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의 뜰 - 오정희“ 그녀만의 뜰을 산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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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년의 뜰 - 오정희“ 그녀만의 뜰을 산책하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 오정희, 그녀의 뜰을 노크하다.
 1. 들어가는 말
 2. 서지사항

Ⅱ. 본론 - 그녀의 뜰에서 유년의 뜰을 들여다보니.
 1. 작가소개와 연보
 2. 성장소설과 <유년의 뜰>에 나타난 성장소설의 특징
 3. 작품분석
  (1) 구성
  (2) 시점
  (3) 인물
  (4) 배경
 4. 인상 깊은 장면

Ⅲ. 결론 - 그녀만의 뜰을 공유하다.
 1. 오정희 문학의 특징
 2. 조원 20자평

[첨부]

1. 발표를 위한 모임 일지
2. 조원들의 역할분담

본문내용

토론을 거친 후 정리한 결론은 오정희 문학의 특징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1. 오정희 문학의 특징
(1) 오정희 소설에서 보이는 공통된 분위기는 '불안', '공포', '파괴', '죽음' 등이다.
(2) 작품의 주인공들의 상당수가 기형적(불구)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3) 정상에서 일탈된 요소들을 들 수 있다.
<유년의 뜰>로 이어지는 이후의 작품들은 정상적인 가족생활 속에 담담하고 좀 더 일상적인 체험을 중심으로 내용에서는 이전의 작품들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그러나 그 절망과 죽음에 대한 비관적 색채는 더 심화되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년의 뜰>에서 나타나진 오정희 문학의 특성
(1) 소설에 대한 비소설적 접근 태도 : 그녀의 문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많이 발견된다.
- 대화 부호의 삭제 : 대화와 지문, 혹은 대화와 대화간의 구별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타인과의 객관적 관계 유지의 포기라는 효과가 더 치밀하고 시적으로 나타낸다. 그것은 간접 화법이 갖는 독특한 분위기 이상으로, 그의 소설들이 의식의 내면 풍경으로 읽히도 록 유도한다.
(2) 소설 주인공들은 이름으로 표기되지 않고 관계를 지칭하는 대명사로 대신하고 있다.
- 객체를 대상으로 보기보다는 자기 속에 함몰된 타의를 의식하게끔 만들며 내면의 의식 상태에 의해 지배를 받는 세계를 보게끔 한다.
◎소설로 시를 쓰는 그녀
오정희의 이와 같은 문체와 수법은 그가 그의 소설들을 소설 아닌 시로 읽혀지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구체적인 묘사 대신에 모호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사실적인 설명 대신에 분위기적인 비유를 사용하며 객관적인 해석 대신에 내면적인 표상을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소설 세계를 사실적 차원으로, 현실과의 대조로서가 아니라 숨겨진 내면의 추상으로 그리고 해석의 영역으로서가 아니라 존재의 영역으로 바라보게끔 만든다. 오정희의 세계는, 깊은 눈으로 바라보는 이 존재 세계의 영원한 비밀, 그것의 무한한 은폐와 완강한 함구, 격렬한 적의와 철저한 절망을 그 자체로 내포하고 있다. 이것은 스스로의 세계 해석을 거부하면서 그 자체로 타인의 해석을 견제하는 완벽한 단절을 시도하는 것이다. 그것은 세계와 존재에 대한, 아마도 타고난 비극적 비전으로서야 이해될 수 있는 영역일 것이며 이 비극적 비전이 세계를 소설로서가 아니라 서정시로 바라보게끔 만드는 것이다.
여기 그의 상상력에서 근원적인 것으로 기능할 몇 개의 모티브가 있다. 그것은 바로 ⅰ)비정상적인 성관계, ⅱ)태아의 유산 ⅲ)육체의 불구성 등이다. 이런 모티브들은 오정희는 거의 시적인 이미지로 전개된다. 그의 소설의 이미지화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산문의 운문성에 대한 것 이기보다, 그 이미지화에서 드러나는 자아와 세계와의 깊은 단절감이다. 오정희 소설에 숱하게 나타나는 표현들은 자기의 거부를 화해로운 관계로써가 아니라 의식의 균열을 지각하고 있는 시선으로 응시하는 데서 얻어진 심상들을 보여 준다
이런 것들이 오정희가 서정시의 세계로부터 소설의 세계로 옮겨 앉게 되었다는 것을 뜻하며 직관과 추상의 세계로부터 역사와 현실의 세계로 시선을 돌리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며 또한 오정희식의 문학의 특징이다.
◎ 여성소설로서의 오정희 문학의 특징
오정희 문학을 여성 소설로써 살펴본다면, 오정희 소설이 그려내는 인물심상의 복합적인 재현의 강도는 특히 그녀의 초기작에서 가장 전경화되어 드러나고 있다. 그녀의 초기작품들은 일종의 여성적 광기, 혹은 광기에의 두려움과 그 왜곡된 반작용의 양상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심리적인 깊이를 지니고 있는데, 사실상 그러한 여성인물의 입상화는 인물이해의 제반 맥락이 작품 내에서는 만족스러울 만큼 제시되지 않는 까닭에, 독자들에게는 일종의 수수께끼처럼 남아있게 마련이다. 많은 논자들이 지적한 것처럼 오정희를 여성 정체성의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온 작가로 볼 경우, 오정희의 소설에 접근하는 데 있어서 그녀가 그려내는 그러한 여성인물들의 광기에 가까운 의식과 그로 인한 행위양태에 대한 분석은 필연적인 문제로 대두한다. 그러나 기존의 논의 가운데 오정희가 창조해낸 여성인물들의 문제성을 텍스트 안쪽에서든 텍스트 바깥쪽에서든 어떤 참조의 틀에 기대어 해석한 작업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리고 짐작컨대 아마도 그것은 소설의 인물을 해명하는 그간의 작업이 외적 정보로서의 인물의 외양에만 집착했을 뿐, 그 인물의 심리적 과정에 대해서는 별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소설 속의 인물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인물의 심리적인 깊이와 변화의 추이를 읽어내는 것 이다
오정희 소설의 여성적 광기의 원천은 유년시절의 체험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것이 유년의 뜰의 세계다. 사춘기의 소녀는 초경이 시작되는 순간 비로소 자신의 여성다움의 정표를 인식한다한다. 그것은 유아기로부터 탈출과 성인단계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따라서 그것은 일생에 여러 차례 제의적으로 반복될 통과의례의 첫번째에 해당한다. 중국인 거리의 여주인공이 자신의 여성다움을 인지하게 되는 최초의 순간이 이제 여덟번째의 아이를 출산하는 어머니의 분만의 장면과 병치되어 있다는 것은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그녀처럼 초조의 경험이든 아니면 그녀의 어머니처럼 실제 아이를 낳는 경험이든, 이 두 경험은 전자의 경우가 잠재적 모성의 확인이며 후자가 실제적 모성의 확인이라는 차이만 있을 뿐 의미론 상으로는 동등하다. 두 경우 모두 피를 동반하며, 이때 그 피는 일종의 심리적, 그리고 상징적 상처인 것이기 때문이다.
유년의 뜰과 중국인 거리가 하나의 증거를 제공한다. 유년의 뜰과 중국인 거리의 여주인공들의 성장을 고찰해보면 우리는 이른바 한 사회가 강제한 성의 이데올로기가 이 작품에서 설정된 기본적인 대립의 근간을 이루고 있음을 알게 된다. 젠더-이데올로기라고 일컬어지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노랑눈이의 한 겨울나기의 기록이 단순한 유년 - 남/녀의 차를 무시한 - 의 성장의 기록이라기보다는 ‘계집아이’로서의 노랑눈이가 가족 등의 제도를 따라서 되풀이되고 지속되는, 엄존하는 젠더 이데올로기의 인식의 과정임을 비로소 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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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3.10.03
  • 저작시기201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8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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