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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자나 그 주변 모습을 재현했다고도 보여진다. 슬픔을 억누르며 죽은 자를 보내는 모습이라든지 도리어 기쁜 마음으로 보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해석되는 것은 이들 토우가 단순한 주술적인 것만도 아니며, 명기로서 부장용이라고 한 마디로 말할 수 없는 점도 있다.
이들 신라의 작은 토우들에게서 보이는 인물들은 당시의 신라인과 무엇인가의 연결이 물론 있었음에 틀림없다. 가면을 사용한 가무(歌舞), 주악(奏樂), 잡기상(雜伎像)에서 비롯하여 성장(盛裝)한 인물들, 성기를 노출한 나체의 인물, 그리고 성애중인 남녀 등은 주술과 기원, 그리고 소망을 담거나 대행하는 모습이라 해석된다. 이러한 인물에 못지않게 많은 동물도 보이고 있다. 이형토기에서 보이는 오리나 말 등과는 또 다른 개성을 지닌 이들은 비단 네 발 가진 짐승뿐 아니라 물고기의 풍부한 묘사나 개구리, 뱀, 거북, 게 등의 표현에서는 그들이 몸 가까이 익숙한 것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표현방법이 보이고 있다. 원숭이는 몸 가까이 느껴지는 동물이 아니라 좀 특이하게 빚어졌으나 물고기나 뱀은 당시의 신라 사람에게 결코 생소한 것들이 아니었으리라고 짐작이 간다.
일상생활에서 익숙하지 않다면 자유자재로 그들의 발상을 표현하고 세부묘사를 가능하게 할 수 없었다는 것을 가정해볼 때 토우가 가진 의미는 그들의 생활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때문에 토우에 대한 연구가 좀 더 많아져야 한다고 본다.
참고문헌
「신라의 토우」 이난영, 교양국사총서 편찬위원회, 1976
「신라토우와 토기문양의 상징적 의미」염미란, 한국공예논총제 1집(1998)
이들 신라의 작은 토우들에게서 보이는 인물들은 당시의 신라인과 무엇인가의 연결이 물론 있었음에 틀림없다. 가면을 사용한 가무(歌舞), 주악(奏樂), 잡기상(雜伎像)에서 비롯하여 성장(盛裝)한 인물들, 성기를 노출한 나체의 인물, 그리고 성애중인 남녀 등은 주술과 기원, 그리고 소망을 담거나 대행하는 모습이라 해석된다. 이러한 인물에 못지않게 많은 동물도 보이고 있다. 이형토기에서 보이는 오리나 말 등과는 또 다른 개성을 지닌 이들은 비단 네 발 가진 짐승뿐 아니라 물고기의 풍부한 묘사나 개구리, 뱀, 거북, 게 등의 표현에서는 그들이 몸 가까이 익숙한 것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표현방법이 보이고 있다. 원숭이는 몸 가까이 느껴지는 동물이 아니라 좀 특이하게 빚어졌으나 물고기나 뱀은 당시의 신라 사람에게 결코 생소한 것들이 아니었으리라고 짐작이 간다.
일상생활에서 익숙하지 않다면 자유자재로 그들의 발상을 표현하고 세부묘사를 가능하게 할 수 없었다는 것을 가정해볼 때 토우가 가진 의미는 그들의 생활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때문에 토우에 대한 연구가 좀 더 많아져야 한다고 본다.
참고문헌
「신라의 토우」 이난영, 교양국사총서 편찬위원회, 1976
「신라토우와 토기문양의 상징적 의미」염미란, 한국공예논총제 1집(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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