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한국의 현대사

소개글

대만과 한국의 현대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대만과 한국의 현대사
1. 대만
2. 한국

Ⅲ. 비정성시와 박하사탕
1. 역사를 경험하는 사람들
2. 감독의 시선과 카메라의 움직임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주의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두 지역의 스스로를 바라보는 진지한 시선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역사와 개인간의 관계. 그것을 분리해서 바라볼 수 있는 것일까. 흔히 역사 영화는 영웅 주의적 묘사, 혹은 역사 속에서 드러나지 않은 로맨스에 의존하여 극적인 서사 구조를 강조하거나 혹은 지루한 기록 영화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두 영화는 개인의 삶에 초점을 맞추어 완성도 있는 서사적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개인의 삶을 성찰하는 과정에서 당시대의 필연적인 역사적 상황을 함께 고찰하고 있다. 역사는 개인을 둘러싼 환경임에 동시에 개인이 주체가 되어 창조해나가는 것이다. 이 영화들은 분명 어느 정도 역사의식을 가지고 만든 작품들이다. 하지만 역사적 서사구조를 중심에 두고 인간의 모습을 주변에 놓고 찍은 것이 아니라, 인간을 중심으로 역사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우리의 삶은 주변 환경과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으며, 그것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우리의 삶에 반영이 된다. 결국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에 그 시대적 상황은 필연적으로 반영이 되게 되는 것이다. 현재는 과거와 분리될 수 없고 또한 미래와도 단절될 수 없다. 역사란 결국 인간들의 삶의 이야기이고 그것이 과거의 이야기라 해도 현재와 연관성을 갖는다. 역사를 기록하는 카메라는 결국 현재, 이곳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예술의 자율성을 추구하는 영화의 역할에 대한 두 사조의 발전 양상을 보았을 때, 이 두 영화가 어느 한 쪽에 속한다고 구분 할 수는 없다. 두 영화는 예술성과 주제 의식 모두 완성도 있는 작품들이다. <비정성시>는 역사를 알고 싶다는 목적성을 가지고 탄생하긴 했지만 그가 보여준 리얼리즘적 영상 미학은 대만 및 세계 영화사에 있어서 매우 주목할 만한 것이었다. 두 영화는 영화 속 시대적 상황이 종결 된지 얼마 안돼서, 아니 완전히 종결되었다고 말할 수 없는 현대사의 연장선상에서 탄생한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 1987년 계엄령이 해제되고 뉴웨이브 영화들이 세계 비평가들의 주목과 찬사를 받을 때 오히려 대만 내에서는 이들에 대한 비판이 있었고 이에 50여명의 대만 영화인들은 ‘대만 신 영화 선언’ 선언의 내용은 ‘우리는 영화가 의식적인 창작 활동이고 예술 활동이며 반성과 역사의식을 가진 민족의 문화활동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구절로 시작해 정부의 영화정책, 언론의 무책임한 태도, 평론의 왜곡등 을 꼬집고 있다. (출처: 씨네 21 375호)
을 발표했다. 씨네 21 375호 p.77
이 선언에서 우리는 영화의 역할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엿 볼 수 있다. <박하사탕>의 이창동 감독 역시 이 영화에 대해, 과다하게 미래를 얘기하는 요즈음에 과거와 현실, 미래의 균형 잡힌 시각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에, 과거를 통해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영화의 역할에서 오락성만이 비대하게 강조되고 있는 이러한 시점에서, 두 영화의 탄생이 갖는 의의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한국사 신론(이기백 저/ 일조각)
대만의 역사 (김영신 저/ 지영사)
영화 예술의 이해(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편/ 한양대학교 출판부)
현대 중국, 영화로 가다(후지이 쇼조 저/ 김양수 역/ 지호)
http://cinemaspace.berkeley.edu/Papers/CityOfSadness/table.html
http://www.mediacircus.net/peppermintcandy.html
http://www.kofilm.com/bbul/review/pepperm.html

키워드

현대사,   대만의 현대사,   한국의 현대사,   대만,   한국,   비정성시,   박하사탕,   영화를 통해 본 현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