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 길위의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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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 길위의집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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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여름), 243쪽.
에서도 특징으로 나타난다.
『길 위의 집』은 여성에 있어서의 정체성의 문제도 살펴볼 수 있다. 더 이상 구성원들을 보호할 수 없는 집. 그 속에서 억압을 당하고, 핍박을 받는 여성. 이혜경은 소설 초반에 은용의 분노를 보여줌으로 해서 가부장제와 남성 우위의 편견이 지배하는 가족 제도에 대해 분노를 드러내며, 이 분노는 여성의 정체성을 되묻는 양진오,「가족 소설의 전개와 의미」,『한국 소설의 논리』(새미 출판사, 1998), 297쪽.
다. 그는 자율적 존재로서의 성숙을, 다른 한편으로는 구분 없이 섞여 있던 비주류적 요소들과 자신과의 관계를 물어야 하는 현대 여성문학의 두 과제 박철화,「여성문학의 위상, 정체성과 다양성」,『우리 문학에 대한 질문』,(생각의 나무, 2002) 152쪽.
에 있어서 이 두 과제의 달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지금껏 비주류에 속해 있던 여성에 대한 정체성을 찾아야 하고,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그 누군가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그들 스스로 해결해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이혜경이 현재의 가족 제도 내에서 여성이 얼마나 황폐한 삶을 사는가를 고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성 혹은 여성성의 소외로 인하여 인간 전체의 삶이 심하게 일그러지고 균열되고 있다고 제시 류보선,「분노를 다스리는 정신과 리얼리즘 - 이혜경론」,『경이로운 차이들』(문학동네, 2002), 384쪽.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현대 사회에 있어서 남성중심 사회가 단순하게 여성의 억압만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아니라, 남성도 억압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여성문제를 다룬 여타의 소설들이 자각적인 한 여성을 등장시켜 남성중심의 질서가 여성들에게 얼마만큼 커다란 질곡을 가져다주는가를 고발하는 데 급급했다면, 『길 위의 집』은 여성을 유독 억압하는 현실이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철저한 억압의 구조임을 밝혀내고 있는 것이다. 위의 책, 387쪽.
효기와 윤기가 길중의 모습을 답습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에 대한 압박이 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길 위의 집』이 행한 새로운 통찰이며 여성문제에 대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 할 수 있다.
5. 다시 생각하기
①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를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② ‘가족’의 분열을 막는 방법으로 『길 위의 집』에서 제시된 것이 21세기 지금에 있어서 가치가 있는 것인가
③ 다양화되는 현대 문학의 소재와 주제면에서 ‘가족’의 문제에 대한 접근의 올바른 방향은 무엇인가
6. 참고 문헌
이혜경, 『길 위의 집』, 민음사, 1995.
김윤식, 『90년대 한국 소설의 표정』,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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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찬제, 「타나토스/에로스/에코스」, 『타자의 목서리』, 문학동네, 1996.
김미현, 「생존의 현실과 의식 구조」, 『한국 여성 소설과 페미니즘』, 신구문화사, 1996.
황종연 외, 『90년대 문학 어떻게 볼 것인가』, 민음사, 1997.
김병익, 『새로운 글쓰기와 문학의 진정성』, 문학과 지성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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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수, 「바람의 길, 기억의 집 - 이혜경론」, 『미와 이데올로기』, 문학동네, 2002
정혜경, 「해답 없는 물음을 견디는 자 - 이혜경론」, 《문학과 사회》, 2002. 가을.
박철화, 「여성문학의 위상, 정체성과 다양성」, 『우리 문학의 질문』, 생각의 나무, 2002.
류보선, 「분노를 다스리는 정신과 리얼리즘 - 이혜경론」, 『경이로운 차이들』, 문학동네, 2002.
이재영, 「가족 안의 고통의 괘적들 - 이혜경론」, 《창작과 비평》, 2003. 여름.
우찬제, 「고독한 공생 - 이혜경론」, 『고독한 공생』, 문학과 지성사, 2003.
고인환, 「가족, 공동체, 욕망, 그리고 서설의 자리」, 『결핍, 글쓰기의 기원』, 청동거울, 2003.
양진오, 「가족의 상처, 정치성, 회고, 풍자의 의미 - 이혜경, 김하기, 전성태, 김종광의 소설」, 《실천문학》, 2001.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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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1.26
  • 저작시기2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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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94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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