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거림이 섞인 초연한 호기심을 보일 뿐이다.
해프닝이 가장 효과적인 경우는 가장 전통적 기능을 성취할 때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연과의 합일을 지향하는 동양적 전통을 보여주는 일부 일본 작가들의 작업에서 잘 표출된다.
6. 행위미술의 가치와 의의
행위 자체가 지닌 움직임이나 ‘운동성’에 기인한 행위미술은 예술세계 자체가 모두 그렇듯 삶의 의미와 가치에 상관한다. 신체 행위의 ‘일상성’으로부터 어떤 예술성을 추구하는 인간의 탐구와 노력을 의미하며, 즉 일상성의 예술화를 가리킨다. 회화조각 등이 전통적인 장르개념으로는 충족할 수 없는 표현욕구를 퍼포먼스는 작가가 언제 어디서라도 원하는 신간만큼 직접 청중과 접촉하면서 자신들의 작품(행위)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비평가나 큐레이터/ 화상의 개입 없이 수용자들에게 보다 즉각적으로 접촉할 수 있게 했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퍼포먼스는 미술을 사치품에서 시각적 소통 즉, 아이디어와 행위의 전달 수단으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를 했고 결국 예술 범주의 확장 (예술 장르간의 경계 허물기)이라는 탈 모더니즘의 특징을 보여주었다.
7. 행위미술과 연극과의 비교
연극적 진화는 관객을 침착하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반면, 행위미술에 있어서는 관객을 침착하게 하는 방향과 격렬하게 움직이게 하는 두 방향을 모두 수용한다. 연극에서 배우는 어떤 행동들을 흉내내지만, 행위작업에서는 즉각적이며 실제적 행동이다. 연극에 있어서 관객의 행동은 극에 의해 조정되면서도 여전히 현실과 허구의 이중적인 공존이지만, 행위작업 속에서는 퍼포머와 관객 양자가 허구로서가 아닌 현실 즉 리얼리티로 공존한다.
연극에서는 가장된 행동이 높은 정도의 그럴듯함을 지향하는 반면, 행위미술에서는 시나리오가 필요 없기 때문에 예측 불가능성이 보장된다. 대지미술 (자연미술)과 퍼포먼스간에는 외형상 큰 차이가 있는 듯하지만 사실 1970년대에 이들 작가들은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었다. 그것은 미술관의 문을 열고 그곳에 자연과 일상을 데려오는 일, 혹은 미술관의 벽을 허물고 일상 속의 사람들과 만나는 일이다. 격리된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미 제도화되어 버린 미술계의 기재들에 반항하는 것, 그래서 제도와 모더니즘적 담론 자체를 바꾸어 버리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8. 용어설명
해프닝 / 이벤트 / 퍼포먼스의 차이는?
①해프닝 : 1950년대 말, 주로 뉴욕.
<대표적인 작가>
*올덴버그 - “해프닝은 움직이는 오브제를 사용하는 한가지 방법이며, 나는 사람들을 그 자체로서 그리고 움직이는 오브제로서 작품 속에 포함시키기 위해 해프닝을 이용한다.”
*앨런 캐프로우 - <해프닝의 성격 정의 6가지> 중에서, “해프닝은 일회적이어야 한다.“
“해프닝은 일정한 시간과 공간에서 발달되는 우연한 사건들의 콜라주처럼 전개되어야 한다.“
② 이벤트 : 해프닝에 이어 1960년대 이후에 많이 등장한 행위미술을 일컬어 사건이나 행사 등을 의미한다.
③ 퍼포먼스 : 해프닝이나 이벤트에 비해 1970년대 이후에 주로 불리어졌으며 인간의 신체적 행위에 의한 표현을 중시하는 면의 용어이다.
⇒세 용어가 크게 구별되지 않고 혼용된다.
참고 문헌
《현대 미술의 개념》, 1994, 문예사
《바보와 천재가 만든 미술이야기》, 2001, 다른 세상
《청소년을 위한 서양 미술사》, 2001, 두리미디어
문정규, 1997. 『행위예수, 문정규의 표현어법』, 행위미술연구소
에드워드 루시 스미드, 1992, 『해프닝』, 열화당
로스리 골드버그. 1995, 『로스리 골드버그의 행위예술』, 동문선
http://myhome. shinbiro. com/~jmjh/art-data-performence.html
해프닝이 가장 효과적인 경우는 가장 전통적 기능을 성취할 때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연과의 합일을 지향하는 동양적 전통을 보여주는 일부 일본 작가들의 작업에서 잘 표출된다.
6. 행위미술의 가치와 의의
행위 자체가 지닌 움직임이나 ‘운동성’에 기인한 행위미술은 예술세계 자체가 모두 그렇듯 삶의 의미와 가치에 상관한다. 신체 행위의 ‘일상성’으로부터 어떤 예술성을 추구하는 인간의 탐구와 노력을 의미하며, 즉 일상성의 예술화를 가리킨다. 회화조각 등이 전통적인 장르개념으로는 충족할 수 없는 표현욕구를 퍼포먼스는 작가가 언제 어디서라도 원하는 신간만큼 직접 청중과 접촉하면서 자신들의 작품(행위)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비평가나 큐레이터/ 화상의 개입 없이 수용자들에게 보다 즉각적으로 접촉할 수 있게 했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퍼포먼스는 미술을 사치품에서 시각적 소통 즉, 아이디어와 행위의 전달 수단으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를 했고 결국 예술 범주의 확장 (예술 장르간의 경계 허물기)이라는 탈 모더니즘의 특징을 보여주었다.
7. 행위미술과 연극과의 비교
연극적 진화는 관객을 침착하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반면, 행위미술에 있어서는 관객을 침착하게 하는 방향과 격렬하게 움직이게 하는 두 방향을 모두 수용한다. 연극에서 배우는 어떤 행동들을 흉내내지만, 행위작업에서는 즉각적이며 실제적 행동이다. 연극에 있어서 관객의 행동은 극에 의해 조정되면서도 여전히 현실과 허구의 이중적인 공존이지만, 행위작업 속에서는 퍼포머와 관객 양자가 허구로서가 아닌 현실 즉 리얼리티로 공존한다.
연극에서는 가장된 행동이 높은 정도의 그럴듯함을 지향하는 반면, 행위미술에서는 시나리오가 필요 없기 때문에 예측 불가능성이 보장된다. 대지미술 (자연미술)과 퍼포먼스간에는 외형상 큰 차이가 있는 듯하지만 사실 1970년대에 이들 작가들은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었다. 그것은 미술관의 문을 열고 그곳에 자연과 일상을 데려오는 일, 혹은 미술관의 벽을 허물고 일상 속의 사람들과 만나는 일이다. 격리된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미 제도화되어 버린 미술계의 기재들에 반항하는 것, 그래서 제도와 모더니즘적 담론 자체를 바꾸어 버리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8. 용어설명
해프닝 / 이벤트 / 퍼포먼스의 차이는?
①해프닝 : 1950년대 말, 주로 뉴욕.
<대표적인 작가>
*올덴버그 - “해프닝은 움직이는 오브제를 사용하는 한가지 방법이며, 나는 사람들을 그 자체로서 그리고 움직이는 오브제로서 작품 속에 포함시키기 위해 해프닝을 이용한다.”
*앨런 캐프로우 - <해프닝의 성격 정의 6가지> 중에서, “해프닝은 일회적이어야 한다.“
“해프닝은 일정한 시간과 공간에서 발달되는 우연한 사건들의 콜라주처럼 전개되어야 한다.“
② 이벤트 : 해프닝에 이어 1960년대 이후에 많이 등장한 행위미술을 일컬어 사건이나 행사 등을 의미한다.
③ 퍼포먼스 : 해프닝이나 이벤트에 비해 1970년대 이후에 주로 불리어졌으며 인간의 신체적 행위에 의한 표현을 중시하는 면의 용어이다.
⇒세 용어가 크게 구별되지 않고 혼용된다.
참고 문헌
《현대 미술의 개념》, 1994, 문예사
《바보와 천재가 만든 미술이야기》, 2001, 다른 세상
《청소년을 위한 서양 미술사》, 2001, 두리미디어
문정규, 1997. 『행위예수, 문정규의 표현어법』, 행위미술연구소
에드워드 루시 스미드, 1992, 『해프닝』, 열화당
로스리 골드버그. 1995, 『로스리 골드버그의 행위예술』, 동문선
http://myhome. shinbiro. com/~jmjh/art-data-performenc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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