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의 실태와 그에 따른 대책

소개글

학교폭력의 실태와 그에 따른 대책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학교폭력의 문제점

3. 학교폭력의 실태
　-실태
　-피해유형
　-가해이유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및 대응 수준

4. 현재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방안과 한계점

5. 해외의 학교폭력 대처 사례

6. 결론

본문내용

흡하다. 청소년 폭력 예방 재단 조사결과 42.5%의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고, 실제로 이루어진 경우에도 전교생 대상 방송강의나 가정통신문 등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 번째, 겉돌기 식의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이 많다. 한 사례로 경찰서장이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에 대해 강연을 하고 돌아간 뒤 곧바로 학교폭력이 발생한 사건이 있다. 다섯 번째,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의 홍보가 많이 미흡하다는 점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총연합회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 10명 중 8명이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모른다고 대답하였고, 제주의 경우에는 도내 10개 학교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순찰, 캠페인 등 학교폭력 관련 체험프로그램은 21.1%, 신고전화 117은 15.1%, 안전드림 포털은 5.6%에 그친 인지율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설문조사의 경우 2012년 실시된 학교폭력실태 전수조사의 경우 회수율이 25%에 그쳐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있을 정도로 회수율도 낮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답변을 얻기도 어렵다.
5. 해외의 학교폭력 대처 사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학교폭력은 큰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한 해결 방안 또한 많이 있다. 먼저 독일의 경우를 살펴보면 학교폭력이 발생 하면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의 중재 프로그램을 진행함과 동시에 개별상담을 하고 재발할 경우 가해학생의 수업 참여권을 박탈하거나 퇴학 등 다소 강력한 제재와 함께 피해자의 심리 치료, 전문 상담교사와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보다 심각할 경우 가해학생을 경찰이나 청소년 청에 고발하고 피해자에게 법적 절차를 지원해준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의 화해를 시도하고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로 교내봉사 정도의 징계와 함께 학급 교체가 이루어지고 심할 경우 가해학생을 소년법에 따라 보호처분 처리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경우 독일에 비해 대처방안이 체계적이지 못한 실정이다.
이 외에도 영국에서는 ABC(Anti Bullying Campaign따돌림 방지 캠페인)정책, 미국에서는 또래중재프로그램 (학생들이 추천하여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 중재자를 학급당 2명씩 양성하고, 갈등조정 전문가가 학생 중재자에 대한 교육과 갈등 조정을 지원 ), 핀란드의 끼바 꼬울루(왕따에 맞서는 학교, 좋은학교)프로젝트 등 많은 나라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 결론
우리는 앞에서 현재 학교폭력이 얼마나 심각한지 또 그에 대한 대응수준은 어떠한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조사를 하면서 현재 학교폭력의 심각함에 대해 다시 한 번 깨우치게 되었고, 대처방안의 미흡함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학교폭력을 어떻게 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고 우리는 세 가지의 의견을 내보려 한다.
첫 번째로 현재 많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 있고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지만 정작 학교폭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고 있는 학생들이 참여하기보다는 교사나 연구자등 어른들의 시선에서 본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 많아 그 실효성 측면에서 많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학생들이 더 이상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시간 때우기 식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 스스로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고, 또한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분노를 학교폭력이라는 공격적인 형태가 아닌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얼마 전 여중생이 복장 불량에 대해 지적하던 여교사를 폭행하였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그 처벌 수위가 의무교육에서 최고인 출석정지 10일 이라고 하는 기사였다. 여기서 처벌 수위의 약한 정도 또한 큰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지만 과연 의무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의무교육은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교육인데 이러한 최소한의 교육인 의무교육에서조차 왜 인성교육은 입시위주의 교육에 밀려 뒷전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두 번째 해결방안에는 수박 겉핥기식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하기보다는 학교폭력의 근본적 원인으로 볼 수 있는 청소년의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서 예로 들었던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학교가 학생의 인성교육보다는 더 좋은 학교로 진학시키기 위한 입시교육 위주의 교육만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해도 학교폭력이 줄어들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인성교육에 대한 시간을 할애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렇게 학교폭력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음에도 각 기관에서는 우리 담당이 아니라는 식으로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아직도 학교폭력이 발생해도 쉬쉬하는 분위기가 남아 있는 학교와 교사들이 많이 있다. 한 사례로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학생이 담임선생님과 학교폭력에 대해 상담을 하려 하면 ‘사내놈이 이런 일로...’라는 반응을 보여 제대로 된 상담도 받지 못한 채 계속해서 학교폭력에 대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인식으로 인해 청소년들은 학교폭력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정부나 기관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전문상담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이고, 각 가정에서는 바쁘더라도 자신의 아이들이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욱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훈육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우리 사회에서는 청소년들이 더 이상 학교폭력에 의해 희생되지 않게 하기 위해 모두가 책임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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