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한국 사회에 대한 내적 성찰의 계기, ‘일중독’을 사회적 질병으로 인정하기
이 점에서 <일중독 벗어나기>는 ‘일중독’ 현상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하고, 개인이 이러저러한 방법으로 일중독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하는 ‘안내서’나 ‘실용서’가 아니다. 현대 한국사회가 인간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감증에 대한 비판적인 문제제기이다.
그래서 <일중독 벗어나기>는 ‘일중독’ 자체에 대한 접근에서도 그 관점을 달리한다. 신경생리학적 접근이나 경영관리학적 접근이 아닌, 정신분석학적 접근과 정치경제학적 접근의 통합을 제기한다.
“노동의 외적 압박(경쟁, 구조조정, 평가, 눈치, 분위기)을 노동자가 스스로 내면화하고 이를 별 다른 저항이나 대안을 모색하지 않고 스스로 수용함으로써 마침내 내적 강제가 작동하게 된 사태, 바로 이것이 일중독의 핵심이다.”
“일중독의 심층적 원인이 ‘두려움’이라 할 수 있으며 또다시 그 두려움은 인간이 자본주의의 폭력과 더불어 체계적으로 ‘내적 자율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생긴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일중독이란 자본주의 사회에서 폭력의 체계적 경험과 내면적 자율성의 결핍에 따라 생기는 두려움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등장한 것이다.”
<일중독 벗어나기>는 개인이든 사회든 불감증으로부터 벗어나 사회적 질병으로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곧 경제 성장 중심의 사회 발전에 대해 내적인 성찰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 다름 아니다. 우리가 어떠한 사회에 살고 있는지, 우리 삶의 진정한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일중독 벗어나기>는 ‘일중독’ 현상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하고, 개인이 이러저러한 방법으로 일중독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하는 ‘안내서’나 ‘실용서’가 아니다. 현대 한국사회가 인간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감증에 대한 비판적인 문제제기이다.
그래서 <일중독 벗어나기>는 ‘일중독’ 자체에 대한 접근에서도 그 관점을 달리한다. 신경생리학적 접근이나 경영관리학적 접근이 아닌, 정신분석학적 접근과 정치경제학적 접근의 통합을 제기한다.
“노동의 외적 압박(경쟁, 구조조정, 평가, 눈치, 분위기)을 노동자가 스스로 내면화하고 이를 별 다른 저항이나 대안을 모색하지 않고 스스로 수용함으로써 마침내 내적 강제가 작동하게 된 사태, 바로 이것이 일중독의 핵심이다.”
“일중독의 심층적 원인이 ‘두려움’이라 할 수 있으며 또다시 그 두려움은 인간이 자본주의의 폭력과 더불어 체계적으로 ‘내적 자율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생긴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일중독이란 자본주의 사회에서 폭력의 체계적 경험과 내면적 자율성의 결핍에 따라 생기는 두려움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등장한 것이다.”
<일중독 벗어나기>는 개인이든 사회든 불감증으로부터 벗어나 사회적 질병으로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곧 경제 성장 중심의 사회 발전에 대해 내적인 성찰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 다름 아니다. 우리가 어떠한 사회에 살고 있는지, 우리 삶의 진정한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문내용
역시 일중독과 결별하기를 강조하지는 않는다.
일중독을 벗어나려면 일중독을 솔직히 ‘인정’하는 일부터 해야 한다. 오기가 나서 “나는 일중독이 되어도 좋다”는 적극적 긍정론을 펴거나 조심스럽게 “나에게 일중독은 없다”는 소극적 부정론을 펴는 것은 어떤 표현과 논리를 갖다 들이대더라도 모두 일중독을 조장하는 데 일조하고 말 것이다. ‘진실한 인정’이 전제되어야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일중독에 대한 치유가 비로소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삶과 일, 일상과 직장 사이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고, 사회적으로는 과감한 노동시간 단축과 더불어 삶의 질 차원에서 노동내용 혁신이 필요하다. 결국 일중독을 벗어나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참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구조를 구축하자는 것이 이 책의 근본 목적이다.
일중독을 벗어나려면 일중독을 솔직히 ‘인정’하는 일부터 해야 한다. 오기가 나서 “나는 일중독이 되어도 좋다”는 적극적 긍정론을 펴거나 조심스럽게 “나에게 일중독은 없다”는 소극적 부정론을 펴는 것은 어떤 표현과 논리를 갖다 들이대더라도 모두 일중독을 조장하는 데 일조하고 말 것이다. ‘진실한 인정’이 전제되어야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일중독에 대한 치유가 비로소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삶과 일, 일상과 직장 사이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고, 사회적으로는 과감한 노동시간 단축과 더불어 삶의 질 차원에서 노동내용 혁신이 필요하다. 결국 일중독을 벗어나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참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구조를 구축하자는 것이 이 책의 근본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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