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데 스틸에 대하여

소개글

[건축사] 데 스틸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데 스틸의 전반적인 내용

2.데 스틸의 전개과정

3.데 스틸의 영향

본문내용

틸의 건물은 상호관련된 공간들이 전체 공간을 향하여 개방되어 있다. 그리하여 전체는 기능적으로 분할된 단일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벽면은 각자의 공간을 고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체 공간을 기능적, 형태적으로 분할할 뿐이다 반 되스부르그는 이런 원리를 Caf l'Aubette의 전체 평면도 설계에 적용하련서 이를 '통로의 집(House of Passage)'이라고 일컬었다.
이러한 개방성은 슈뢰더 하우스의 경우 가변 칸막이나 실내 유리창에 의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추구되었다 가변 칸막이나 응접실의 모서리 창문을 열면 육면체의 공간이 깨지는 셈이다. 일층의 평면도는 네 개의 공간으로 분리될 수도 있고 하나의 공간으로 개방될 수도
있다. 또한 옥외 공간과 경계를 이루는 외벽의 모서리 창문을 열면 건물의 윤곽선이 열려서 외부공간으로 무한히 연장되게 된다. 내외부 공간의 연관성은 외팔보 구조에 의한 슬래브의 수평적 확장에 의해서도 암시되고 있다.
1923년에 발표된 다섯 번째 데 스틸 선언문에도, "우리는 폐쇄적 요소의 파괴에 의해서 내부와 외부의 이원성을 제거하였다"고 언급되어 있듯이, 벽을 허무는 것은 밀폐된 공간을 개방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내외부의 구분을 폐지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그리하여 무한한 공간 전체를 각자 구성으로 포괄하는 유토피아적인 도시계획에 도달한 것이 프레데릭 키슬러(Frederick Kiesler)의 <공간도시> 설계 모형이다.
e. 시간성의 도입
되스부르그가 건축에 있어서 '시간과 공간의 통합'7)을 주장하였던 바와 같이, 건축에 있어서 시간성의 도입은 데 스틸 건축의 중요한 혁신이다. 데 스틸 건축에서는 다양한 공간 분해를 통하여 끊임없는 시점의 이동이, 구조물의 돌출을 통하여 무한한 시점의 연장이 유도되고 있다. 방사형으로 팽창되는 외부지향적인 공간전개와 가변 칸막이 등을 통한 단위공간의 유동성과 개방성으로 인하여 관찰자의 신체적 시각적 이동과 확장이 극대화된다.
슈뢰더 하우스의 구조는 시점을 한 곳에 고정시킴으로써가 아니라 전체를 둘러보면서 그 내적 구성에 자신을 투입시켜야만 인지되는 구조다. 이는 전통 건축의 '정면성(frontallty)'에 대비되는 '다면적인(multi faced) 측면'8)인데, 입체파 회화에서 제시된 복수 시점이 건축에 적용된 예라고 볼 수 있겠다. 이것은 대상의 전체적 형태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단일 시점에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 속에 들어가서 그리고 다양한 위치에서 인지하는 새로운 공간 지각의 방식이다. 이와 같은 시점의 이동을 함축함으로써 데 스틸 건축의 공간은 시간성을 포함하게 된다. 특히 키슬러의 <공간도시>는 무한한 공간으로의 시각적 연장을 암시함으로써 영원한 시간성을 포함하고 있다.
되스부르그는 특히 색채를 시간성 표현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제시하였다. 색채는 시공 관계를 눈에 보이게(visible) 한다는 것이다.9) 특히 그의 실내 디자인은 대담한 색조
f. 색채. 새로운 건축은 회화를 조화의 개별적이며 상호적인 표현이라는 것과 부차적으로 회화를 주로 채색된 면으로 대표된다는 개념을 불식(拂拭)했다. 새로운 건축은 색채를 유기적인 것으로 인정한다. 즉 공간과 시간 속에서의 조화관계를 표현하는 직접적인 수단의 하나로서 인정한다. 색체가 없으면 이와 같은 관계도 실재적이 되지 않으면 볼 수도 없다. 유기적인 관계의 균형은 색체를 수단으로 함으로써 비로소 가시적인 실재로 된다. ……
의 대각선 구성을 통하여, 색면을 따라 이동하고 대각에 의해 연장되는 시점을 유도하고 있어 시간성을 가시화하고 있다고 하겠다. 되스부르그는 이를 삼차원의 물질적인 공간에 대비되는 초물질적인 공간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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