문이다.
다만 인터넷 저널리즘, 온라인 저널리즘 등과 같이 특별히 구분되지 않는 용어들이 많은 것을 감안할 때 규정의 강도가 크지는 않다.
출처 : 기자협회보 온앤오프 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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