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이해] 10강 언어와 사회(1)

소개글

[언어의 이해] 10강 언어와 사회(1)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 10 강 언어와 사회(1)



I. 학습목표


II. 학습내용

1. 사회언어학이란?

2. 지역 방언과 사회 방언
2.1 지역 방언(regional dialect)
2.2 사회 방언

3. 사회계층과 언어
3.1 사회계층에 따른 언어 사용 특징
3.2 변이규칙
3.3 윌리엄 라보프(William Labov)의 연구


III. 학습정리

본문내용

반영해 준다고 할 수 있다. 한국어를 예로 들어보자.
그 밖에 친족 명칭이나 금기어, 관용구나 속담 등을 살펴봄으로써 그 사회의
가족 제도와 민속 문화의 일면을 엿볼 수도 있다.
2. 지역 방언과 사회 방언
언어와 사회의 상관성을 드러내 주는 변항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을 꼽아 보자면 ‘사회 계층’과 ‘성별’, ‘연령’이 된다. 이번 시간에는 사회 계층과 언어의 관계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기존의 추상적인 이론언어학에서 언어 공동체가 동질적이라고 가정했던 것과 달리, 사회언어학에서는 실제 언어 공동체는 이질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다시 말해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한 마을 안의 사람들일지라도 사람마다 말하는 방식이 조금씩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다. 한국어의 경우를 살펴봐도 각 지역에 따라 그 실현되는 모습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같은 지역의 사람들일지라도 말하는 사람의 사회적 배경에 따라 말하는 방식에 차이가 난다.
이처럼 한 언어의 다양한 분화체를 ‘방언(dialect)’이라고 한다. 방언은 한 언어가 어떠한 기준에 의해 분화되느냐에 따라 다시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하나는 우리가 흔히 ‘사투리’라고 부르는 ‘지역 방언’이고, 다른 하나는 이번 강의의 핵심이 될 ‘사회 방언’이라는 것이다.
2.1 지역 방언(regional dialect)
지역 방언(regional dialect)이란 한 언어의 공간적 혹은 지리적 분화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방언차는 대개 어휘, 발음, 종결 어미 등에서 나타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억양이나 성조, 음장에서 드러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나 몇 마디만 주고받고서도 금방 그 사람의 출신지를 눈치챌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그 사람이 사용하는 말에 지역적 특색이 묻어 있기 때문이다.
흔히 ‘방언 연구’라고 하면 대개 ‘지역 방언’을 연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언어학의 목표는 언어의 과거를 밝히는 데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언어의 현재를 기술하고 설명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하기에, 방언 연구 또한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야 할 필요성이 차차 대두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언어학자들은 기존의 지역 방언 외에 ‘도시 방언’ 혹은 ‘사회 방언’이라고 부르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2.2 사회 방언
같은 지역 방언일지라도 그것은 사용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약간씩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화자의 사회적 배경이 다름에 따라, 사용하는 어휘와 발음, 종결 어미, 억양 등에서도 그 차이가 드러나는 것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흔히 말투나 사용 어휘 등을 통해 그 사람의 사회적 계층이나 교육 수준, 생활 방식 등을 짐작하기도 한다. 또, 이를 역으로 이용하기도 하는데, 자신을 자신의 실제 계층보다 더 높은 계층의 사람으로 보이게 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상위 계층의 언어를 모방하여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회 방언은 그 분화 요인이 매우 다양하다. 사회 계층, 성별, 연령, 종교, 인종, 교육 수준, 생활 방식 등이 모두 사회적 요인에 해당한다. 사회 방언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사회적 요인별로 언어 현상을 조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기준인 ‘사회 계층(social class)’을 중심으로 사회 방언에 대해 살펴보자.
3. 사회계층과 언어
3.1 사회계층에 따른 언어 사용 특징
물론 다소의 개인차는 있겠지만, 화자의 사회 계층과 언어 사용 양상 간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것은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의 본질을 밝히는 데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언어가 변화해 갈 것인지를 예측하는 데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좀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보자.
가) 이중부정
나) ‘-S’탈락
다) ain't
라) 과거분사
3.2 변이규칙
‘사회계층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다는 것은 같은 지역 방언권 안에서도 언어적 규칙의 적용 양상이 화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는 중요한 사실을 알려준다.
이처럼 실제의 언어생활에서 사회계층과 같은 특정한 변수에 따라 언어적 규칙의 적용비율이 달라지는 것을 우리는 “변이규칙”이라고 한다.
3.3 윌리엄 라보프(William Labov)의 연구
변이규칙의 개념을 최초로 확립한 언어학자는 미국의 윌리엄 라보프이다.
윌리엄 라보프는 언어가 사회적 변수에 따라 변이를 일으킨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뉴욕(New York)시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여 모음 뒤에 오는 ‘r’ 발음 여부를 조사하여 연구했다.
각 백화점별로 조사한 결과를 모두 분석해 본 결과, 예상대로 하류층이 많이 몰리는 백화점으로 갈수록 모음 뒤 ‘r’ 발음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같은 뉴욕 시에 사는 사람들일지라도 이들의 발음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니며 각자가 속한 사회 계층에 따라 발음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
라보프는 언어의 변이규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서 발화 스타일이라는 요인도 있음에 주목했다. 라보프는 모음 뒤의 ‘r’ 발음 여부가 발화 스타일과도 일정한 상관관계를 맺으리라고 생각하고 백화점별로 모음 뒤 ‘r’ 발음을 하는 비율을 나타낸 것을 분석했다. 그의 가설은 주의를 기울인 발화보다는 일상적 발화에서 ‘r’의 탈락이 더 빈번할 것이라는 거였다.
즉, 화자의 발화 스타일 또한 언어 변이의 한 변수라는 것이다.
윌리엄 라보프의 실험은 모음 뒤 ‘r'발음 여부가 화자의 ’사회 계층‘과 비례적인 관계를 맺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 화자의 발화 안에서도 어떠한 발화 스타일(말투)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r 발음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증명한 그의 실험은 당시로서 상당히 새로운 것이었다.
‘변이규칙’ 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바탕으로, 화자의 사회적 요인에 따른 언어 분화 양상을 설명한 그의 연구는 기존의 언어학 연구가 언어 내적인 측면에서만 이루어져 온 것과 달리, 언어 외적인 측면에서 언어 현상을 분석, 설명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III. 학습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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