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 운수 좋은 날 분석 - 예기된 불행과 그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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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국문학] 운수 좋은 날 분석 - 예기된 불행과 그 이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예기된 불행

3. 불행의 이면

4. 마무리

본문내용

던 조선의 현실을 그리려 했던 사실주의 작가라는 데는 큰 의견이 없다. 신동욱 편, 현진건의 소설과 그 시대인식(새문사, 1981), 참조.
또한 그는 그 유명한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대회 우승 사진에서 일장기 말살를 주도하여 옥고를 치르기고 했다. 그러한 점에서도 잘 알 수 있듯이 현진건은 현실 문제를 외면하지 않은 작가였다. 그는 문학을 통하여 현실을 극복하려고 모색하려 하였다. 현진건의 작가의식은 다음과 같은 진술에서도 엿볼 수 있다.
오직 조선혼과 현대정신의 파악 ! 이것이야말로 다른 아무것도 아닌 우리 문학의 생명이요 특색일 것이다 <생략> 차근차근하게 제 주위를 관조하고 고요하게 제 심장의 고동하는 소리를 들을 제 이것이야말로 우리 문학의 운명인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현진건, 조선혼과 시대정신의 파악, 개벽 65호, 1926. 1.
이렇듯 현진건은 당대의 현실을 고요하게 살피고 그것을 문학의 사명으로 여겼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작품들은 당대의 역사적 현실과 결부시켜 그 의미를 밝히면 더욱 분명해지는 것이다.
이상의 작품 외적 요소들을 통하여 볼 때, 운수 좋은 날의 김첨지는 “특수한 개인이 아니라, 식민지 민중이 겪는 고난을 대표하는 전형” 최원식, 현진건 문학의 사회적 가치, 현진건의 소설과 그 시대인식, 새문사, 1981. Ⅱ-86쪽.
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김첨지가 일제 식민지인 1920년대의 가난한 민중의 전형이라고 한다면, 그에게 닥친 불행은 식민지 민중의 고난이라 하겠다. 현진건의 작품 고향에서 잘 그려졌듯이 일제 식민지 치하의 조선 민중들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수많은 농민들이 농사를 짓던 땅을 일제에게 빼앗기고 북간도로 쫓겨가거나 유랑걸식을 해야 했고, 처녀나 젊은 여인들은 유곽으로 팔려 가는 것이 다반사였다. 일제 식민지 치하의 조선 민중들의 생활상은 강만길의 일제시대 빈민생활사 연구(창작사, 1987)에 잘 설명되어 있다.
그러므로 운수 좋은 날의 김첨지가 겪는 불행은 나라 잃은 가난한 민중들이 겪어야 했던 고난의 한 단면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개인의 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민족적인 고난이고 불행이었던 것이다.
4. 마무리
이상에서 운수 좋은 날을 중심인물인 김첨지에게 잇따른 행운과 그것의 반전인 불행이 어떻게 펼쳐지는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김첨지에게 네 번의 행운이 잇따라 일어나는데 그것은 낮 시간 동안 상향선을 그리다가, 저녁 무렵부터 하향선을 그리며 급락한다. 행운과 불행의 편차는 클수록 반전의 효과는 커진다. 운수 좋은 날에서 김첨지의 경우는 행운과 불행의 편차는 큰데, 반전이 미리 예기되어 있어 그 효과가 크게 줄었다고 하겠다. 그리고 김첨지의 불행은 자신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상황적인 것이어서 작품 외적인 요소와 관련지어 살펴보았다. 현진건의 작품이 대부분 당대의 역사적 현실을 그리고 있고, 현진건 또한 역사적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기 때문에, 운수 좋은 날의 김첨지의 불행은 당대의 민중들이 겪는 불행의 상징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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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6.04
  • 저작시기2013.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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