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머리말
2.분석
3.맺음말
2.분석
3.맺음말
본문내용
신의 관계는 항상 주종의 관계로 인식된다. <장자풀이>에서는 이러한 인간이 신에게 어찌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이승의 인간이 저승의 신과 어떻게 교섭을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장자풀이>에서 사마장자는 향응과 뇌물을 저승사자에게 바치고 수명을 연장한다. 이런 장자의 행위와 저승사자의 모습은 두려움의 대상인 저승사자와 죽음을 좀더 친근하고 가벼운 것으로 전환시킨다.
또한 <장자풀이>에서 사마장자가 저승사자를 위해 차려놓은 제상의 모습은 초상이 났을 때 사잣밥과 사잣상을 문앞에 차려놓는 습속과 일치하여 주목된다. 초상이 나면 민간에서는 밥 세 그릇과 짚신 세 켤레, 동전 세 개 등을 키에 담아 문 앞에 놓아두는데 이런 상차림은 저승사자를 대접하기 위한 것이다.그리고 사잣상의 의미는 사람이 죽는 것은 저승사자가 잡아가기 때문이고 사자의 수는 세명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장자풀이>의 매용과 일치하는 것으로 <장자풀이>가 우리 민족의 死生觀과 神觀 形成에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같이 <장자풀이>는 이승과 분리되어 실재하는 내세로서의 저승을 제시하고 그러한 저승은 저승사자가 이승에 와서 잡아가야만 진입할 수 있다는 무속의 죽음관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런 죽음이라는 계기를 통해 신과 인간 나아가 저승과 이승의 관계를 주종의 관계로 파악하여 인간이 신을 어떻게 섬겨야 한는가를 보여주어 이승과 저승의 교섭에 대한 이상적 방법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장자풀이>가 제시하는 저승과 이승의 교섭은 <장자풀이>의 서사가 펼쳐지는 공간이 인간이 중심이 되는 이승이어야 가능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장자풀이>의 공간은 다른 무속신화들의 공간과 차별되는 이승의 특징을 보이는 것이다.
<장자풀이>는 다른 무속신화들과 달리 주인공이 신으로 좌정을 하지 않는 무속신화이다. 그러므로 장자풀이는 신의 기원을 이야기하는 신화라기보다는 신과 인간의 교섭 양상을 보여주는 신화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자풀이가 씻김굿 재차에 들어있지만 바리공주처럼 망자의 넋을 저승으로 천도해 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굿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사악한 주인공이 저승사자에게 뇌물을 주어 죽음으로부터 벗어난 사마장자의 예를 알게 하여 죽음의 공포로부터 벗어나 죽음이 두려운 것이 아니며 삶의 또 다른 형태라는 사실을 알게 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장자풀이가 이러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장자풀이에서 표현된 이승과 저승의 특징은 그 공간에 살고 있는 인간과 신의 관계를 표현한다. 인간은 시간적 한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고 그러한 죽음을 관장하는 것은 저승의 신이기 때문에 인간은 신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은 이승이 저승에 종속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럴 경우 인간은 신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그러므로 장자풀이는 신을 위한 신화가 아니라 인간을 위한 신화의 모습을 보여 주는 특이한 경우라 할 수 있다.
3.맺음말
<장자풀이>무가는 등장인물이나 서사단락의 간략함에 비하여 저승과 목숨에 대한 관념이 담겨 있는 중요한 무가이다. 한국의 현존 무속 중에서 죽음에 대한 의례가 가장 많이 전승되고 있음을 보면 <장자풀이> <바리공주>등의 죽음을 다룬 서사무가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서 한국 문화에 나타난 죽음의식의 고찰과 함께 무가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참고문헌》
홍태한 <장자풀이 무가연구> ,경희대학교 민속학 연구소
이경엽 <무가문학연구> , 박이정
최진봉 <韓國巫俗神話 나타난 저승의 樣相>, 숭실대학교 대학원
강등학외 8명 <한국 구비문학의 의해> , 월인
<장자풀이>에서 사마장자는 향응과 뇌물을 저승사자에게 바치고 수명을 연장한다. 이런 장자의 행위와 저승사자의 모습은 두려움의 대상인 저승사자와 죽음을 좀더 친근하고 가벼운 것으로 전환시킨다.
또한 <장자풀이>에서 사마장자가 저승사자를 위해 차려놓은 제상의 모습은 초상이 났을 때 사잣밥과 사잣상을 문앞에 차려놓는 습속과 일치하여 주목된다. 초상이 나면 민간에서는 밥 세 그릇과 짚신 세 켤레, 동전 세 개 등을 키에 담아 문 앞에 놓아두는데 이런 상차림은 저승사자를 대접하기 위한 것이다.그리고 사잣상의 의미는 사람이 죽는 것은 저승사자가 잡아가기 때문이고 사자의 수는 세명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장자풀이>의 매용과 일치하는 것으로 <장자풀이>가 우리 민족의 死生觀과 神觀 形成에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같이 <장자풀이>는 이승과 분리되어 실재하는 내세로서의 저승을 제시하고 그러한 저승은 저승사자가 이승에 와서 잡아가야만 진입할 수 있다는 무속의 죽음관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런 죽음이라는 계기를 통해 신과 인간 나아가 저승과 이승의 관계를 주종의 관계로 파악하여 인간이 신을 어떻게 섬겨야 한는가를 보여주어 이승과 저승의 교섭에 대한 이상적 방법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장자풀이>가 제시하는 저승과 이승의 교섭은 <장자풀이>의 서사가 펼쳐지는 공간이 인간이 중심이 되는 이승이어야 가능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장자풀이>의 공간은 다른 무속신화들의 공간과 차별되는 이승의 특징을 보이는 것이다.
<장자풀이>는 다른 무속신화들과 달리 주인공이 신으로 좌정을 하지 않는 무속신화이다. 그러므로 장자풀이는 신의 기원을 이야기하는 신화라기보다는 신과 인간의 교섭 양상을 보여주는 신화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자풀이가 씻김굿 재차에 들어있지만 바리공주처럼 망자의 넋을 저승으로 천도해 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굿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사악한 주인공이 저승사자에게 뇌물을 주어 죽음으로부터 벗어난 사마장자의 예를 알게 하여 죽음의 공포로부터 벗어나 죽음이 두려운 것이 아니며 삶의 또 다른 형태라는 사실을 알게 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장자풀이가 이러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장자풀이에서 표현된 이승과 저승의 특징은 그 공간에 살고 있는 인간과 신의 관계를 표현한다. 인간은 시간적 한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고 그러한 죽음을 관장하는 것은 저승의 신이기 때문에 인간은 신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은 이승이 저승에 종속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럴 경우 인간은 신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그러므로 장자풀이는 신을 위한 신화가 아니라 인간을 위한 신화의 모습을 보여 주는 특이한 경우라 할 수 있다.
3.맺음말
<장자풀이>무가는 등장인물이나 서사단락의 간략함에 비하여 저승과 목숨에 대한 관념이 담겨 있는 중요한 무가이다. 한국의 현존 무속 중에서 죽음에 대한 의례가 가장 많이 전승되고 있음을 보면 <장자풀이> <바리공주>등의 죽음을 다룬 서사무가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서 한국 문화에 나타난 죽음의식의 고찰과 함께 무가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참고문헌》
홍태한 <장자풀이 무가연구> ,경희대학교 민속학 연구소
이경엽 <무가문학연구> , 박이정
최진봉 <韓國巫俗神話 나타난 저승의 樣相>, 숭실대학교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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