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불복종’을 읽고 - 권력과 미술 그리고 도상학 [독후감] _ 김정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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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술의 불복종’을 읽고 - 권력과 미술 그리고 도상학 [독후감] _ 김정락 지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권력과 미술 그리고 도상학

1. 서론

2. 본론(미술과 권력은 어떻게 만났는가)

3. 결론

본문내용

성적인, 대중적인 대량생산, 또는 소비적 물질문화 속에서 사는 현대인의 삶을 그대로 압축해 놓은 듯하다. 산업시대의 대중문화들, 그것의 규범, 관습 등을 비판하고 고급을 추구하는 예술의 시선으로 저급한 문화와 욕망을 열거하면서 미디어를 바라보고 있다.
“내가 이런 방식으로 그리는 이유는 내가 기계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내가 무엇을 하든지 기계처럼 한다는 것을 느끼며 그것은 내가 바라는 바다.”(211페이지)
앞서 언급한 리후아[李樺]의 판화는 대중 속에서 피어난 미술이라는 것에 공감을 같이 하지만 앤디웨홀이 주장하는 ‘대중이 좋아하는 것이 예술이다’라는 근본적인 접근 방식의 판화 제작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본이 예술분야에 얼마나 접근하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개운하지 못한 뒷맛을 보인다.
“팝아트가 남긴 것들은 1950년대 말에 시작하여 6,70년대를 구가했던 팝아트는 추상미술로 대변되는 현대미술의 철학적 태도에 대항하며, 현실에 대한 순발력 있고 매우 즉물적인 사실주의를 추구하였다. 중략,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영국의 팝아트 예술가들과 달리 미국의 팝아트 예술가들은 형식에 대한 혁신적인 실험을 시도 했음에도 팝아트의 본질을 잊어버렸다.
미국의 팝아트는 자신이 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그점을 교묘히 은폐했다.
-산업화 그리고 자연으로의 귀환
오랜 역사 동안 자신만의 문화를 고수하고 유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수 있다. 역사 속에서는 끊임없이 무엇인가가 변화되고 이질적 접촉으로 인하여 의미가 퇴색되기도 하고 더욱 발전하기도 한다. 그 속에서는 갈등과 충돌, 그리고 융합이라는 것이 진행될 것이다. 문화 간의 동등함을 인정하지 않고 상호교류보다는 약탈과 침략으로 인한 서구 제국주의의 형태로 인하여 제 3세계의 미술은 변화를 맞이하였다. 그렇다. 자본주의와 산업화, 그리고 권력으로 인하여 미술은 자신들의 것뿐만 아니라 타인의 것까지 변화시켜버린다.
책의 초기에 ‘수로’와 ‘분수’를 처음 만들었을 때의 목적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데 에 있었다. 권력이 인간의 내면을 잠식하고 자본이 미술을 발전 시켰다지만 부작용으로 인하여 많은 문제점이 진행되고 있고 변화되고 있다. 하지만 변화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자연’이다.
“오늘날 우리는 자연이 인간에게 혹사당하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아주 옛날에 인간은 자연의 지배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224페이지), “스스로 생성 소멸하는 자연의 반대말은 인간의 예술 (혹은 기술)이다. 중략, 인간이 만든 어떤 것이 예술이다.”(230페이지)
이러한 근본적인 혼란은 자연을 그리는 풍경화에서는 예외 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초상화는 대상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 즉 주문생산 형식이기 때문에 잘 그려진, 그리고 모델이 누구냐에 따라 자본에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인데
풍경화야 말로 자본보다는 인간과 더불어 생활 공간속에 들어온 것이기 때문이다. 과거나 현재나 자연에서 인간은 편함을 느낀다.
하지만 이 생각은 잘못된 것이었다.
“자연 또한 짐에게 복종해야한다.”루이 14세(242페이지)
‘주위에 있는 것들이기에 언제나 내 곁에 있고, 손을 뻗으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으니 그 얼마나 다루기 쉽겠는가.‘ 자연 속 에서 상실 되 자연의 본질을 찾고 싶었던 인간들의 요구가 바로 작용되었을 것이다. 루이 14세처럼 인공적인 정원을 만들고 그것들이 자신에게 복종 되었다는 것이 진정한 권력이 자연에까지 미친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낭만주의 풍경화들은 당시의 미술사조가 추구했던 탈 이성적 태도 혹은 감성주의에 의존하고 있다. 중략 한편 이 그림들은 이상적인, 즉 미학 화된 자연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이 진정한 자연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산업화는 현재 진행형이며, 자연의 상실도 또한 그렇다. 우리는 이미 200년 전에 그려진 풍경화로부터 산업화가 인간과 자연의 격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예고를 받았다.”(253페이지)
3. 결론
미술과 권력이란 무엇인가 -뗄 수 없는 그들의 관계
쉬운 주제라고 생각했지만 미술과 권력은 대하소설로 집필을 해도 그 끝을 알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얘깃거리가 존재한다고 느꼈다. 미술이 사회 구조와 자본, 그리고 인간의 성격, 성질, 계급, 그리고 종교, 이념적 투쟁, 복종과 불복종에 따라 권력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고 서양 미술이 가지고 있는 방대한 역사와 세계관은 아직도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후반부의 페니미즘이 ‘남성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여성의 존재로부터 시작되었다‘라는 사회적 구조가 만들어낸 전형적인 모습이지만 많은 논쟁거리를 만들 수 있는 주제 같다.
책을 읽다보니 왜 권력과 미술의 관계를 가장 잘 나타 낼 수 있는 나치미술과 종교미술, 이집트 미술에 대해서는 언급이 적었는지가 궁금했다. 나치미술은 2차 세계대전 당시에 히틀러의 파시즘을 대변하는 예술이다. 물론 히틀러는 독재주의자 답지 않게 예술을 찬양하였다. 물론 자신의 사상을 지지하는 부류를 말이다. 나치가 특히 인간의 급진적인 표현주의, 추상주의 미술은 모두 소각하고 폐기, 탄압하는 것은 영화와 책을 통해서 많이 접해보았을 것이다. 또한 이집트 미술 또한 아쉬운 점이다. 나일 강 계곡에 기념비적인 건축물과 회화 조각 등은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고 피라미드를 짓고 군주의 시신을 보관하는 방식은 군주정치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는데 말이다. 그리고 교양 미술 서적을 보면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 미술사조의 연대별 분리와 특징적인 면을 앞머리에 간략하게라도 언급하고 시작되었으면 좋겠다는 점이다.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시작하면 부분의 이해도가 지금 보다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권력’과 ‘명예’는 라는 것은 인간이 태어나고 죽을 때까지 존재한다고 누군가의 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필자는 권력과 명예가 자본과 연결되어 사람을 옥죄는 현실에 대해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다. 미술이 권력에 어떻게 대항하였고, 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생각과 현실에 저항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서 앞으로 며칠, 몇 주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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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10.15
  • 저작시기2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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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4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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