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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것의 근거를 제시해 주고 있다. 자연적인 인간의 본성이 바로 인간다움의 척도이다. 보다 자연적인 것은 보다 순수하고 자유로운 것과 상등하고 보다 인간적인 것으로 연결된다. 곧 ‘자연인’인 베르테르의 사랑은 보다 근원적인 인간 본성에서 우러나와 가장 자연스럽고, 순수하며, 자유로운, 그래서 가장 인간적인 것으로 이해 될 수 있는 것이다. 주변의 모든 상황에 개의치 않는 순수한 자연인으로서의 입장에서 베르테르는 로테를 사랑하였으며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주변상황들에 고뇌하고 슬퍼하였다. 결국 사회적인 상황으로 인하여 감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점차 이성적인 사랑으로 중립을 지켜가게 되는 로테로 하여금 슬픔에 빠지며 결국 자신의 사랑을 어찌할 수 없음을 깨닫고 자살이라는 최종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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