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담자를 치료할 때 두드러진다.
⑤ 반복-강박(repetition-compulsion) 저항이라고 프로이드가 이름 붙인 마지막 유형의 저항은, 통찰을 획득하고 억압을 취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내담자가 여전히 고정된 비적응적 행동양식을 계속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 이는 과거의 문제를 다시 느껴보려는 시도. 일종의 미련이라고나 할까…
- 과거의 아픈 기억이 계속 떠오름. 성적, 신체적 박해…
- 극복을 위해 거기에 매달리는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부정적인 영향이 더 많음.
- 새로운 행동 방식을 형성하는 것을 방해함.
3교시) 상담 장면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저항과 이의 해결
- 저항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상담자의 제안을 회피하거나 따르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서 침묵하기, 말 돌리기, 약속 시간 변경하기, 지각하기 등 양상이 매우 다양하다. 아래에 상담 장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저항과 이의 해결법에 대해 소개한다.
① 침묵
- 가장 쉽게 알아차릴 수 있고, 또 상담자를 가장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침묵이다. 내담자는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데요” 또는 “이야기할 것이 없네요”라고 설명한다.
- 상담자는 내담자가 침묵을 지키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고 싶다는 것을 표현해야 한다. 예를 들어.“아마도 이야기하기 어려운 것이 있으신가봐요?”라고 말함으로써, 상담자는 자신을 드러내면서 내담자의 불편감에 대해 언급할 수 있다. 내담자가 무력감을 느끼며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듯이 보이는 경우. 상담자는 “어쩔 줄을 몰라 하시는 것 같군요”라고 반응해줄 수 있다.
② 말을 많이 하기
- 내담자는 상담자의 개입을 피하고 자신의 감정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말을 많이 할 수 있다. 상담자가 내담자의 말 중간에 끼어들기가 힘들다면, 일단 내담자의 말을 끊어야 한다.
- 너무 섣불리 많을 끊거나 할 때 위축되는 내담자도 있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충분히 자기 얘기를 하였다는 느낌이 들 때가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③ 생각을 검열하기
- 생각을 검열하거나 편집하는 것 역시 흔한 저항이다. 이런 저항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해주는 단서로는 ‘자유롭던 이야기의 흐름이 중단되는 것’ 그리고 ‘주제와 표정, 행동 등이 갑자기 변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 대개 이에 대해 직접적인 해석을 해주지는 않지만, 상담자는 때때로 “마음속에 떠오르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이야기하지 못하고 계시는 것 같군요” 또는 “무슨생각을 하고 계셨죠?” 또는 “생각나는 것을 가려서 말씀하고 계시는 것 같군요”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언급은 생각의 내용보다는 생각을 편집한다는 사실 자체에 대해 강조를 두는 말이다.
④ 주지화(intellectualization)
- 주지화는 상담이 대개 언어적 대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저항의 형태이다. 내담자들은 자신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문제의 원인이 자기에게 있음을 인정하기 보다는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머리 수준에서만 이해했음을 강조한다.
- 내담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지적인 통찰을 보이면서 “맞죠?”라고 묻는다면 내담자는 상담자의 동의나 승인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인데, 이 때 주지화는 상담자의 감정적 지지를 얻기 위한 목적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 주지화를 감소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로 상담자가 “왜?”로 시작되는 질문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다. 왜라는 질문은 느낌보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하고 내담자로 하여금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만들기도 한다.
- 상담자가 원하는 답을 암시하는 질문들도 주지화를 초래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정신분석과 정신역동에 관한 책을 읽는 것도 때로는 주지화 저항이라 볼 수 있다. 이는 또한 경쟁적 전이나 의존적 전이가 표현된 것일 수도 있다.
⑤ 일반화
- 일반화는 내담자가 자신의 생활과 반응에 대해 일반적인 용어로 표현을 하며, 각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피하려 하는 형태의 저항이다. 일반화를 보이는 경우,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보다 자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말해달라고 요구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해달라는 요구를 반복함에도 불구하고 내담자가 계속 일반화를 사용한다면, 상담자는 일반화가 저항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알릴 수 있다. 이를 비난조로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상담자는 보다 생생한 사건이나 에피소드를 들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⑥ 약속 시간의 변경
- 약속 시간을 변경을 자주 요구하는 것 또한 저항으로 볼 수 있다. 어떤내담자들은 약속 시간 변경에 대해 무조건 미안해하는데 반해, 어떤 내담자들은 마치 상담자와 경쟁적인 힘겨루기를 하듯이, 실제로 상담자에게 “저한테 편한 시간에 만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 어떤 내담자들은 상담자가 약속시간을 기꺼이 변경해주면 상담자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점점 의존하게 된다.
- 내담자가 자주 약속 시간을 변경할 때, 상담자는 내담자의 더 깊은 동기에 대해 이해하려고 시도해야 한다. 내담자의 요청이 지나치거나 부담이 된다면, 상담자는 “시간을 변경할 수 없다”라고 딱 잘라 말하기보다는, “시간을 변경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내담자가 왜 자주 시간을 변경하는 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물어볼 수 있다.
⑦ 상담 약속에 나타나지 않기
- 약속 시간에 늦거나 약속을 잊어버리는 것은 저항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상황이다.
- 상담자는 내담자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은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⑧ 신체 증상
- 상담에서 어려운 상황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몸이 좀 안 좋다’라는 핑계를 댈 수도 있다. 상담자는 증상에 담긴 의미에 대해 내담자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대개 신체 증상을 방어기제로 이용하는 내담자는 자신의 심리적 갈등에 대한 통찰 수준이 낮다.
※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저항이 있을 수 있으며, 여기서 모든 형태의 저항을 다 다루지는 못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저항을 예민하게 느껴야 하고, 이를 서로 신뢰하는 바탕을 깨뜨리지 않는 수준에서 내담자와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
⑤ 반복-강박(repetition-compulsion) 저항이라고 프로이드가 이름 붙인 마지막 유형의 저항은, 통찰을 획득하고 억압을 취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내담자가 여전히 고정된 비적응적 행동양식을 계속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 이는 과거의 문제를 다시 느껴보려는 시도. 일종의 미련이라고나 할까…
- 과거의 아픈 기억이 계속 떠오름. 성적, 신체적 박해…
- 극복을 위해 거기에 매달리는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부정적인 영향이 더 많음.
- 새로운 행동 방식을 형성하는 것을 방해함.
3교시) 상담 장면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저항과 이의 해결
- 저항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상담자의 제안을 회피하거나 따르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서 침묵하기, 말 돌리기, 약속 시간 변경하기, 지각하기 등 양상이 매우 다양하다. 아래에 상담 장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저항과 이의 해결법에 대해 소개한다.
① 침묵
- 가장 쉽게 알아차릴 수 있고, 또 상담자를 가장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침묵이다. 내담자는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데요” 또는 “이야기할 것이 없네요”라고 설명한다.
- 상담자는 내담자가 침묵을 지키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고 싶다는 것을 표현해야 한다. 예를 들어.“아마도 이야기하기 어려운 것이 있으신가봐요?”라고 말함으로써, 상담자는 자신을 드러내면서 내담자의 불편감에 대해 언급할 수 있다. 내담자가 무력감을 느끼며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듯이 보이는 경우. 상담자는 “어쩔 줄을 몰라 하시는 것 같군요”라고 반응해줄 수 있다.
② 말을 많이 하기
- 내담자는 상담자의 개입을 피하고 자신의 감정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말을 많이 할 수 있다. 상담자가 내담자의 말 중간에 끼어들기가 힘들다면, 일단 내담자의 말을 끊어야 한다.
- 너무 섣불리 많을 끊거나 할 때 위축되는 내담자도 있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충분히 자기 얘기를 하였다는 느낌이 들 때가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③ 생각을 검열하기
- 생각을 검열하거나 편집하는 것 역시 흔한 저항이다. 이런 저항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해주는 단서로는 ‘자유롭던 이야기의 흐름이 중단되는 것’ 그리고 ‘주제와 표정, 행동 등이 갑자기 변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 대개 이에 대해 직접적인 해석을 해주지는 않지만, 상담자는 때때로 “마음속에 떠오르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이야기하지 못하고 계시는 것 같군요” 또는 “무슨생각을 하고 계셨죠?” 또는 “생각나는 것을 가려서 말씀하고 계시는 것 같군요”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언급은 생각의 내용보다는 생각을 편집한다는 사실 자체에 대해 강조를 두는 말이다.
④ 주지화(intellectualization)
- 주지화는 상담이 대개 언어적 대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저항의 형태이다. 내담자들은 자신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문제의 원인이 자기에게 있음을 인정하기 보다는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머리 수준에서만 이해했음을 강조한다.
- 내담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지적인 통찰을 보이면서 “맞죠?”라고 묻는다면 내담자는 상담자의 동의나 승인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인데, 이 때 주지화는 상담자의 감정적 지지를 얻기 위한 목적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 주지화를 감소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로 상담자가 “왜?”로 시작되는 질문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다. 왜라는 질문은 느낌보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하고 내담자로 하여금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만들기도 한다.
- 상담자가 원하는 답을 암시하는 질문들도 주지화를 초래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정신분석과 정신역동에 관한 책을 읽는 것도 때로는 주지화 저항이라 볼 수 있다. 이는 또한 경쟁적 전이나 의존적 전이가 표현된 것일 수도 있다.
⑤ 일반화
- 일반화는 내담자가 자신의 생활과 반응에 대해 일반적인 용어로 표현을 하며, 각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피하려 하는 형태의 저항이다. 일반화를 보이는 경우,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보다 자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말해달라고 요구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해달라는 요구를 반복함에도 불구하고 내담자가 계속 일반화를 사용한다면, 상담자는 일반화가 저항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알릴 수 있다. 이를 비난조로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상담자는 보다 생생한 사건이나 에피소드를 들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⑥ 약속 시간의 변경
- 약속 시간을 변경을 자주 요구하는 것 또한 저항으로 볼 수 있다. 어떤내담자들은 약속 시간 변경에 대해 무조건 미안해하는데 반해, 어떤 내담자들은 마치 상담자와 경쟁적인 힘겨루기를 하듯이, 실제로 상담자에게 “저한테 편한 시간에 만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 어떤 내담자들은 상담자가 약속시간을 기꺼이 변경해주면 상담자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점점 의존하게 된다.
- 내담자가 자주 약속 시간을 변경할 때, 상담자는 내담자의 더 깊은 동기에 대해 이해하려고 시도해야 한다. 내담자의 요청이 지나치거나 부담이 된다면, 상담자는 “시간을 변경할 수 없다”라고 딱 잘라 말하기보다는, “시간을 변경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내담자가 왜 자주 시간을 변경하는 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물어볼 수 있다.
⑦ 상담 약속에 나타나지 않기
- 약속 시간에 늦거나 약속을 잊어버리는 것은 저항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상황이다.
- 상담자는 내담자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은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⑧ 신체 증상
- 상담에서 어려운 상황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몸이 좀 안 좋다’라는 핑계를 댈 수도 있다. 상담자는 증상에 담긴 의미에 대해 내담자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대개 신체 증상을 방어기제로 이용하는 내담자는 자신의 심리적 갈등에 대한 통찰 수준이 낮다.
※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저항이 있을 수 있으며, 여기서 모든 형태의 저항을 다 다루지는 못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저항을 예민하게 느껴야 하고, 이를 서로 신뢰하는 바탕을 깨뜨리지 않는 수준에서 내담자와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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