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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금기가 분명한 형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성행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제한들은 우리 모두를 구속하는 어떤 기본적인 규칙 또는 성에 제한을 가하는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심정적 금기가 존재함을 반증한다.
성에대한 우리들의 일반적이 개념, 즉 예를들어 각자의 성기를 보여주지않으려는 태도나 섹스는 둘만의 공간에서 해야한다는 생각,어느 해외 해변에서는 누드로 있는 것이 당연한건데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 사람이 대낮 길 한복판에서 상의를 하나도 걸치지 않고 있으면 이상하겠지만 의사 앞 에서는 완전한 알몸도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다는 것등...을 통해서 어떤 형태로든 사람들은 어떻게 어떻게 해야한다는 금기를 알고 있으며, 다만 시간과 장소 그리고 사람에 따라 금기가 다르게 적용된다는 점이라는 거다.
4 위반은 금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금기를 초월하고 완성하는 것
금기에 대해서 말하다 보면 같은 대상에 대한 반대 명제가 불가능하지 않는다. 위반을 불허하는 금기란 없는 거다. 어떤 때는 위반이 허용되며, 어떤 때는 위반이 처방전으로 제기되기조차 하는것이다. 예를 들어 살인하지 말라 라는 금기가 전쟁에서는 금기의 위반이 허용된다. 그리고 이번 이라크전과같이 후세인 세력 같은 좋지 않은 세력을 없앨 때 살인과 같은 전쟁을 일으키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5 우리의 의식은 위반을 즐기기 위해 금기를 지속시킨다는 것
예를들어 어떤 장난을 칠때 조그만한 상자겉에 열지 마시오란 문구를 써붙이는 것이다. 그렇게 써있으면 더욱 열고 싶고, 궁금한 것을 못참을것이라는걸 예상하는것처럼.... 그것을 인간을 놓고 볼때 쾌락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것 없이는 금기가 있을 수 없고 금기의 느낌 없이는 결코 쾌락도 있을수 없다는 것이다.
< 감각의 제국 - 죽음까지 파고드는 삶 >
영화 <감각의 제국> 은 조르쥬 바타이유의 <에로티즘>을 가장 잘 표현한 대표적인 영화중의 하나이다. 바타이유는 그의 저서 <에로티즘> 에서 에로티즘을 ‘죽음까지 파고드는 삶’이라 정의 하고 있다. 요컨대 에로티즘은 금기와 위반의 이율배반적인 상황 속에서 체험될 수 있으며 결국 그것은 폭력과 파괴와 죽음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영화 <감각의 제국>에서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에로티즘의 정의를 위한 금기와 위반. 가학과 피가학 그리고 죽음까지 이르는 구조로 짜여있다.
<감각의 제국>의 원제는 <감각의 투우>이다. 투우사와 소 가운데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 게임인 스페인의 투우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영화 내에서 주인공 키치와 아베는 서로에게 무섭게 집착한다. 정확히는 그들의 성기에 집착하고 완전히 소유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아베는 수차례의 섹스 뒤에도 밤새 키치의 성기를 잡고 잠들고 키치는 아베의 성기에 계란을 넣었다가 빼서 먹기도 한다. 그러던 그들이 이제 아베는 키치의 목을 조르기도 하며 때려 달라고도 한다. 자연스럽게 가학과 피가학적인 섹스가 계속 된다. 그는 그녀에게 가학을 허락하고 그녀는 그를 가학함으로써 편집정적인 소유욕을 만족 시키려 하는 것이다.
바타이유의 에로티즘 정의에서 보듯이 아이러니컬하게도 금기를 위반함으로써 우리의 위식은 그 위반을 즐기기 위해 금기를 지속시키려 한다. 즉 금기를 어기려는 충동과 금기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고뇌를 동시에 느끼면서 에로티즘을 내적으로 체험한다는 것이다. 영화 <감각의 제국>에 <에로티즘>의 개념 없이 접근하게 되면 매우 난해하고 포르노그라피로 치부될 수 있지만 아베가 결국 키치를 목졸라 죽이고 성기를 자르며 행복해 하는 모습도 이 같은 근거를 보면 이해 가능한 부분인 것이고 ‘죽음까지 파고드는 삶’이라는 정의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scene 1 - 키치와 아베는 모든 것을 버리고 그들만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이동한다.
금기와 위반이 없는 유토피아. 밀폐된 공간에서 그들에게는 아무런 금기가 없었으며 금기가 없었으므로 아무것도 위반할 것이 없었다. 금기와 위반을 초월한 그들은 바타이유의 말대로 에로티즘을 만끽하는 애욕의 생활을 한다.
scene 2 - 성기에 탐닉하는 섹스가 계속 되지만 점점 가학과 피가학으로 치닫는다.
성기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완전히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을 그들은 가학과 피가학으로 해결하려 한다. 소유와 집착이라는 억압의 재생성.
scene 3 - 결국 키치를 목졸라 죽이고 성기를 자르며 행복해 하는 아베
바타이유는 연인을 파괴 함으로써 인간이라는 불연속적인 존재가 죽음이라는 연속성으로 변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성에대한 우리들의 일반적이 개념, 즉 예를들어 각자의 성기를 보여주지않으려는 태도나 섹스는 둘만의 공간에서 해야한다는 생각,어느 해외 해변에서는 누드로 있는 것이 당연한건데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 사람이 대낮 길 한복판에서 상의를 하나도 걸치지 않고 있으면 이상하겠지만 의사 앞 에서는 완전한 알몸도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다는 것등...을 통해서 어떤 형태로든 사람들은 어떻게 어떻게 해야한다는 금기를 알고 있으며, 다만 시간과 장소 그리고 사람에 따라 금기가 다르게 적용된다는 점이라는 거다.
4 위반은 금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금기를 초월하고 완성하는 것
금기에 대해서 말하다 보면 같은 대상에 대한 반대 명제가 불가능하지 않는다. 위반을 불허하는 금기란 없는 거다. 어떤 때는 위반이 허용되며, 어떤 때는 위반이 처방전으로 제기되기조차 하는것이다. 예를 들어 살인하지 말라 라는 금기가 전쟁에서는 금기의 위반이 허용된다. 그리고 이번 이라크전과같이 후세인 세력 같은 좋지 않은 세력을 없앨 때 살인과 같은 전쟁을 일으키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5 우리의 의식은 위반을 즐기기 위해 금기를 지속시킨다는 것
예를들어 어떤 장난을 칠때 조그만한 상자겉에 열지 마시오란 문구를 써붙이는 것이다. 그렇게 써있으면 더욱 열고 싶고, 궁금한 것을 못참을것이라는걸 예상하는것처럼.... 그것을 인간을 놓고 볼때 쾌락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것 없이는 금기가 있을 수 없고 금기의 느낌 없이는 결코 쾌락도 있을수 없다는 것이다.
< 감각의 제국 - 죽음까지 파고드는 삶 >
영화 <감각의 제국> 은 조르쥬 바타이유의 <에로티즘>을 가장 잘 표현한 대표적인 영화중의 하나이다. 바타이유는 그의 저서 <에로티즘> 에서 에로티즘을 ‘죽음까지 파고드는 삶’이라 정의 하고 있다. 요컨대 에로티즘은 금기와 위반의 이율배반적인 상황 속에서 체험될 수 있으며 결국 그것은 폭력과 파괴와 죽음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영화 <감각의 제국>에서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에로티즘의 정의를 위한 금기와 위반. 가학과 피가학 그리고 죽음까지 이르는 구조로 짜여있다.
<감각의 제국>의 원제는 <감각의 투우>이다. 투우사와 소 가운데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 게임인 스페인의 투우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영화 내에서 주인공 키치와 아베는 서로에게 무섭게 집착한다. 정확히는 그들의 성기에 집착하고 완전히 소유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아베는 수차례의 섹스 뒤에도 밤새 키치의 성기를 잡고 잠들고 키치는 아베의 성기에 계란을 넣었다가 빼서 먹기도 한다. 그러던 그들이 이제 아베는 키치의 목을 조르기도 하며 때려 달라고도 한다. 자연스럽게 가학과 피가학적인 섹스가 계속 된다. 그는 그녀에게 가학을 허락하고 그녀는 그를 가학함으로써 편집정적인 소유욕을 만족 시키려 하는 것이다.
바타이유의 에로티즘 정의에서 보듯이 아이러니컬하게도 금기를 위반함으로써 우리의 위식은 그 위반을 즐기기 위해 금기를 지속시키려 한다. 즉 금기를 어기려는 충동과 금기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고뇌를 동시에 느끼면서 에로티즘을 내적으로 체험한다는 것이다. 영화 <감각의 제국>에 <에로티즘>의 개념 없이 접근하게 되면 매우 난해하고 포르노그라피로 치부될 수 있지만 아베가 결국 키치를 목졸라 죽이고 성기를 자르며 행복해 하는 모습도 이 같은 근거를 보면 이해 가능한 부분인 것이고 ‘죽음까지 파고드는 삶’이라는 정의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scene 1 - 키치와 아베는 모든 것을 버리고 그들만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이동한다.
금기와 위반이 없는 유토피아. 밀폐된 공간에서 그들에게는 아무런 금기가 없었으며 금기가 없었으므로 아무것도 위반할 것이 없었다. 금기와 위반을 초월한 그들은 바타이유의 말대로 에로티즘을 만끽하는 애욕의 생활을 한다.
scene 2 - 성기에 탐닉하는 섹스가 계속 되지만 점점 가학과 피가학으로 치닫는다.
성기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완전히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을 그들은 가학과 피가학으로 해결하려 한다. 소유와 집착이라는 억압의 재생성.
scene 3 - 결국 키치를 목졸라 죽이고 성기를 자르며 행복해 하는 아베
바타이유는 연인을 파괴 함으로써 인간이라는 불연속적인 존재가 죽음이라는 연속성으로 변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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