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축제
2. 축제의 기원
2. 1. 종교 의식
2. 2. 의례
2. 3. 놀이 추구
2. 4. 비일상성의 전도
3. 현대 사회와 축제
3. 1. 비생산성, 비효율성에 대한 관심
3. 2. 문화 정체성
3. 3. ‘스펙터클’한 축제
4. 다양한 축제
4. 1. 소수민족의 축제
4. 2. 서구 사회의 축제
4. 3. 우리나라의 축제
5. 맺음말
2. 축제의 기원
2. 1. 종교 의식
2. 2. 의례
2. 3. 놀이 추구
2. 4. 비일상성의 전도
3. 현대 사회와 축제
3. 1. 비생산성, 비효율성에 대한 관심
3. 2. 문화 정체성
3. 3. ‘스펙터클’한 축제
4. 다양한 축제
4. 1. 소수민족의 축제
4. 2. 서구 사회의 축제
4. 3. 우리나라의 축제
5. 맺음말
본문내용
시대에 와서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산대잡극이 성행했다. 산대잡극의 경우 계급에 대한 인식이 분명한데 비해 향촌의 마을굿이나 두레는 공동체적 성격을 띠었다. 그러나 일제시대, 산업화를 거치면서 이러한 전통은 사라져 갔다. 그런데 1980년대 후반부터 축제의 수와 종류가 증가했다. 특히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적 특성을 드러내고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여러 가지 축제를 기획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 중 대구 약령시, 강릉단오제, 남원춘향제 등은 비교적 오래 전에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대부분은 1950년대 이후 생겨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특징에 따라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표 1> 우리나라 축제 분류
분류
종류
마을굿으로서의 축제
강릉단오제, 하회별신굿
지역 정체성 강화
지역 전통 중시
남원춘향제, 전주풍남제
자연적 특성 중시
대관령눈꽃축제, 무안연꽃축제
지역 특산물 중시
하동야생차축제, 양양송이축제
지역 문화 중시
문학, 문예 축제
관광과 놀이
도자기 축제, 음식축제
도시적 성격의 축제
신촌거리축제, 명동거리축제
이렇게 다양한 오늘날 우리나라의 축제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모든 문제의 출발점은 자발적인 축제가 아니라 관(官) 주도형 축제라는 점이다. 그 결과 지역 주민의 호응이나 참여가 낮으며, 자자체 단체장이 바뀔 경우 일회성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관 주도의 기획, 낮은 주민 참여도는 성격이 유사한 축제를 양산해서 축제 고유의 특성이 부족하다. 또한 많은 예산이 들어간 결과 축제의 진정한 정신보다는 경제적 가치가 우선시된다.
이런 문제점이 생긴 원인은 축제의 기본적 속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축제는 신호나 역사적 전통이 바탕이 되고, 공동체 의식을 공유한 사람들이 참여 주체가 되어 그들이 살고 잇는 지역적 고유성과 문화를 드러냄으로써 자부심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관 주도의 축제는 이러한 속성을 반영할 수 없다. 그 결과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축제는 공동체 의식의 표현이지만 관이 주도하여 기획한 축제는 공동체 의식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삼는다. 지자체 단체장이 제를 올리는 축제를 몇 번 했다고 해서 공동체 의식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5. 맺음말
고대사회에서 놀이는 여가시간에 행해지는 귀족계급의 특권이었고, 중세 시대는 생산노동에 참여하지 않는 계급의 특권이었다. 산업혁명 이후 생산성 향상을 전제로 한 휴식이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놀이는 인간 삶의 질을 나타내는 척도이며, 향유해야 할 인간의 덕목이 되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노동과 생산성, 효율성을 강조하면서 놀이는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되었다. 최근 들어 ‘놀이하는 인간’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자본의 욕구가 숨어 있지 않을까? 생산성 향상에는 한계가 있지만 ‘놀이하는 인간’의 욕망은 결코 충족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새로운 생산지로 ‘놀이’를 강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축제는 현실 복귀를 전제로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실로 복귀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또한 현대에 재창조된 전통 축제는 ‘외형’만 전통이다. 축제가 사회문화적 현상이라면 그 축제는 더 이상 ‘전통’ 축제가 아니다.
1. 축제
2. 축제의 기원
2. 1. 종교 의식
2. 2. 의례
2. 3. 놀이 추구
2. 4. 비일상성의 전도
3. 현대 사회와 축제
3. 1. 비생산성, 비효율성에 대한 관심
3. 2. 문화 정체성
3. 3. ‘스펙터클’한 축제
4. 다양한 축제
4. 1. 소수민족의 축제
4. 2. 서구 사회의 축제
4. 3. 우리나라의 축제
5. 맺음말
<표 1> 우리나라 축제 분류
분류
종류
마을굿으로서의 축제
강릉단오제, 하회별신굿
지역 정체성 강화
지역 전통 중시
남원춘향제, 전주풍남제
자연적 특성 중시
대관령눈꽃축제, 무안연꽃축제
지역 특산물 중시
하동야생차축제, 양양송이축제
지역 문화 중시
문학, 문예 축제
관광과 놀이
도자기 축제, 음식축제
도시적 성격의 축제
신촌거리축제, 명동거리축제
이렇게 다양한 오늘날 우리나라의 축제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모든 문제의 출발점은 자발적인 축제가 아니라 관(官) 주도형 축제라는 점이다. 그 결과 지역 주민의 호응이나 참여가 낮으며, 자자체 단체장이 바뀔 경우 일회성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관 주도의 기획, 낮은 주민 참여도는 성격이 유사한 축제를 양산해서 축제 고유의 특성이 부족하다. 또한 많은 예산이 들어간 결과 축제의 진정한 정신보다는 경제적 가치가 우선시된다.
이런 문제점이 생긴 원인은 축제의 기본적 속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축제는 신호나 역사적 전통이 바탕이 되고, 공동체 의식을 공유한 사람들이 참여 주체가 되어 그들이 살고 잇는 지역적 고유성과 문화를 드러냄으로써 자부심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관 주도의 축제는 이러한 속성을 반영할 수 없다. 그 결과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축제는 공동체 의식의 표현이지만 관이 주도하여 기획한 축제는 공동체 의식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삼는다. 지자체 단체장이 제를 올리는 축제를 몇 번 했다고 해서 공동체 의식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5. 맺음말
고대사회에서 놀이는 여가시간에 행해지는 귀족계급의 특권이었고, 중세 시대는 생산노동에 참여하지 않는 계급의 특권이었다. 산업혁명 이후 생산성 향상을 전제로 한 휴식이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놀이는 인간 삶의 질을 나타내는 척도이며, 향유해야 할 인간의 덕목이 되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노동과 생산성, 효율성을 강조하면서 놀이는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되었다. 최근 들어 ‘놀이하는 인간’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자본의 욕구가 숨어 있지 않을까? 생산성 향상에는 한계가 있지만 ‘놀이하는 인간’의 욕망은 결코 충족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새로운 생산지로 ‘놀이’를 강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축제는 현실 복귀를 전제로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실로 복귀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또한 현대에 재창조된 전통 축제는 ‘외형’만 전통이다. 축제가 사회문화적 현상이라면 그 축제는 더 이상 ‘전통’ 축제가 아니다.
1. 축제
2. 축제의 기원
2. 1. 종교 의식
2. 2. 의례
2. 3. 놀이 추구
2. 4. 비일상성의 전도
3. 현대 사회와 축제
3. 1. 비생산성, 비효율성에 대한 관심
3. 2. 문화 정체성
3. 3. ‘스펙터클’한 축제
4. 다양한 축제
4. 1. 소수민족의 축제
4. 2. 서구 사회의 축제
4. 3. 우리나라의 축제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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