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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혁명은 인간이 본연의 인간으로 되는 것, 교화적 이데올로기에는 만족할 수 없는 새로운 인간의 탄생을 지향한다"고 주장한 것은 이러한 자각에 기초한 것이다. 이들은 법률/정치뿐만 아니라 경제까지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것' 속으로 통합해 내는 새로운 혁명을 추구했다.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혁명은 노동을 일반화시켜 만인을 노동자로 만드는 추상화의 혁명이 아니며 삶의 다양성의 개방과 개별성의 확장을 이루는 구체화의 혁명이다
68혁명의 한계 : 68혁명은 정당과 노조 외부에서 출발하여 공장과 대학의 자주관리의 방향으로 나아갔지만 공산당과 사회당 그리고 그 지도하의 노동조합들의 흡인력에 맞서기에는 사상적 차원과 정치적 차원 모두에서 아직 어리고 역부족이었다. 이후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보이듯 자율운동권의 일부가 다시 대리주의로, 또 심지어는 테러리즘으로 나아간 것은 이러한 미성숙의 표현들이다. 그리고 68혁명은 국제주의를 주장했지만 자율의 힘을 지구적 차원에서 결집할 실제적 수단과 조직적 대안을 충분히 창출하지 못했다. 그것은 단지 열정적인 문제제기자로서 자신의 소임을 다했을 뿐이다.
http://galmuri.co.kr/jhjoe/article/1968gil.htm
위의 내용으로 68운동의 영향과 한계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 그 운동은 역부족이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그 운동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떠할까?
금지하는 것이 금지된다(Il est interdit d interdire.)
프랑스의 90년대 학생운동을 향해 한 신문의 사설은 이렇게 썼다. 68년의 학생운동이 사회 관료화와 황금만능주의에 대한 비판과 거부였다면, 90년대의 학생운동은 기성사회에 편입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젊은이들의 좌절과 분노의 표현이다.
60혁명의 귀중한 유산 68년 혁명을 주도한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불분명하고 불충분한 교육제도 전반을 비판했다. 그들은 학교가 미래의 노동자들을 찍어내는 곳이라는 실용적 관점의 사회 통념을 전면 거부했다. 그들이 보기에 대학은 학생들이 공동체적 삶을 배울 수 있는 마당이며, 자유로운 시민을 양성하는 곳이었다. 당시 푸셰의 대학개혁안은 2년제 학위를 제안했다. 이는 대학 교과과정의 전통적인 인문학적 내용을 실용적으로 개편한 것으로 평가돼 격렬한 비판을 샀다 . 5월 혁명으로 대학이 사실상 파업 상태에 들어가자, 6월 국회의원 선거로 새로 임명된 에드가 포르 장관은 새 대학개혁안을 신속하게 준비했다. 대다수의 학생들을 만족시키고, 여름방학 이후에 새 투쟁을 준비하던 좌익 학생들을 고립시킬 대학개혁이 필요했다. 의욕적인 관료들과 주로 좌파 학자들로 이루어진 개혁안 준비그룹은 보수주의자들이 좌익적이라고 비판한 대학개혁법을 마련했다. 대학교육의 오리엔테이션법이라 부르는 이 법안은 9월 각료회의에서 채택돼 11월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 법안은 크게 자율과 참여, 다전공을 근본정신으로 하고 있다. 참여란 대학과 교육연구단위의 경영을 교수, 행정담당자, 학생 등 대학을 대표하는 위원회의 손에 맡기는 것이다. 자율은 대학이 스스로 다전공에 기초한 교육과정을 결정하고, 교육내용과 방법을 개선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졸업장이나 교육연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게 됐다.다전공에 대해서 개혁안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대학은 다전공이므로 되도록 예술문학을 과학기술에 연계시켜야 한다 . 또 규모가 작은 대학들은 행정적으로 교육연구단위로 묶여 학장이 아닌 총장이 운영하게 됐다. 장관의 이름을 딴 포르 개혁 은 후임 장관들에 의해 발전, 진화해 오늘날 프랑스 대학교육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문제는 풀리지 않았다. 바로 대학과 그랑제콜의 차별이다. 엘리트 학교인 그랑제콜은 졸업과 함께 탄대로가 보장되는 반면, 인문사회계열 대학 졸업생들은 변변한 일자리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60년대 이래 폭발적으로 불어난 대학생 숫자에 비해 일자리는 늘지 않아, 졸업생들의 상당수가 실업의 고통을 겪고 있다.
사상을 포기할 순 없다오늘에 와서 볼 때 그 개혁안의 근본정신이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 지는 의문이다. 비판자들은 말한다. 대학경영에 참여한 학생들이 침묵하는 다수로 변질돼 진정한 참여는 부재하다. 또 대학개혁을 국가가 주도해 대학이 재정, 졸업장, 자격증 등에 대한 진정한 자율을 갖지 못하고 있다. 자율과 참여, 다전공이라는 원칙은 죽은 문서가 됐다. 그럼에도 프랑스 안에서 이 개혁안을 포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프랑스인들은 대학이 저잣거리의 논리에 따라 대학생들을 장돌뱅이로 만드는 것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한 개인이 실용학문을 공부해 출세를 할 수 있으나, 한 나라가 대학과 인문학을 포기하고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믿고 있다.
최근 프랑스는 진통 끝에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시간 단축을 입법했다. 위기 앞에서 사회는 후퇴할 수 있다. 그러나 사상을 포기하면 사회는 다시 전진할 수 없다. 프랑스인들이 대학과 인문학을 끝내 포기하지 않는 것은 바로 그런 믿음에서다.
http://home.ewha.ac.kr/~imewha/kisa/99_1/re0503/0513hani2124.htm
즉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프랑스의 68운동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대학의 참여, 자율, 다전공등 오늘날의 교육의 기초를 만들 수 있는 근거가 되었고 단순히 노동자를 찍어내던 기계같은 모습에서 탈피하게 만들었다. 이것이 아마도 대학생인 우리들에겐 가장 큰 이득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 운동은 학생뿐 아니라 정치단체들, 언론인 단체, 심지어 고등학생들의 조직을 포함하는 저변적인 세력의 호응과 규합이 있었기에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즉 프랑스의 온 국민이 지지한 운동이었기에 이루어 진 것이다.
이 운동을 조사하면서 느낀점은 역시 프랑스는 대혁명을 이루어낸 국가답게 국민들은 그들의 욕구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불만을 느끼면 그것을 표출해 내는데 의심할 여지없이 온 국민이 단합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다시 한번 대혁명으로 이루어진 프랑스 외의 모습을 살펴보고 프랑스를 한층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혁명은 노동을 일반화시켜 만인을 노동자로 만드는 추상화의 혁명이 아니며 삶의 다양성의 개방과 개별성의 확장을 이루는 구체화의 혁명이다
68혁명의 한계 : 68혁명은 정당과 노조 외부에서 출발하여 공장과 대학의 자주관리의 방향으로 나아갔지만 공산당과 사회당 그리고 그 지도하의 노동조합들의 흡인력에 맞서기에는 사상적 차원과 정치적 차원 모두에서 아직 어리고 역부족이었다. 이후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보이듯 자율운동권의 일부가 다시 대리주의로, 또 심지어는 테러리즘으로 나아간 것은 이러한 미성숙의 표현들이다. 그리고 68혁명은 국제주의를 주장했지만 자율의 힘을 지구적 차원에서 결집할 실제적 수단과 조직적 대안을 충분히 창출하지 못했다. 그것은 단지 열정적인 문제제기자로서 자신의 소임을 다했을 뿐이다.
http://galmuri.co.kr/jhjoe/article/1968gil.htm
위의 내용으로 68운동의 영향과 한계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 그 운동은 역부족이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그 운동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떠할까?
금지하는 것이 금지된다(Il est interdit d interdire.)
프랑스의 90년대 학생운동을 향해 한 신문의 사설은 이렇게 썼다. 68년의 학생운동이 사회 관료화와 황금만능주의에 대한 비판과 거부였다면, 90년대의 학생운동은 기성사회에 편입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젊은이들의 좌절과 분노의 표현이다.
60혁명의 귀중한 유산 68년 혁명을 주도한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불분명하고 불충분한 교육제도 전반을 비판했다. 그들은 학교가 미래의 노동자들을 찍어내는 곳이라는 실용적 관점의 사회 통념을 전면 거부했다. 그들이 보기에 대학은 학생들이 공동체적 삶을 배울 수 있는 마당이며, 자유로운 시민을 양성하는 곳이었다. 당시 푸셰의 대학개혁안은 2년제 학위를 제안했다. 이는 대학 교과과정의 전통적인 인문학적 내용을 실용적으로 개편한 것으로 평가돼 격렬한 비판을 샀다 . 5월 혁명으로 대학이 사실상 파업 상태에 들어가자, 6월 국회의원 선거로 새로 임명된 에드가 포르 장관은 새 대학개혁안을 신속하게 준비했다. 대다수의 학생들을 만족시키고, 여름방학 이후에 새 투쟁을 준비하던 좌익 학생들을 고립시킬 대학개혁이 필요했다. 의욕적인 관료들과 주로 좌파 학자들로 이루어진 개혁안 준비그룹은 보수주의자들이 좌익적이라고 비판한 대학개혁법을 마련했다. 대학교육의 오리엔테이션법이라 부르는 이 법안은 9월 각료회의에서 채택돼 11월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 법안은 크게 자율과 참여, 다전공을 근본정신으로 하고 있다. 참여란 대학과 교육연구단위의 경영을 교수, 행정담당자, 학생 등 대학을 대표하는 위원회의 손에 맡기는 것이다. 자율은 대학이 스스로 다전공에 기초한 교육과정을 결정하고, 교육내용과 방법을 개선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졸업장이나 교육연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게 됐다.다전공에 대해서 개혁안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대학은 다전공이므로 되도록 예술문학을 과학기술에 연계시켜야 한다 . 또 규모가 작은 대학들은 행정적으로 교육연구단위로 묶여 학장이 아닌 총장이 운영하게 됐다. 장관의 이름을 딴 포르 개혁 은 후임 장관들에 의해 발전, 진화해 오늘날 프랑스 대학교육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문제는 풀리지 않았다. 바로 대학과 그랑제콜의 차별이다. 엘리트 학교인 그랑제콜은 졸업과 함께 탄대로가 보장되는 반면, 인문사회계열 대학 졸업생들은 변변한 일자리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60년대 이래 폭발적으로 불어난 대학생 숫자에 비해 일자리는 늘지 않아, 졸업생들의 상당수가 실업의 고통을 겪고 있다.
사상을 포기할 순 없다오늘에 와서 볼 때 그 개혁안의 근본정신이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 지는 의문이다. 비판자들은 말한다. 대학경영에 참여한 학생들이 침묵하는 다수로 변질돼 진정한 참여는 부재하다. 또 대학개혁을 국가가 주도해 대학이 재정, 졸업장, 자격증 등에 대한 진정한 자율을 갖지 못하고 있다. 자율과 참여, 다전공이라는 원칙은 죽은 문서가 됐다. 그럼에도 프랑스 안에서 이 개혁안을 포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프랑스인들은 대학이 저잣거리의 논리에 따라 대학생들을 장돌뱅이로 만드는 것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한 개인이 실용학문을 공부해 출세를 할 수 있으나, 한 나라가 대학과 인문학을 포기하고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믿고 있다.
최근 프랑스는 진통 끝에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시간 단축을 입법했다. 위기 앞에서 사회는 후퇴할 수 있다. 그러나 사상을 포기하면 사회는 다시 전진할 수 없다. 프랑스인들이 대학과 인문학을 끝내 포기하지 않는 것은 바로 그런 믿음에서다.
http://home.ewha.ac.kr/~imewha/kisa/99_1/re0503/0513hani2124.htm
즉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프랑스의 68운동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대학의 참여, 자율, 다전공등 오늘날의 교육의 기초를 만들 수 있는 근거가 되었고 단순히 노동자를 찍어내던 기계같은 모습에서 탈피하게 만들었다. 이것이 아마도 대학생인 우리들에겐 가장 큰 이득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 운동은 학생뿐 아니라 정치단체들, 언론인 단체, 심지어 고등학생들의 조직을 포함하는 저변적인 세력의 호응과 규합이 있었기에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즉 프랑스의 온 국민이 지지한 운동이었기에 이루어 진 것이다.
이 운동을 조사하면서 느낀점은 역시 프랑스는 대혁명을 이루어낸 국가답게 국민들은 그들의 욕구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불만을 느끼면 그것을 표출해 내는데 의심할 여지없이 온 국민이 단합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다시 한번 대혁명으로 이루어진 프랑스 외의 모습을 살펴보고 프랑스를 한층 더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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