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극의(極意)에 달했다. 이 두 명의 작가에게서 난 같은 것을 보았다.
‘과연 죽음의 이르는 언어에서야 그 표현이 극에 이를 수 있는 것인가.’
집중해서 읽으면 두 시간이면 읽는 이 짧은 극 한 편이 나를 가장 밑바닥까지 끌고다니다가도 그 표현의 놀라움으로 환희를 주었다. 이제는 이 책의 작가와 내가 존경하는 그분이 어떤 생각을 했을 지 조금은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이 책이 그분과 소주 한 잔 앞에 놓고 이야기를 한번 시작하게 만들 것 같다. 나는 책을 다 읽었지만, 앞으로도 이 책은 계속해서 내게 많은.. 파도를 가져다 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 누구도 바꿀 수 없다. 사무엘 베케트의 시대와 나의 시대가 다르지 않다. 그러나 나는 살아갈 것이다. 그래도 한번 넘어보기 위해.
‘과연 죽음의 이르는 언어에서야 그 표현이 극에 이를 수 있는 것인가.’
집중해서 읽으면 두 시간이면 읽는 이 짧은 극 한 편이 나를 가장 밑바닥까지 끌고다니다가도 그 표현의 놀라움으로 환희를 주었다. 이제는 이 책의 작가와 내가 존경하는 그분이 어떤 생각을 했을 지 조금은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이 책이 그분과 소주 한 잔 앞에 놓고 이야기를 한번 시작하게 만들 것 같다. 나는 책을 다 읽었지만, 앞으로도 이 책은 계속해서 내게 많은.. 파도를 가져다 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 누구도 바꿀 수 없다. 사무엘 베케트의 시대와 나의 시대가 다르지 않다. 그러나 나는 살아갈 것이다. 그래도 한번 넘어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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