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여성운동 -독일의 여성운동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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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럽의 여성운동 -독일의 여성운동을 중심으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유럽의 여성운동
-독일의 여성운동을 중심으로-




I. 들어가는 말
 -‘여성운동’의 개념 및 발표의도

II. 여성운동의 역사적 전개 과정
 1. 세계 여성운동의 뿌리 (제 1기 여성운동)
 2. 새로운 여성운동 (제 2기 여성운동)

III. 독일의 여성운동
 1. 1968년 이전의 독일의 여성운동
 2. 1968년 이후의 독일의 여성운동
 3. 여성운동, 그 이후...

IV. 독일 사회의 여성
 1. 부부의 동일한 법적 권리
 2. 직업 속의 여성
 3. 여성과 가족
 4. 정치에서의 여성

V. 우리나라의 여성운동

VI. 맺는 말

본문내용

사회운동과 긴밀한 연관성 속에서 활동을 벌여 온 학생운동 출신의 여성집단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들은 여성문제를 남녀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인간의 문제라는 점에서 파악하면서 전체 사회운동이 보편적로 지향하는 해방적 대안을 여성운동도 공유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졌다. 따라서 여성운동은 80년대 보편적 사회운동의 시대적 과제로 제시됐던 자본주의 체제모순과 독재정부의 정치적 폭력에 반대하는 활동을 펴고자 했다.
92년 민간정부가 들어선 이후, 우리나라의 여성운동의 영역과 주체도 점점 다양해져 갔다. 여성운동의 지역화와 대중조직화라는 장기적 과제가 본격화되고 있고, 운동 영역은 생산 영역에서 재생산 영역으로, 환경, 교육, 성, 문화, 통일과 평화, 이데올로기 등으로 확대되었다. 국내 여성연대는 정치적 입장이 다양한 여러 여성운동 단체나 사회단체들과 사안에 따라 연대의 확장을 이뤄내고 있다. 이러한 여성연대 중 대표적인 사례는 여성연합이 중심이 되어 93년 성폭력 특별법 제정을 달성하기 위하여 시도된 것으로, 상반된 정치적 입장을 취했던 여성단체협의회를 포함하여 74개 범여성, 사회단체가 성폭력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한, 국제연대 역시 확대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운동이 있다. 정신대 문제는 국제적인 여성연대를 통해 가장 짧은 시간에 운동의 성과를 획득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기도 하다.
한국 여성운동은 민주화 정착과 여성운동 의식화에 일정 정도 기여를 했지만, 아직도 여성운동이 대중에게 확고한 뿌리를 내렸다고는 불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아직도 여러 가지 과제를 안고 있는데, 특히 그 영역이 지금보다 더 다양화되어야 하며, gender 뿐만이 아니라 sex, sexuality 문제 역시 진지한 고민과 접근이 요구된다. 또한, 무엇보다도 허구적 이데올로기나 자본주의적 성 상품화에 대항하는 문화적인 측면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표1> 참조 - 세계 각국의 여성관련 지표 비교
VI. 맺는 말
에이즈를 예방하는 안전한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보건부 장관이 발기한 남자의 성기모양 석고상과 콘돔을 들고 텔레비전에 등장해 안 찢어지게 꼼꼼히 덮어씌우는 요령을 설명하는 점잖치 못한 나라, 독일. 그러나 이는 지난 30년 동안 독일의 여성운동이 바꿔놓은 사회분위기가 아니었다면, 그들이 삶의 정치에 개입하지 않았다면, 쉽게 수용되지 않았을 접점이기도 하다.
독일에서 여학생들이 대학에 처음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은 1900년이 최초다. 우리나라 이화여대가 110년이 넘는, 여자대학으로서 세계최고의 역사를 자랑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나라보다도 독일 여자들은 훨씬 더 늦게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자들이 미국 선교사 부인의 선심으로 원하건 원치 않건 저절로 대학공부를 하게 된 반면, 독일 여자들의 대학 수업 권한은 그들 스스로가 눈물겨운 투쟁으로 얻어낸 것이었다. 당연히 스스로의 고통의 감수하고 그렇게 고생해서 얻어낸 권한을 헛되게 썼을 리가 없다. 오늘날 독일 남자들 중에 “여자들은 근시안적이고 속좁은 동물”이란 말을 하는 이는 거의 없다고 한다. 이는 독일의 여성들이 그만큼 폭넓은 지식연마와 사회참여를 통해 남성들과 대등한 위치에 서 있게 되었으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스스로 공공의식을 배양한 덕분이라 하겠다.
가끔 우리나라의 여성들을 보면, 겉으로는 남녀 평등을 외치면서도, 불리한 상황에서는 스스로 ‘여자가...’ 혹은 ‘남자가...’ 라는 식으로 말함으로써, 자기 모순에 빠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권리를 가지면, 그에 부합하는 의무가 따른다는 보편적인 원칙을 생각해 보더라도, 어떤 것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남녀평등이고 여성운동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의 여성들이 지금처럼의 남녀평등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그들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과 투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스스로의 문제를 인식했고, 그것을 현실에 맞추어 합리적으로 대중화시키는데 성공했다. 한국의 여성들도 그들처럼 보다 더 똑똑한 페미니즘을 외칠 수 있어야 하며, 여성이 여성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여성 간의 계급을 만들어 분리하는 자기 모순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현재의 한국사회의 불평등은 물론 사회구조적 모순과 뿌리 깊게 박힌 전통적 선입견에 큰 원인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와 함께, 우리 나라의 여성들 스스로에게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되돌아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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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0.26
  • 저작시기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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