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생활의 발견>
- 쁘띠 부르조아(petit-bourgeois)를 발견하다
프롤로그(Prologue)
왜 하필 춘천과 경주인가?
왜 <생활의 발견>은 사실주의 영화인가?
왜 \"사람 되기 힘들지만 괴물은 되지 말자\"는 반복해 나오는가?
에필로그(Epilogue)
- 쁘띠 부르조아(petit-bourgeois)를 발견하다
프롤로그(Prologue)
왜 하필 춘천과 경주인가?
왜 <생활의 발견>은 사실주의 영화인가?
왜 \"사람 되기 힘들지만 괴물은 되지 말자\"는 반복해 나오는가?
에필로그(Epilogue)
본문내용
어나오게 끔 위트 있게 처리했다. 오히려 자신의 느낌에 솔직한 그녀에게서 경수와 성우보다 사람냄새가 나게끔 캐릭터를 부여한 것이다.
이와 같이 홍상수는 여러 측면에서 쁘띠 부르조아의 가식과 허영, 질투와 집착을 자신만의 색깔을 섞은 냉소로써 풍자하고 있다. 그리고 어떤 캐릭터에게도 신랄한 비난을 퍼붓지는 않고 다만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끔 적절히 냉소적인 웃음을 자아낼 뿐이다.
에필로그(Epilogue)
작위적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물 흐르듯 보여줌으로써 형식주의가 가지는 것 이상의 호소력을 보여준 <생활의 발견>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영화를 반복해서 보다보면 홍상수가 우리에게 “혹시 니들도 경수, 성우, 명숙, 선영처럼 솔직하지 못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냐?” 고 묻는 것 같기도 하다. 다만 그 방식에서 사실주의가 가지는 현실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전달하려는 리얼리티를 잘 살리고 있으면서도 고루한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몇 가지 사례를 은유적으로 들면서 재치 있게 풀어나가는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영화라는 것은 감독이 내어놓은 숙제를 관객들 본인이 느낀대로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이다. 흔히 영화는 제7의 예술이라고 하는데, 예술에 정답이 없는 것처럼 평범한 주인공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묘사한 이 영화에 감독이 매겨놓은 모범답안이란 있을 수 없지 않을까? 앞서 말했듯이 홍상수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저 ‘이렇게 살고 있는 애들이 있는데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니?’ 하는 단순한 질문에 다름 아님이지 싶다. 홍상수의 전작들과는 달리 <생활의 발견>은 곳곳에 위트 있는 장면이 등장하며 유머러스한 측면이 강하다. 그렇다고 영화자체가 가벼워졌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튼튼한 짜임새를 갖추고 대사와 상황을 적절하게 끼워 맞추면서 은근히 냉소하는 스타일이 전작들에 비해 한층 세련된 느낌이다. 예를 들어 <오! 수정>에서 남녀의 감춰진 욕망을 흑백필름으로 들춰내는 몰래 카메라식의 스타일을 보여주었다면 <생활의 발견>에서는 멀찍이 떨어져서 주인공들의 위선을 관망하는 듯한 느낌이다. 굳이 고발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숨어서 지켜보지 않고, 그냥 일상에서 관찰하겠다는 태도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아무튼 점차 상업화 되어가는 충무로에서 자신만의 테제(獨 : these)를 갖추고 관객에게 노크하는 홍상수를 보면서 한국영화의 희망을 찾으려 한다면 이러한 발상 또한 너무 쁘띠 부르조아적인가?
이와 같이 홍상수는 여러 측면에서 쁘띠 부르조아의 가식과 허영, 질투와 집착을 자신만의 색깔을 섞은 냉소로써 풍자하고 있다. 그리고 어떤 캐릭터에게도 신랄한 비난을 퍼붓지는 않고 다만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끔 적절히 냉소적인 웃음을 자아낼 뿐이다.
에필로그(Epilogue)
작위적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물 흐르듯 보여줌으로써 형식주의가 가지는 것 이상의 호소력을 보여준 <생활의 발견>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영화를 반복해서 보다보면 홍상수가 우리에게 “혹시 니들도 경수, 성우, 명숙, 선영처럼 솔직하지 못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냐?” 고 묻는 것 같기도 하다. 다만 그 방식에서 사실주의가 가지는 현실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전달하려는 리얼리티를 잘 살리고 있으면서도 고루한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몇 가지 사례를 은유적으로 들면서 재치 있게 풀어나가는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영화라는 것은 감독이 내어놓은 숙제를 관객들 본인이 느낀대로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이다. 흔히 영화는 제7의 예술이라고 하는데, 예술에 정답이 없는 것처럼 평범한 주인공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묘사한 이 영화에 감독이 매겨놓은 모범답안이란 있을 수 없지 않을까? 앞서 말했듯이 홍상수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저 ‘이렇게 살고 있는 애들이 있는데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니?’ 하는 단순한 질문에 다름 아님이지 싶다. 홍상수의 전작들과는 달리 <생활의 발견>은 곳곳에 위트 있는 장면이 등장하며 유머러스한 측면이 강하다. 그렇다고 영화자체가 가벼워졌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튼튼한 짜임새를 갖추고 대사와 상황을 적절하게 끼워 맞추면서 은근히 냉소하는 스타일이 전작들에 비해 한층 세련된 느낌이다. 예를 들어 <오! 수정>에서 남녀의 감춰진 욕망을 흑백필름으로 들춰내는 몰래 카메라식의 스타일을 보여주었다면 <생활의 발견>에서는 멀찍이 떨어져서 주인공들의 위선을 관망하는 듯한 느낌이다. 굳이 고발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숨어서 지켜보지 않고, 그냥 일상에서 관찰하겠다는 태도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아무튼 점차 상업화 되어가는 충무로에서 자신만의 테제(獨 : these)를 갖추고 관객에게 노크하는 홍상수를 보면서 한국영화의 희망을 찾으려 한다면 이러한 발상 또한 너무 쁘띠 부르조아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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