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리더십 (이건희 27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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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리더십 (이건희 27법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정정당당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이건희는 골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나는 단순히 핸디캡을 줄이려고 골프를 하지 않습니다. 나는 골프를 통해 나 자신을 컨트롤하는 법을 배웁니다. 골프의 룰은 법전만큼 다양하고 방대하지만 심판은 없습니다. 골프를 할 때는 남이 보든지 보지 않든지 간에 볼을 건드리려는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골프는 도덕과 법을 스스로 지키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교육입니다.\" 그의 말 처럼 골프를 통해 자율과 에티켓을 배울 수 있고, 정도 경영과 자율 경영에 대한 의식을 익힐 수 있다. 이건희는 골프와 같은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정정당당하게 경영하는 것을 배웠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배우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경영에도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접목하였다. 이러한 사례가 바로 \'라인 스톱제\'이다. 라인스톱제는 불량품이 나올 경우 라인을 전부 세우는 제도인데 이 제도는 스포츠 경기 중에 반칙이 나왔을 경우에 경기를 중단시키는 것과 매우 닮아 있다. 뿐만아니라 이러한 라인스톱제의 밑바탕을 이루는 이건희의 정신을 불량품을 소비자들에게 파는 건 비겁하다는 철저한 스포츠맨십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삼성의 3대 스포츠는 골프, 야구, 럭비이다. 이건희는 골프를 통해 룰과 에티켓을 배우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한다. 럭비를 통해서는 팀워크와 투지를 배워야 한다고 했다. 럭비는 단체운동이다. 이건희는 럭비라는 운동을 통해 \'함께\',\'공동체\',\'한 방향\'이란 의식을 얻게 되었을 것이다. 이것이 결국에는 그가 삼성의 회장이 된후 신경영 선언을 통해서 꾸준히 강조해 온 \'한 방향 운동\',\'뒷다리 잡지 않기 운동\'을 실천하도록 해준 것이다. 또 그가 럭비를 통해 배운 팀워크 정신은 경영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었다.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야 하고, 목표를 향해 꺾이지 않고 전진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팀원들이 모두 잘해야 한다는 사실과 상대가 있어야 한다. 삼성의 신입사원들은 4~6주 동안의 신입사원 연수를 통해 당연하지만 분명한 이 사실을 몸으로 익힌다. 신입생 연수 프로그램 중에는 매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각 팀의 신입사원들이 가진 돈을 모두 압수한 후 삼성의 제품들을 배급하는 것이다. 그 제품을 일정한 가격 이하로는 절대 팔 수 없도록 제한선을 두고, 아침 일찍 낯선 곳에 내려준다. 생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도시의 어느 구석에서 팀원들과 함께 삼성의 제품인 카메라, 카세트, 시계, 라디오 등을 몇 개씩 들고, 빈털터리 상태로 하루 종일 버텨야 한다. 물론 이 프로그램의 주목적은 물건을 얼마나 많이 팔았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의 신입 사원들은 처음으로 고객들을 대면하게 된다. 그것도 물건을 파는 판매자의 입장에서 말이다. 그때 가장 의지가 되는 것은 다름 아닌 함께 난관을 헤쳐 나갈 동료들이다. 적게는 2~3명, 많게는 4~5명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서 제품을 팔아야만 점심이나 음료수를 사 먹을 수 있는 생소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 때 비로소 팀워크가 무엇인지 절대적으로 느끼게 된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삼성의 임직원들은 함께 동고동락을 하는 동료들의 중요성을 실감한다. 혼자서는 죽어도 못하는 일을 동료와 함께 할 때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동료가 있어야 하고,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고객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든다. 누가 사줄것인지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이 과정에서 물건을 기획하고, 연구하고, 생산하는 사고의 틀이 형성되며 고객 중심에서 일을 하는 습관을 몸으로 익히게 되는 것이다.
5. 목계(木鷄)
- 경청, 침묵을 통한 카리스마
목계는 나무로 만든 닭을 말한다. 장자의 \'달생 편\'에 나오는 투계가 가장 발전한 단계의 모습이다. 교만함이 없고 겸손과 여유로 세상을 다스리며, 유연함이 강하고 센 것을 이긴다는 이치를 보여 주며 보통 훌륭한 리더에 비유된다.
흔히 이건희를 카리스마형 리더라고 사람들은 지칭한다. 카리스마에 대하여 독일 사회학자 베버는 \'보통 사람과 구별되는 초자연적, 초인간적, 특수한 예외적 힘이나 자질을 부여받은 개인적 인품의 특수한 자질\'이라 정의하고 있다. 또한 카리스마란 \'조직원들로 하여금 스스로 목숨을 바쳐 일을 하게 해주는 놀라운 힘\'이다. 그런데 그 힘은 결국 경영자들이 임직원을 인정해 주고, 존중해 주고, 격려해 주고, 배려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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