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 - 한국과 중국의 술문화와 주법(酒法)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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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 문화 - 한국과 중국의 술문화와 주법(酒法) 비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한국의 술 문화와 주법(酒法)
1) 술대접하는 예절
2) 술을 마시는 예절
3) 현대인이 고쳐야 할 잘못된 습관들

2. 중국의 술 문화와 주법(酒法)
1) 중국의 주법(酒法)
ㄱ. 술 따르기
ㄴ. 처음 술 권하기
ㄷ. 잔 부딪히기
ㄹ. 단숨에 마시기
ㅁ. 술 권하기
2) 중국의 음주예절
3) 지역별 음주문화
ㄱ. 안휘(安徽)지방
ㄴ. 광동지방
ㄷ. 호북, 서북지방
ㄹ. 요하(遼夏)지방
ㅁ. 교동(膠東: 산동)지방
ㅂ. 대만지방

3. 한국과 중국의 술 문화와 주법(酒法) 비교
1) 같은 점
2) 다른 점

본문내용

나 진솔한 인간적인 면을 보고 싶어 하는 한국인의 정서와는 사뭇 다르다.
중국에서는 술잔을 다 비우기 전에 첨잔하므로 한국의 습관과 다르다. 중국에서 는 잔에 술을 가득 따르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뜻한다. 상대가 잔을 들어 조금이라도 마시면 곧바로 마신 분량만큼 따라 주고, 술잔에 술이 조금만 비어도 계속 첨잔을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제사문화 때문에 퇴주잔이나 첨잔을 기피하지만 중국인은 첨잔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만일 귀하가 취기가 올라 더 마실 생각이 없으면 술을 잔에 가득 채운 채로 대화만 진행하면 된다.
잔을 돌리는 습관이 없다. 한국인과는 달리 자신의 잔을 남에게 권하지 않는다. 한국인은 상하/동료 간에 인간적인 정과 일체감을 확인하기 위해 술잔을 돌리지만 중국에서는 잔을 부딪치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김치찌개 냄비에 여러 개의 숟가락이 들락거리는 우리문화와 여럿이 같이 먹는 요리가 나올 때 국자가 별도로 나오는 중국 문화를 구분해야 한다.
술을 마시기 싫다고 술잔을 엎어놓으면 안 된다. 일체 술을 못하는 경우는 술 대신에 음료수 잔이나 찻잔을 들어 상대방에게 술을 권하였어도 음료수나 중국차로 대신 마셔도 괜찮다.
한국인들은 연장자가 있는 자리에서는 고개를 돌려 술을 마심으로써 윗분에 대한 존경과 예의를 표시하지만 중국에는 그런 관습이 없다. 중국 사람들은 술을 마실 때 상대방 눈을 보며, 같이 술잔에 입을 대고 입을 떼야 한다.
한국인들은 술을 따를 때 술잔이 넘치지 않을 정도로 담아준다. 하지만 중국 사람들은 존경한다는 뜻으로 윗사람이 먼저 따르기 시작하며 술잔에 술을 가득 채운다.
중국인들은 술 마실 때에 부단히 상대방에게 권한다. 한국인들은 혼자 마시고 잔을 내려놓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자기 혼자 마시고 내려놓는 법은 거의 없다. 즉 본인이 마시고 싶은 경우에라도 상대방에게 먼저 한 잔을 권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생선요리이다. 거의 대부분의 연회석에서 생선요리가 빠지는 경우는 없다. 생선요리는 자리한 손님 중 지위가 가장 높은 사람 쪽으로 머리가 향하게 놓는다. 이때 상석에 앉은 손님은 '魚頭酒'라 하여 먼저 한 잔을 비워야 한다. 그리고 젓가락으로 생선을 한 입 먹으면 그 다음 다른 사람이 함께 생선요리를 먹는다.
식사가 시작되면 주인이 손님들에게 돌아가면서 술을 권하는데 보통 첫 잔은 건배한다. 상대방이 술을 따라줄 때 연거푸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하지만 검지와 중지로 탁자를 가볍게 두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깐빼이(乾杯)”는 말 그대로 잔을 비우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 건배라는 의미는 별 의미 없는 술 권하는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지만 중국에서는 건배를 외치고 난 후에는 잔을 비워야 한다. 건배를 할 수 없으면 ‘반배이(半杯)’라고 말하고 절반만 마시거나 ‘마시고 싶은 만큼만 마셔라’ 는 의미의 ‘쑤이이(隨意)’라고 말하고 주량대로 마신다. 건배 도중 잔을 내리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샤먼대학 이중톈 교수는 “술자리를 통해 차별, 금기, 예의가 모두 사라지고 평등, 융화, 친밀 그리고 떠들썩함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술을 좋아한다.” 고 설명한다. 즉 여럿이 어울리기 위해 술을 마신다는 뜻인데, 이 점에서 한국이나 중국이나 같은 맥락이다. 공통점은, 그들 역시 우리네 조상들처럼 술을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해주는 생활의 윤활유 및 촉진제로 생각하였고, 술을 즐기며 항상 가까이하는 민족이며, 상대방에게 건배를 통해 술을 권할 줄 알며, 손님에게 귀한 술을 대접하는 인정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차이는 상대방의 술잔이 비워질 때 그 잔에 첨잔을 할지언정 자기 잔을 돌리는 수작(酬酌)문화는 없다는 것이며, 또한 상대방에게 억지로 권유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유교 문화권에 있는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아니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이 수작문화를 갖고 있는데, 그 관습이 이어져 내려오는 것은 자기 잔을 어른께 드리는 것은 존경의 표현이며, 자기 잔을 동료나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주는 것은 인정과 친근감의 표현이라는 우리네 의식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존경과 인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꼭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며, 지금의 젊은 세대들 역시 생각이 다르다는 점에서 한국의 수작문화는 재고되어져야 한다.
즉, 공동체의식과 위계의식이라는 기성세대의 사회적 가치에 젊은 세대의 수동적 순화를 요구해서도 안 될 것이며, 자유분방함과 지나친 자의식으로 집단의 결속과 신바람 만들기의 분위기에 역행해서도 안 된다고 본다. 경제 지표의 상승은 급속한 소비행태의 변화를 줄 수는 있을지 몰라도 관습과 인식에 변화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 사회에 뿌리 깊게 내려오는 전통의 변화가 오기 위해서는 세대 간의 포기하지 않는 대화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가까운 중국과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른 음주문화를 가지고 있다.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술이 없으면 예를 다하지 못한다(無酒不成禮)’ 라 하여 일상의 거의 모든 행사에 술이 등장하고,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독특한 음주문화를 형성시켜왔다. 물론 현대에 와서 음주습관이나 예절이 변화하고 있지만, 중국인들의 음주문화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즐기고 함께 마시는 것을 향유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주도는 엄격하지만 현대인의 음주문화는 엉망이다. 중국의 주도에서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술을 권하지 않고 술을 못 마시는 사람에게 차 혹은 음료수를 권하는 음주문화가 그러하다.
새로운 음주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렇게 정착된 문화가 계속 지속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술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통념과 인식을 없애버릴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새롭고 건강한 대한민국이 생겨날 수 있고 우리들도 건전하고 바른 음주 문화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어서 빨리 새롭고 올바른 음주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중국처럼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기가 즐기고 마실 만큼의 술을 즐기는 음주 문화가 하루 빨리 이루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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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9.11
  • 저작시기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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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36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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