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는 말 (Introduction)
2. 연구 방법 (Methodology)
3. 연구 결과 (Research results)
4. 맺 음 말 (Conclusion)
2. 연구 방법 (Methodology)
3. 연구 결과 (Research results)
4. 맺 음 말 (Conclusion)
본문내용
영어 교과서에는 실제적이고 다양한 구어적, 회화적 표현들이 매우 부족하다. 심지어 영어 모국어 화자, 프랑스 영어 학습자의 자료들과 비교를 하기 힘들 정도이다. 또한 그 속에도 특정 표현에 너무 편중되어 있는 경향도 보인다. ‘You know’와 ‘I think’가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우리의 영어 교과서의 미흡점은 ‘모호함을 나타내는 붙임말’에서도 일치하지 않을까? 다음 표를 보자.
구 분
NSC
NNSC
DICET(L&D)
표준화
비표준화
and all
0
0
0
0
and everything
21
4
0
0
and so on
2
18
3
2
and stuff
12
0
0
0
and stuff like that
15
0
0
0
and that
2
0
0
0
and that sort of thing
3
0
0
0
and things
31
1
0
0
and things like that
14
3
0
0
or anything
14
0
1
1
or something
30
4
3
2
or something like that
8
8
0
0
or whatever
11
1
0
0
something like that
1
4
1
1
sort of thing
5
0
0
0
stuff like that
4
0
0
0
that sort of thing
1
0
0
0
things like that
7
4
0
0
계
181
47
8
6
표 3-11. NSC, NNSC, DIC4ET(L&D)에 나타난 vagueness tags의 빈도
이전 분석의 결과를 확인하면서 세웠던 가설과 일치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어 모국어 화자보다 더 낮은 빈도를 나타내고 있는 프랑스 모국어 화자보다도 우리 영어 교과서가 훨씬 더 낮은 빈도를 보이고 있었다. 물론 ‘모호함을 나타내는 붙임말(vagueness tags)'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실제로 영어 모국어 화자들이 이를 다양하게 그리고 훨씬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언어 교육의 목적이 의사소통에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사실은 우리 영어 교과서에 대한 크나큰 아쉬움이 아닐 수 없다.
비록 앞의 두 주제를 가지고 우리 영어 교과서를 유의미하게 비교, 분석할 수는 없었지만 이것이 우리의 영어 교육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잠깐 연구자의 개인적 경험에 대해 말해보겠다. 처음 대학교에 입학해 회화 실력을 쌓고 싶어서 영어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sort of’와 ‘and stuff’라는 표현을 처음 접하며 어색함을 느꼈었다. 처음 접하였기 때문이다. 지금의 영어 교과서의 단점이 보완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학생들도 이러한 경험을 곧 하게 될 것이다. 최근 학교 현장에는 외국인 교사들이 조금씩 배치되어 가고 있다. 물론 이를 통하여 어느 정도 영어 교과서의 단점이 보완되긴 하겠지만, 그들도 역시 영어 교과서를 가르칠 것이 아닌가! 이러한 점에서도 우리 영어 교과서의 구어적 측면에서의 부족함은 시급히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4. 맺 음 말 (Conclusion)
지금까지 이 연구에서는 중, 고등학교 6종 교과서를 Corpus화한 DICET을 기반으로 하여 ‘고빈도 주요 동사들의 분포 차이’, ‘강화어들에 대한 사용상 차이’, ‘습관적으로 발화되는 두 단어 조합들의 사용상 차이’, ‘모호함을 나타내는 붙임말들의 사용상 차이’를 주제로 영어 모국어 화자와 우리 영어 교과서를 비교 분석하였다. 요컨대, 우리 영어 교과서는 고빈도 주요 동사들을 사용함에 있어 상위 5개 주요 동사들의 순서가 영어 모국어 화자와 매우 유사했지만, ‘get', 'know'의 과잉사용, ’become'의 미달사용 특징을 나타냈다. 강화어들의 사용에 대해서는 우리 영어 교과서가 독일 영어 학습자보다는 낮은 빈도를 보였으나, 영어 모국어 화자보다는 더 높은 빈도를 보였다. 특히 Amplifier에 대한 미달사용과, Downtoner에 대한 과잉사용은 문화적 측면의 결과라고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두 단어 조합들, 모호함을 나타내는 붙임말에 대해서는 영어 모국어 화자의 사용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미달사용 현상을 우리 영어 교과서는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에 비추어 영어 교육적 의미를 반추해보자면, 우리 영어 교과서에는 ‘get', 'know'의 사용을 줄이고, ’become'의 사용을 늘려야할 필요가 있겠으며, 강화어들에 있어서는 몇몇 강화어들에 있어 나타나는 편중현상을 없애서 표현의 다양함을 꾀하여야겠다. 그리고 우리 영어 교과서의 ‘Listening and Dialogue' 부분에는 훨씬 더 다양하고 풍부한 구어적, 회화적 표현들이 시급히 보충되어야 하겠다. 이에 대해 영어 교사들 또한 영어 교과서의 이러한 미흡점을 이해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교육해야 하겠다.
이 연구에서 남는 아쉬운 점은 DICET이 충분한 객관적 결과를 이끌어 내기에는 그 규모가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각 출판사의 중고등학교 영어 교과서를 모두 Corpus화 했다면 훨씬 더 유의미한 결과들이 산출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영어 모국어 화자와 영어 교과서를 비교함에 있어 차이를 나타내줄 언어 특징들이 산재해 있음에도, 더 많은 논의 주제들에 대해 다각적으로 분석하지 못하였다는 것이 또 하나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가 계기가 되어 우리 영어 교과서들에 대해 방대한 Corpus가 구축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가 지속되며, 여기에서 나타나는 영어 교과서의 단점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우리 학생들이 영어 교과서 속에서 영어 모국어 화자의 실제적 영어와 매우 흡사한 영어를 접할 수 있길 희망한다. 이는 곧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의 초석이 될 것이며, 발전의 근간이 될 것이 분명하다. 우리의 중, 고등학교 과정을 열심히 공부하면 회화 학원이나 언어 연수를 반드시 가지 않아도 되는, 길에서 외국인을 만나면 오히려 더 반가운, 학생들에게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영어 교육이 이러한 영어 교과서를 통해 현실화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영어 교육이 또 어디 있겠는가!
그렇다면, 이러한 우리의 영어 교과서의 미흡점은 ‘모호함을 나타내는 붙임말’에서도 일치하지 않을까? 다음 표를 보자.
구 분
NSC
NNSC
DICET(L&D)
표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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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11. NSC, NNSC, DIC4ET(L&D)에 나타난 vagueness tags의 빈도
이전 분석의 결과를 확인하면서 세웠던 가설과 일치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어 모국어 화자보다 더 낮은 빈도를 나타내고 있는 프랑스 모국어 화자보다도 우리 영어 교과서가 훨씬 더 낮은 빈도를 보이고 있었다. 물론 ‘모호함을 나타내는 붙임말(vagueness tags)'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실제로 영어 모국어 화자들이 이를 다양하게 그리고 훨씬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언어 교육의 목적이 의사소통에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사실은 우리 영어 교과서에 대한 크나큰 아쉬움이 아닐 수 없다.
비록 앞의 두 주제를 가지고 우리 영어 교과서를 유의미하게 비교, 분석할 수는 없었지만 이것이 우리의 영어 교육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잠깐 연구자의 개인적 경험에 대해 말해보겠다. 처음 대학교에 입학해 회화 실력을 쌓고 싶어서 영어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sort of’와 ‘and stuff’라는 표현을 처음 접하며 어색함을 느꼈었다. 처음 접하였기 때문이다. 지금의 영어 교과서의 단점이 보완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학생들도 이러한 경험을 곧 하게 될 것이다. 최근 학교 현장에는 외국인 교사들이 조금씩 배치되어 가고 있다. 물론 이를 통하여 어느 정도 영어 교과서의 단점이 보완되긴 하겠지만, 그들도 역시 영어 교과서를 가르칠 것이 아닌가! 이러한 점에서도 우리 영어 교과서의 구어적 측면에서의 부족함은 시급히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4. 맺 음 말 (Conclusion)
지금까지 이 연구에서는 중, 고등학교 6종 교과서를 Corpus화한 DICET을 기반으로 하여 ‘고빈도 주요 동사들의 분포 차이’, ‘강화어들에 대한 사용상 차이’, ‘습관적으로 발화되는 두 단어 조합들의 사용상 차이’, ‘모호함을 나타내는 붙임말들의 사용상 차이’를 주제로 영어 모국어 화자와 우리 영어 교과서를 비교 분석하였다. 요컨대, 우리 영어 교과서는 고빈도 주요 동사들을 사용함에 있어 상위 5개 주요 동사들의 순서가 영어 모국어 화자와 매우 유사했지만, ‘get', 'know'의 과잉사용, ’become'의 미달사용 특징을 나타냈다. 강화어들의 사용에 대해서는 우리 영어 교과서가 독일 영어 학습자보다는 낮은 빈도를 보였으나, 영어 모국어 화자보다는 더 높은 빈도를 보였다. 특히 Amplifier에 대한 미달사용과, Downtoner에 대한 과잉사용은 문화적 측면의 결과라고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두 단어 조합들, 모호함을 나타내는 붙임말에 대해서는 영어 모국어 화자의 사용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미달사용 현상을 우리 영어 교과서는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에 비추어 영어 교육적 의미를 반추해보자면, 우리 영어 교과서에는 ‘get', 'know'의 사용을 줄이고, ’become'의 사용을 늘려야할 필요가 있겠으며, 강화어들에 있어서는 몇몇 강화어들에 있어 나타나는 편중현상을 없애서 표현의 다양함을 꾀하여야겠다. 그리고 우리 영어 교과서의 ‘Listening and Dialogue' 부분에는 훨씬 더 다양하고 풍부한 구어적, 회화적 표현들이 시급히 보충되어야 하겠다. 이에 대해 영어 교사들 또한 영어 교과서의 이러한 미흡점을 이해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교육해야 하겠다.
이 연구에서 남는 아쉬운 점은 DICET이 충분한 객관적 결과를 이끌어 내기에는 그 규모가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각 출판사의 중고등학교 영어 교과서를 모두 Corpus화 했다면 훨씬 더 유의미한 결과들이 산출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영어 모국어 화자와 영어 교과서를 비교함에 있어 차이를 나타내줄 언어 특징들이 산재해 있음에도, 더 많은 논의 주제들에 대해 다각적으로 분석하지 못하였다는 것이 또 하나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가 계기가 되어 우리 영어 교과서들에 대해 방대한 Corpus가 구축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가 지속되며, 여기에서 나타나는 영어 교과서의 단점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우리 학생들이 영어 교과서 속에서 영어 모국어 화자의 실제적 영어와 매우 흡사한 영어를 접할 수 있길 희망한다. 이는 곧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의 초석이 될 것이며, 발전의 근간이 될 것이 분명하다. 우리의 중, 고등학교 과정을 열심히 공부하면 회화 학원이나 언어 연수를 반드시 가지 않아도 되는, 길에서 외국인을 만나면 오히려 더 반가운, 학생들에게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영어 교육이 이러한 영어 교과서를 통해 현실화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영어 교육이 또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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