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프랜시스 베이컨
2. 프라니스 베이컨에 대한 시대적 배경
3. 프랜시스 베이컨의 주요 작품 및 설명
2. 프라니스 베이컨에 대한 시대적 배경
3. 프랜시스 베이컨의 주요 작품 및 설명
본문내용
생각하세요? 혹은 제목이 무엇일지 추측할 수 있나요? 그럼 여러분 오래 전부터 유럽에서 그려져 오던 기독교 그림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이 작품의 제목은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입니다. Cruxification라는 영어제목으로 옛날부터 수많은 화가들로부터 그려진 주제지요. 하지만 베이컨처럼 파격적인 스타일로 이 주제를 표현해 낸 화가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아래 그림들은 다른 화가들이 그린 똑같은 제목들의 작품입니다.베이컨의 작품과는 뭔가 거리가 있죠? 베이컨은 이 작품을 작가활동 초기부터 그려왔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을 위한 습작>도 몇 개 존재합니다. 위의 그림은 1965년의 완성작이고, 밑의 그림은 1962년의 습작입니다. 다른 작품에 비해 유난히 붉은 색도 많이 썼고 고깃덩어리 같은 잔인한 형태의 등장으로 상당히 파격적인 작품입니다. 책이나 인터넷에 많은 해설이 있었지만 너무 어려운 문장과 내용 때문에 저 스스로 해석을 해 보았습니다. 전 베이컨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는 장면을 있는 그대로, 혹은 단순화해서 표현한다기 보다는 그 십자가 처형이라는 어떠한 상황에서 느껴지는 고통과 느낌만을 그만의 새로운 해석방법으로 분해하고 새롭게 조립하여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베이컨의 작품에서 느낄수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3) 조지 다이어를 기리며
(조지 다이어를 기리며)
아까 제가 베이컨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던 절친한 친구 얘기를 꺼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혹시 이름이 기억나시나요? 그가 삶을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겪게 됩니다. 굉장히 비극적인 일을 많이 겪었죠. 1971년 베이컨은 파리에서 열리는 대규모의 회고전의 개막 전날 조지 다이어가 죽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호텔방에서 자살했다고 말이죠.베이컨은 바로 다음달 <조지 다이어를 기리며>라는 작품을 그립니다. 이 작품은 베이컨이 즐겨 그리던 3면화의 형식으로 그려졌는데요. 여기서 잠깐 3면화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합니다. 3면화는 3개의 작품이 서로 연결성을 띠고 있습니다. 3면화는 무언가 이어지는 듯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기도 했고, 한 대상에 대한 다양한 방법과 관점의 관찰결과를 표현해내기도 했습니다. 베이컨은 3면화를 매우 즐겨 그렸고, 실제로 그의 작품은 3면화로 이루어진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4) 교황
(베이컨의 교황)
(벨라스케스의 교황)
이번 작품은 여러분도 한번쯤 접해보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혹시 제목 아시는 분 있나요? 정확한 제목은 벨라스케스의 <교황 인노켄티우스10세의 초상>에서 출발한 습작입니다. 이 작품은 어떤거 같아요? 두 작품이 많이 닮아있지 않나요? 실제로 왼쪽 작품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베이컨이 오른쪽의 벨라스케스라는 화가의 작품을 모사한 것입니다. 하지만 해석방법이 너무나 다릅니다. 베이컨은 이 벨라스케스의 교황모사를 매우 즐겨했기에 습작도 여럿 존재합니다. 그는 이 작품을 그릴 무렵 봤던 영화 <전한 포템킨>에 나오는 안경이 깨진 채 소리지르는 간호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교황이 깨진 안경을 쓰고 고함을 지르고 있는 것을 보니 말이죠
여러분이 잘 모르실까봐 확대해 봤습니다. 안경이 깨진 모습이 보이시나요?
이 포스터는 전함 포템킨이란 영화의 포스터고요, 이 사진은 작가가 삘을 받았다는 바로 그 간호사의 사진입니다.
5) 작가의 그림
그럼 이제 그가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가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중 하나를 꺼내볼까요?
첫 번째, 그의 작품에는 대부분 남자가 등장합니다. 아까 제가 그는 그가 사랑했던 연인들을 즐겨 그리곤 했습니다라고 말했죠? 처음에 작가의 생에에 대해 말씀드릴때 나왔던 내용을 기억하시나요? 네, 베이컨은 바로 동성애적 성향이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연인의 초상이라는게 남자의 초상을 그린 상황이 연출되었을 것이라 봅니다.
두 번째로 아마 여러분이 가장 궁금하기도 했을테고 베이컨 그림의 가장 큰 특징인 난무하는 고깃덩어리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그의 그림에서는 피튀기는 고깃덩어리, 라고 밖에 보기 힘든 뒤틀린 형태가 존재하고, 인물들의 얼굴은 뒤틀리고 뭉개져 있습니다. 처음보는 사람이 생각하기에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정신병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듭니다. 한 사람쯤 이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았겠죠? 그 대답으로 베이컨은 "우리 모두 고깃덩어리에 불과하다. 우리는 결국 송장으로 되기 마련이다.'라고 대답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좀 애매하죠? 베이컨은 이런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교묘하게 회피하였다고 합니다. 어쩌면 화가란 존재에게 왜 이러이러한 것을 그렸냐는 질문을 던지는 것 자체가 모순일지도 모릅니다. 전 단지 베이컨이 표현하고 싶은 어떠한 것이 존재했고, 그것을 표현하기에 고깃덩이리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그렸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할 뿐입니다.
마지막 세번째로 그가 그림 그리는 방법에 대해 조사해보았습니다. 그의 작품은 말 그대로‘뭉개져’있고‘쓸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기법은 스펀지, 천, 그의 손 등으로 연출한 효과라고 합니다. 그 방법에 대해서는 자료를 찾지 못했지만 아마 스펀지에 물감을 발라서 붓대신 사용하거나 혹은 유화로 그린 그림위에 대고 문질렀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금 크게 보여드렸던 교황 얼굴 확대본에서 두드러지게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이런 수단적인 방법의 특징도 있지만, 베이컨이 작품을 구상하는 과정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1950년대 초반에는 베이컨은 실물을 통해 사람의 형태를 더욱 올바르게 표현한다기보다 사진을 통해 작업하기를 즐겼습니다. 사진은 신문에서 오려낸 것이나 사람과 동물의 사진들을 사용하기도 했고요, 특히 19세의 사진작가였던 에드워드 마이브릿지의 사진을 즐겨사용했습니다. 또한 유명한 옛 화가들의 그림들을 참고하기도 했고요. 베이컨은 참고에서 끝내지 않고 이들을 서로 결합하고 섞어보기도 했습니다. 앞서 봤던 교황 작품이 대표적인 예지요. 추가로 베이컨의 작품은 거의 다가 1m가 넘는 커다란 화폭에 그려져있습니다. 모니터로 볼때는 모르지만 실제로 보면 위압감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3) 조지 다이어를 기리며
(조지 다이어를 기리며)
아까 제가 베이컨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던 절친한 친구 얘기를 꺼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혹시 이름이 기억나시나요? 그가 삶을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겪게 됩니다. 굉장히 비극적인 일을 많이 겪었죠. 1971년 베이컨은 파리에서 열리는 대규모의 회고전의 개막 전날 조지 다이어가 죽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호텔방에서 자살했다고 말이죠.베이컨은 바로 다음달 <조지 다이어를 기리며>라는 작품을 그립니다. 이 작품은 베이컨이 즐겨 그리던 3면화의 형식으로 그려졌는데요. 여기서 잠깐 3면화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합니다. 3면화는 3개의 작품이 서로 연결성을 띠고 있습니다. 3면화는 무언가 이어지는 듯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기도 했고, 한 대상에 대한 다양한 방법과 관점의 관찰결과를 표현해내기도 했습니다. 베이컨은 3면화를 매우 즐겨 그렸고, 실제로 그의 작품은 3면화로 이루어진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4) 교황
(베이컨의 교황)
(벨라스케스의 교황)
이번 작품은 여러분도 한번쯤 접해보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혹시 제목 아시는 분 있나요? 정확한 제목은 벨라스케스의 <교황 인노켄티우스10세의 초상>에서 출발한 습작입니다. 이 작품은 어떤거 같아요? 두 작품이 많이 닮아있지 않나요? 실제로 왼쪽 작품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베이컨이 오른쪽의 벨라스케스라는 화가의 작품을 모사한 것입니다. 하지만 해석방법이 너무나 다릅니다. 베이컨은 이 벨라스케스의 교황모사를 매우 즐겨했기에 습작도 여럿 존재합니다. 그는 이 작품을 그릴 무렵 봤던 영화 <전한 포템킨>에 나오는 안경이 깨진 채 소리지르는 간호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교황이 깨진 안경을 쓰고 고함을 지르고 있는 것을 보니 말이죠
여러분이 잘 모르실까봐 확대해 봤습니다. 안경이 깨진 모습이 보이시나요?
이 포스터는 전함 포템킨이란 영화의 포스터고요, 이 사진은 작가가 삘을 받았다는 바로 그 간호사의 사진입니다.
5) 작가의 그림
그럼 이제 그가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가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중 하나를 꺼내볼까요?
첫 번째, 그의 작품에는 대부분 남자가 등장합니다. 아까 제가 그는 그가 사랑했던 연인들을 즐겨 그리곤 했습니다라고 말했죠? 처음에 작가의 생에에 대해 말씀드릴때 나왔던 내용을 기억하시나요? 네, 베이컨은 바로 동성애적 성향이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연인의 초상이라는게 남자의 초상을 그린 상황이 연출되었을 것이라 봅니다.
두 번째로 아마 여러분이 가장 궁금하기도 했을테고 베이컨 그림의 가장 큰 특징인 난무하는 고깃덩어리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그의 그림에서는 피튀기는 고깃덩어리, 라고 밖에 보기 힘든 뒤틀린 형태가 존재하고, 인물들의 얼굴은 뒤틀리고 뭉개져 있습니다. 처음보는 사람이 생각하기에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정신병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듭니다. 한 사람쯤 이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았겠죠? 그 대답으로 베이컨은 "우리 모두 고깃덩어리에 불과하다. 우리는 결국 송장으로 되기 마련이다.'라고 대답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좀 애매하죠? 베이컨은 이런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교묘하게 회피하였다고 합니다. 어쩌면 화가란 존재에게 왜 이러이러한 것을 그렸냐는 질문을 던지는 것 자체가 모순일지도 모릅니다. 전 단지 베이컨이 표현하고 싶은 어떠한 것이 존재했고, 그것을 표현하기에 고깃덩이리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그렸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할 뿐입니다.
마지막 세번째로 그가 그림 그리는 방법에 대해 조사해보았습니다. 그의 작품은 말 그대로‘뭉개져’있고‘쓸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기법은 스펀지, 천, 그의 손 등으로 연출한 효과라고 합니다. 그 방법에 대해서는 자료를 찾지 못했지만 아마 스펀지에 물감을 발라서 붓대신 사용하거나 혹은 유화로 그린 그림위에 대고 문질렀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금 크게 보여드렸던 교황 얼굴 확대본에서 두드러지게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이런 수단적인 방법의 특징도 있지만, 베이컨이 작품을 구상하는 과정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1950년대 초반에는 베이컨은 실물을 통해 사람의 형태를 더욱 올바르게 표현한다기보다 사진을 통해 작업하기를 즐겼습니다. 사진은 신문에서 오려낸 것이나 사람과 동물의 사진들을 사용하기도 했고요, 특히 19세의 사진작가였던 에드워드 마이브릿지의 사진을 즐겨사용했습니다. 또한 유명한 옛 화가들의 그림들을 참고하기도 했고요. 베이컨은 참고에서 끝내지 않고 이들을 서로 결합하고 섞어보기도 했습니다. 앞서 봤던 교황 작품이 대표적인 예지요. 추가로 베이컨의 작품은 거의 다가 1m가 넘는 커다란 화폭에 그려져있습니다. 모니터로 볼때는 모르지만 실제로 보면 위압감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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