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과거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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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인 초시에는 관시, 한성시, 향시가 있어 식년시 전해 9월 초, 전국에서 일제히 거행했다. 관시는 성균관 유생에게 실시한 시험으로 50명을 뽑았고, 한성시는 서울의 유생과 성균관에 진학하지 않은 생원, 진사를 위하여 실시한 시험으로 60명을 뽑았다. 향시는 지방에서 치른 시험으로, 경기도 10명, 경상도 30명 등 도별로 인원을 정해 모두 140명을 뽑았다.
2단계인 복시는 관시, 한성시, 향시의 합격자 250명을 식년 봄에 서울에 모아 다시 시험하여 33명을 뽑았다. 3단계인 전시는 복시 합격자 33명의 등급을 매기는 것이었다. 등급은 갑과 3명, 을과 7명, 병과 23명으로 나누어 매겼으며, 등급에 따라 종6품에서 종9품까지 관직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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