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여신과 인간의 결혼
2. 여신열전
3. 열녀전
4. 악녀전
5. 어머니를 살해한 '엘렉트라'
6. 아버지 살해와 가부장제
7. 어머니 살해와 가부장제
8. 오이디푸스, 엘렉트라 성차별과 가부장제
9. 위대한 여신의 신화
10. 그리스의 여성 혐오증
11. 남장열전
12. 그리스 동성애의 특징
13. 여성 그 영워한 악의 원천
14. 결론
2. 여신열전
3. 열녀전
4. 악녀전
5. 어머니를 살해한 '엘렉트라'
6. 아버지 살해와 가부장제
7. 어머니 살해와 가부장제
8. 오이디푸스, 엘렉트라 성차별과 가부장제
9. 위대한 여신의 신화
10. 그리스의 여성 혐오증
11. 남장열전
12. 그리스 동성애의 특징
13. 여성 그 영워한 악의 원천
14. 결론
본문내용
때문에 그리스인들은 가부장적 사회를 유지하면서도 동성애를 선호했던 것이다.
q 그리스 남신들의 동성애
이러한 그리스인들의 사고방식은 신화 속에도 그대로 반영되어있다. 예를 들어 제우스가 가뉘메데스를 보고 반하여 납치해가 시중을 들게 한 일화가 유명하다. 또한 포세이돈과 펠롭의 관계도 이와 유사하며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 커플도 유명하다. 그리고 가장 유명한 동성애자 신은 아폴론이다.
q 그리스 동성애의 교육적 기능
그리스에서 보통 나이 어린 소년과 나이 많은 어른 간의 동성애는 단순히 성적 관계만이 아니라 교육적인 관계로 묶여 있었다. 그리스에서 이루어진 모든 동성애가 교육적 기능을 주요 목표로 삼은 것은 아니었으나 최소한 그것을 이상으로 삼았던 것은 분명하다. 성인 남자는 어린 소년을 사랑할 때 단지 육체적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소년의 정신적 교육을 책임져야 했다. 그리고 스파르타는 개인의 쾌락이 아니라 국가의 번영을 위해 동성애를 공적인 의무로 삼았다고 한다.
q 푸코의 그리스 동성애
그리스 사회는 결혼은 여자와, 연애는 남자와 하는 것이 공식이었다.
그리스인들이 사랑은 남자와 하는 거라고 생각하나 여자와 결혼한 이유는 아주 명백하다. 결혼한 아내의 몸을 통해 순수한 혈통의 자식을 얻는 것이 목적이었다. 푸코는 그리스의 성이 삶의 기술이라 불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인간의 다양한 욕망들 가운데 가장 통제하기 어려운 '성'을 통해 그리스 남자들이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기술을 터득함으로써 삶을 어떠한 미학적 가치를 지니는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시켜나갔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푸코는 그리스 남자들의 절제야말로 삶의 기술이자 존재의 미학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q 역등한 동물, 여성
그리스 남자들은 성을 통해 여자들을 지배했고 여자들은 성에 의해 남자들에게 지배당했다. 그리스의 여자들, 특히 아내들은 아기 낳는 도구일 뿐이었다. 우리가 그리스의 동성애를 문제 삼으려고 하는 이유는 그것이 전통적으로 여성 혐오증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인들은 여성적인 남성을 사랑하지 않고 오히려 수치스러워했다. 그 이유는 여성 혹은 여성적인 것은 열등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리스인들에겐 가장 남자다운 남자가 가장 이상적인 남자인 동시에 가장 사랑할 만한 남자였다. 이처럼 여성을 불완전한 인간으로 생각하여 여성에 대한 사랑을 어리석은 짓으로 치부하고 남성만이 완전한 인간이라 생각하여 상호 인격체로서 사랑하는 것이 그리스 동성애라고 한다면 이는 그야말로 반여성주의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13. 여성 그 영워한 악의 원천
인간은 자신의 성적 욕망이 일으키는 엄청난 파장을 막아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인간은 스스로 이성적이며 존엄한 존재라는 지위 또한 포기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인간이라 불리는 고귀한 종족인 남자는 희생양을 마련하길 이르는데, 그 희행양은 바로 여성이었다.
q 판도라와 이브의 신화
판도라는 그리스신화의 최초 여성으로서 신인 에피메테우스의 부인이 되었다. 에피메테우스는 상자를 하나 갖고 있었는데 이 상자는 절대 열면 안 된다고 당부하였다. 그러나 판도라는 그만 상자를 열어보았고 그 상자 안에 있던 인간에게 해로운 재앙들이 마구 빠져 나오자 놀란 나머지 재빨리 뚜껑을 덮었으나 남아있는 것은 희망이었다. 그리하여 판도라는 인간세상에 모든 재앙과 질병을 들여놓은 악의 원천으로 영원히 낙인찍히게 된다.
판도라의 이름은 는 모든 선물이라는 여성은 유혹자 남성은 희생자라는 의식을 확립하고 있다.
14. 결론
그리스 신화는 여성을 인정하는데 있어서 인색하다. 그렇다고 여성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여성을 인정할 때에는 사회적인 훈련이나 도덕적 교훈을 목적으로 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스 사회가 권장하는 여성의 미덕이나 가치에 부합하는 경우라면 적극적으로 추켜세운다.역사적으로 가부장적 사회는 여성에게 자신을 스스로 규정하고 반성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여성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남편에게 복종하고 자식에게 희생하는 것에 있었다. 몇몇 깨어 있는 여성들은 기존 사회가 만들어놓은 인습에 저항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 사회는 집단적으로 그리고 반영구적으로 그녀들을 희생양으로 만들어 버렸다.
현대사회에서는 여성을 인정한다고는 하지만 아직 미비한 점이 많이 있다. 호주제가 폐지되고 페미니즘에 부합하여 남녀평등이 부상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러한 가부장제의 병폐를 파헤치고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이러한 사상을 개혁해야 할 것이다.
q 그리스 남신들의 동성애
이러한 그리스인들의 사고방식은 신화 속에도 그대로 반영되어있다. 예를 들어 제우스가 가뉘메데스를 보고 반하여 납치해가 시중을 들게 한 일화가 유명하다. 또한 포세이돈과 펠롭의 관계도 이와 유사하며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 커플도 유명하다. 그리고 가장 유명한 동성애자 신은 아폴론이다.
q 그리스 동성애의 교육적 기능
그리스에서 보통 나이 어린 소년과 나이 많은 어른 간의 동성애는 단순히 성적 관계만이 아니라 교육적인 관계로 묶여 있었다. 그리스에서 이루어진 모든 동성애가 교육적 기능을 주요 목표로 삼은 것은 아니었으나 최소한 그것을 이상으로 삼았던 것은 분명하다. 성인 남자는 어린 소년을 사랑할 때 단지 육체적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소년의 정신적 교육을 책임져야 했다. 그리고 스파르타는 개인의 쾌락이 아니라 국가의 번영을 위해 동성애를 공적인 의무로 삼았다고 한다.
q 푸코의 그리스 동성애
그리스 사회는 결혼은 여자와, 연애는 남자와 하는 것이 공식이었다.
그리스인들이 사랑은 남자와 하는 거라고 생각하나 여자와 결혼한 이유는 아주 명백하다. 결혼한 아내의 몸을 통해 순수한 혈통의 자식을 얻는 것이 목적이었다. 푸코는 그리스의 성이 삶의 기술이라 불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인간의 다양한 욕망들 가운데 가장 통제하기 어려운 '성'을 통해 그리스 남자들이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기술을 터득함으로써 삶을 어떠한 미학적 가치를 지니는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시켜나갔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푸코는 그리스 남자들의 절제야말로 삶의 기술이자 존재의 미학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q 역등한 동물, 여성
그리스 남자들은 성을 통해 여자들을 지배했고 여자들은 성에 의해 남자들에게 지배당했다. 그리스의 여자들, 특히 아내들은 아기 낳는 도구일 뿐이었다. 우리가 그리스의 동성애를 문제 삼으려고 하는 이유는 그것이 전통적으로 여성 혐오증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인들은 여성적인 남성을 사랑하지 않고 오히려 수치스러워했다. 그 이유는 여성 혹은 여성적인 것은 열등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리스인들에겐 가장 남자다운 남자가 가장 이상적인 남자인 동시에 가장 사랑할 만한 남자였다. 이처럼 여성을 불완전한 인간으로 생각하여 여성에 대한 사랑을 어리석은 짓으로 치부하고 남성만이 완전한 인간이라 생각하여 상호 인격체로서 사랑하는 것이 그리스 동성애라고 한다면 이는 그야말로 반여성주의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13. 여성 그 영워한 악의 원천
인간은 자신의 성적 욕망이 일으키는 엄청난 파장을 막아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인간은 스스로 이성적이며 존엄한 존재라는 지위 또한 포기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인간이라 불리는 고귀한 종족인 남자는 희생양을 마련하길 이르는데, 그 희행양은 바로 여성이었다.
q 판도라와 이브의 신화
판도라는 그리스신화의 최초 여성으로서 신인 에피메테우스의 부인이 되었다. 에피메테우스는 상자를 하나 갖고 있었는데 이 상자는 절대 열면 안 된다고 당부하였다. 그러나 판도라는 그만 상자를 열어보았고 그 상자 안에 있던 인간에게 해로운 재앙들이 마구 빠져 나오자 놀란 나머지 재빨리 뚜껑을 덮었으나 남아있는 것은 희망이었다. 그리하여 판도라는 인간세상에 모든 재앙과 질병을 들여놓은 악의 원천으로 영원히 낙인찍히게 된다.
판도라의 이름은 는 모든 선물이라는 여성은 유혹자 남성은 희생자라는 의식을 확립하고 있다.
14. 결론
그리스 신화는 여성을 인정하는데 있어서 인색하다. 그렇다고 여성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여성을 인정할 때에는 사회적인 훈련이나 도덕적 교훈을 목적으로 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스 사회가 권장하는 여성의 미덕이나 가치에 부합하는 경우라면 적극적으로 추켜세운다.역사적으로 가부장적 사회는 여성에게 자신을 스스로 규정하고 반성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여성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남편에게 복종하고 자식에게 희생하는 것에 있었다. 몇몇 깨어 있는 여성들은 기존 사회가 만들어놓은 인습에 저항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 사회는 집단적으로 그리고 반영구적으로 그녀들을 희생양으로 만들어 버렸다.
현대사회에서는 여성을 인정한다고는 하지만 아직 미비한 점이 많이 있다. 호주제가 폐지되고 페미니즘에 부합하여 남녀평등이 부상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러한 가부장제의 병폐를 파헤치고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이러한 사상을 개혁해야 할 것이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