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감상문] 가야문화의 체험과 오광대의 의미 - 김해 가야 문화축제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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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식도 없는데 살아서 뭐하느냐’하며 대성통곡을 하는데 이후 충격을 받고 쓰러진다. 할미는 의원과 봉사, 그리고 무당을 불러 쓰러진 영감을
살리고자 노력하지만 그래도 일어나지 않자 상을 치루는 인물들이 등장 영감을 데리고 가고 이윽고 할미도 통곡을 하며 퇴장한다. 할미·영감마당에서는 집안을 버리고 떠돌던 영감을 할미가 데리고 왔으나 생과부로 늙어버린 할미와 기생첩을 데리고 온 영감 사이에 풍파가 일어나게 된다. 이는 무책임한 남편 때문에 여인의 삶과 가정이 어떻게 되는가를 보여주는 마당이다. 즉 첩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일부다처제를 풍자함과 동시에 극중에서 할미와 한복을 입은 첩 간의 싸움이 자주 보이는 것으로 보아 본처와 첩 간의 갈등을 드러내는 것 같았다. 할미, 영감마당은 영감이 젊은 첩을 맞이하고 늙은 할미를 학대하는 삼각관계를 이룬 결과 영감이 죽던 가 할미가 죽던 가 하는데 일반적으로 할미, 영감마당에서는 그의 할미가 죽는데 반해 여기서는 이색적으로 영감이 죽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남성의 횡포를 비판한 놀이마당으로 잘못을 저지른 영감이 벌을 받아 죽어 마땅하다는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권선징악의 의미를 내세워 각본 한 것으로 보인다. 고통을 받아온 할미를 대신해 잘못을 저지른 영감을 죽게 함으로써 우리네의 삶을 좀 더 밝고 긍정적인 의미로 표현하려는 의미로 보였다.
즉 앞에서 보았던 노름꾼마당이나 중 마당, 할미, 영감 마당은 모두 각각 부패한 양반에 대한 비판, 승려를 통한 종교에 대한 비판 그리고 일부다처제의 비판을 통한 당시 시대의 일부의 모순을 재구성하여 그리고 있었다. 오광제의 공연을 보고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심각하게 고려해보아야 할 일들을 이렇게 풍자적으로 재미있게 재 각본 하는 것에 우선 감탄했고 그 짜이어진 각본 역시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만큼의 깊은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감탄 하였다. 마지막으로 공연을 보면서도 느낀 점이지만 내용들을 보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한 번 생각해보아야할 문제들이며 다시금 되돌아 볼 수 있어야 하겠다.
오광대 공연 중 아쉬웠던 점은 진행자의 말이 너무 빠르고 억양이 너무 낮아 공연하지 않은 나머지 두 개의 공연에 대한 정보를 잘 듣지 못 했던 점에서 너무나도 큰 아쉬움을 느꼈다. 하지만 공연 그 자체에 대해서는 연기자들의 연기가 피부에 와 닿게 감질 맛나게 잘 표현한 것 같아 재미있게 보았다.
이상으로 가야문화축제에서 경험한 일부를 말하였다. 더 많은 것을 보았지만 다 담아오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내가 경험한 민중들의 생활 방식이나 가락 오광대를 제외하더라도 많은 볼거리와 이야기들이 널려있다. 김해 가야는 근처 동네지만 여기에 얄팍한 지식만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조금이나마 많은 지식을 가지게 해주어서 한편으로는 부끄러웠지만 배운다는 자세에서 더 좋았다. 앞으로도 가야문화축제와 같이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주는 문화생활의 장이 활짝 열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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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8.05
  • 저작시기2009.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69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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