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무능한 학교조직
2. 현 학교조직의 문제 해부
1) 정답형 교육의 협소한 시야
2) 교육주체들의 교육본령 살리기 역할 미흡
3. 미래 학교조직의 과제
1) 자율적 학교지배구조 구축
2) 학력 및 직업자격제도 도입
3) 협력적 전문 인력망 구축
4) 학교 평가권 확립 및 전국단위 학력/직업능력자격시험 도입
4. 전환적 교육지도성의 요구
2. 현 학교조직의 문제 해부
1) 정답형 교육의 협소한 시야
2) 교육주체들의 교육본령 살리기 역할 미흡
3. 미래 학교조직의 과제
1) 자율적 학교지배구조 구축
2) 학력 및 직업자격제도 도입
3) 협력적 전문 인력망 구축
4) 학교 평가권 확립 및 전국단위 학력/직업능력자격시험 도입
4. 전환적 교육지도성의 요구
본문내용
기준에 대한 대책이 없어, 교사가 임의로 평가할 수 있도록 된 현재의 여건에서 발생하는 일인 만큼, 시도 교육청 교과 전문가가 교과별 성취기준을 학교가 철저히 적용하도록 지도권장하고, 학교별 교과부장 교사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해결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교육부에 시도 교육청에 배치된 것과 같은 교과 전담 전문가를 배치하고, 이들은 담당 교과의 성취기준을 전국 차원에서 권장 제시하고 이의 적용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전국 차원에서 해결하고 지역학교간(예컨대 일반계 고교와 특목고 간에 이해 상충문제 발생과 같은 경우)에 상충되는 이해를 시교육청 교과전문가들과 협의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 하는 것이다. 교육부 교과 전문가는 수시로 시도 교육청 교과 전문가와 세미나, 협의회를 개최하여 교과교육에 대한 이해를 확충심화시키고, 교과 성취기준에 대한 타당성, 교과 학력평가의 공정성, 수행평가에서의 내실화 등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4) 학교 평가권 확립 및 전국단위 학력/직업능력자격시험 도입
학교외적 평가에 의한 학생 학력평가는 금지하며, 현재의 수학능력시험을 대체할 학력/직업능력자격시험을 도입한다. 대학이나 각종 취업기관은 별도의 시험을 치르지 말고, 학교가 제공하는 평가결과를 활용토록 해야 한다.
자격시험은 전국 공동 일정에 맞추어 실시하되,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의 공동지원 하에 개별학교가 주관하며, 출제, 채점, 성적관리 일체를 학교가 담당한다. 학력/직업능력자격시험은 학교 수업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한 과목당 최소 세 시간 이상의 시간을 배정하고 하루 한 과목씩 치르게 한다. 시험은 학문/직업 영역별 특성을 살려 평소 학생이 쌓은 실력을 총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종합적 평가방법을 사용하되, 선다형 출제는 지양한다. 학력/직업능력자격시험에서 평소 학교 성적이 50퍼센트 이상 반영되도록 한다. 고교 교육과정 편제에 따라 국민공통기본교과는 그 이수 과정이 끝나는 고교 1학년 말에 치르고, 심화선택과정은 고교 3년 2학기 말 이전에 실시한다. 개별학생의 학력/직업능력자격시험 결과는 학교 생활기록부 교과별 성적에 기재된다.
개별학교가 평가권을 행사하는데 따르는 시험출제채점성적산출 및 관리상의 여러 기술적, 행정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함에 있어 시도교육청 및 교육부에 조직된 교과 전문인력망의 역할이 중요하다. 교육부의 교과전문 담당관들은 전국 단위에서 개별학교와 교과교사들이 지켜야할 학력/직업능력자격 기준과 자격시험 시행에 지켜야 할 일반적 지침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도교육청 교과 담당관들과 긴밀히 연대하고 협력하여 개별학교의 출제 범위와 수준이 상호 동등성을 가지고 형평을 유지하도록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데 따르는 여러 전문적, 기술적 원칙들을 정하고, 이에 대한 연수활동을 전개하여야 할 것이다. 시도교육청 교과 담당관들은 관내 해당 교과 고교 교사들과 긴밀히 연대하고, 수시 협의, 모니터로 학력자격 기준에 기초한 수업의 질 향상과, 엄정한 학력관리가 되도록 하는데 있어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여야 하며, 학교별 자격시험 시행시 교사 출제를 사전에 제출받아 상호비교 검토하여 학교별로 난이도에서 동등성이 확보되도록 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4. 전환적 교육지도성의 요구
나는 지금까지 한국 학교교육의 당면 현안을 중심으로 미래 학교조직의 과제가 무엇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내 자신의 교육적 상상력을 제시하였다. 그만큼 주관적이고 선택적인 주장을 펼쳤다. 많은 사람들이 내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확신한다. 이 주장이 경청되지 않는 한 우리 학교 조직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얻기 어렵다고.
여기서 언급된 미래 학교조직의 과제를 해결해 나갈 일차적 당사자는 교육제공자로서의 학교조직이다. 이 과제 해결은 기본적으로 학교조직 구성원들 자체의 자기 개혁이 전제되지 않으면 성취하기 어렵다. 이들 과제는 국민의 교육에 대한 의식수준이나 당국의 정책에 의지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학교조직이 스스로 주도함으로서 해결 가능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학교조직이 대내외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만큼 전문적 역량을 길러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여기서 변혁적 교육지도성이 미래 학교조직의 논리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변혁적 교육지도성이란 질 높은 교육, 신뢰받는 교육, 좋은 교육으로 나가기 위해서 교육주체가 자기 개혁을 지속하는 과정이라고 보아 좋을 것이다. 목표하는 바를 스스로 설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선택하며, 최선의 대안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과 지혜를 얻기 위해서 자기 학습을 맹렬히 하는 조직이 갖는 지도성이다.
학교조직이 당면한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제기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 제기된 문제를 방치하거나 회피하지 않는다. 문제의 본질을 해부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데 있어 가장 높은 수준의 지식, 정보, 노하우를 탐색하고, 근본적 해결에 이르는 대안을 선택한다. 선택한 대안이 관철될 때까지 책임있는 참여를 하며, 해결의 과정에서 선택한 대안에 오류가 있거나 더 좋은 대안이 있을시 이를 수정보완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다. 고립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관련당사자들과 연대 협력하여 공동체적 합의 기반을 넓혀 나간다. 하나의 해결은 종국적인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잠정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더 좋은 교육을 위한 자기 자신의 안목을 높이는 자기 학습을 진지하게 한다.
미래에도 학교조직은 살아남아야 하고, 강하게 살아남아야 한다. 전면적인 학습사회에서 학습을 전문적으로 지원해주는 핵심 조직은 여전히 학교일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학교가 학습조직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다면, 미래 사회가 학교를 대신할 학습조직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불해야 할 비용은 너무나 클 것이다. 학교조직이 붕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미래 학교조직은 변혁적 지도성을 하나의 대안으로 확립할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도 우리 학교조직이 이러한 변혁적 교육지도성으로 변모해가는 정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우리 학교가 고질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의 명암을 달라질 것이다.
4) 학교 평가권 확립 및 전국단위 학력/직업능력자격시험 도입
학교외적 평가에 의한 학생 학력평가는 금지하며, 현재의 수학능력시험을 대체할 학력/직업능력자격시험을 도입한다. 대학이나 각종 취업기관은 별도의 시험을 치르지 말고, 학교가 제공하는 평가결과를 활용토록 해야 한다.
자격시험은 전국 공동 일정에 맞추어 실시하되,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의 공동지원 하에 개별학교가 주관하며, 출제, 채점, 성적관리 일체를 학교가 담당한다. 학력/직업능력자격시험은 학교 수업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한 과목당 최소 세 시간 이상의 시간을 배정하고 하루 한 과목씩 치르게 한다. 시험은 학문/직업 영역별 특성을 살려 평소 학생이 쌓은 실력을 총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종합적 평가방법을 사용하되, 선다형 출제는 지양한다. 학력/직업능력자격시험에서 평소 학교 성적이 50퍼센트 이상 반영되도록 한다. 고교 교육과정 편제에 따라 국민공통기본교과는 그 이수 과정이 끝나는 고교 1학년 말에 치르고, 심화선택과정은 고교 3년 2학기 말 이전에 실시한다. 개별학생의 학력/직업능력자격시험 결과는 학교 생활기록부 교과별 성적에 기재된다.
개별학교가 평가권을 행사하는데 따르는 시험출제채점성적산출 및 관리상의 여러 기술적, 행정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함에 있어 시도교육청 및 교육부에 조직된 교과 전문인력망의 역할이 중요하다. 교육부의 교과전문 담당관들은 전국 단위에서 개별학교와 교과교사들이 지켜야할 학력/직업능력자격 기준과 자격시험 시행에 지켜야 할 일반적 지침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도교육청 교과 담당관들과 긴밀히 연대하고 협력하여 개별학교의 출제 범위와 수준이 상호 동등성을 가지고 형평을 유지하도록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데 따르는 여러 전문적, 기술적 원칙들을 정하고, 이에 대한 연수활동을 전개하여야 할 것이다. 시도교육청 교과 담당관들은 관내 해당 교과 고교 교사들과 긴밀히 연대하고, 수시 협의, 모니터로 학력자격 기준에 기초한 수업의 질 향상과, 엄정한 학력관리가 되도록 하는데 있어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여야 하며, 학교별 자격시험 시행시 교사 출제를 사전에 제출받아 상호비교 검토하여 학교별로 난이도에서 동등성이 확보되도록 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4. 전환적 교육지도성의 요구
나는 지금까지 한국 학교교육의 당면 현안을 중심으로 미래 학교조직의 과제가 무엇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내 자신의 교육적 상상력을 제시하였다. 그만큼 주관적이고 선택적인 주장을 펼쳤다. 많은 사람들이 내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확신한다. 이 주장이 경청되지 않는 한 우리 학교 조직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얻기 어렵다고.
여기서 언급된 미래 학교조직의 과제를 해결해 나갈 일차적 당사자는 교육제공자로서의 학교조직이다. 이 과제 해결은 기본적으로 학교조직 구성원들 자체의 자기 개혁이 전제되지 않으면 성취하기 어렵다. 이들 과제는 국민의 교육에 대한 의식수준이나 당국의 정책에 의지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학교조직이 스스로 주도함으로서 해결 가능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학교조직이 대내외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만큼 전문적 역량을 길러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여기서 변혁적 교육지도성이 미래 학교조직의 논리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변혁적 교육지도성이란 질 높은 교육, 신뢰받는 교육, 좋은 교육으로 나가기 위해서 교육주체가 자기 개혁을 지속하는 과정이라고 보아 좋을 것이다. 목표하는 바를 스스로 설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선택하며, 최선의 대안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과 지혜를 얻기 위해서 자기 학습을 맹렬히 하는 조직이 갖는 지도성이다.
학교조직이 당면한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제기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 제기된 문제를 방치하거나 회피하지 않는다. 문제의 본질을 해부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데 있어 가장 높은 수준의 지식, 정보, 노하우를 탐색하고, 근본적 해결에 이르는 대안을 선택한다. 선택한 대안이 관철될 때까지 책임있는 참여를 하며, 해결의 과정에서 선택한 대안에 오류가 있거나 더 좋은 대안이 있을시 이를 수정보완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다. 고립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관련당사자들과 연대 협력하여 공동체적 합의 기반을 넓혀 나간다. 하나의 해결은 종국적인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잠정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더 좋은 교육을 위한 자기 자신의 안목을 높이는 자기 학습을 진지하게 한다.
미래에도 학교조직은 살아남아야 하고, 강하게 살아남아야 한다. 전면적인 학습사회에서 학습을 전문적으로 지원해주는 핵심 조직은 여전히 학교일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학교가 학습조직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다면, 미래 사회가 학교를 대신할 학습조직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불해야 할 비용은 너무나 클 것이다. 학교조직이 붕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미래 학교조직은 변혁적 지도성을 하나의 대안으로 확립할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도 우리 학교조직이 이러한 변혁적 교육지도성으로 변모해가는 정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우리 학교가 고질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의 명암을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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