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정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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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정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요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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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들에게 평강을 비는 확장된 축도문이 나오며, 그 후에 바울 자신을 괴롭히는 유대주의자들에 대한 경고하는 진술과 갈라디아 독자들에게 은혜를 비는 축도가 뒤따른다.
결국 갈라디아의 중심 메시지는 십자가 복음이다. 특별히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바울 복음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이며 그것을 특징화하는 지표이다. 십자가 사건은 할례와 율법이 지배하던 옛 세상 질서를 폐지시키고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존재 양식과 삶의 유형을 확립해 놓은 신적 사건이다. 이제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안에서 새 시대가 열렸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마땅히 새 시대를 규정하는 방식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 할례와 율법으로 특징짓는 옛 삶의 유형들이 아니라 믿음과 성령으로 특징지어진 새로운 삶의 유형들을 나타내야 한다.
십자가의 메시지는 유대교와 기독교를, 거짓 기독교와 참 기독교를, 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세상과 교회를 구분하는 정체성의 표지인 셈이다. 따라서 사도 바울은 6:14에서 이렇게 선포하였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
◈ 느 낌 점 ◈
이 갈라디아서 주석은 이한수 교수님께서 엄청난 인내와 땀방울로 4년 여간 집필했다고 밝히고 있다. 기간은 4 여년이지만, 이 주석 안에 저자의 신학과 삶이 들어있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루터는 이런 말을 했다고 책 서두에 언급한다. “갈라디아서는 나의서신이다. 나는 이 서신과 결혼하였다. 이것은 나의 아내이다.” 이는 루터가 참된 신앙의 본질을 갈라디아서를 통해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교수님의 노력 뿐만 아니라,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에 이 과제 작업 자체가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갈라디아서의 핵심 메세지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다. 갈라디아서는 복음의 중요한 핵심적인 신학을 담고 있고, 이는 바울의 신학이다. 옛 언약의 시대에서 새 언약의 시대로 전환하는데 신약시대의 중요한 신학자가 바울인 것이다. 갈라디아서에 나타난 바울의 십자가 복음의 신학을 통해서 신약성경의 전반에 흐르는 신학을 읽을 수 잇게 한다. 두꺼운 책이긴 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쉽고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이 말하고자 한 것이 무엇인가? 성경 본래적 의미에 대해서 잘 다뤄주고 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에 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의미에 대해서 제공받게 된다.
갈라디아 교회는 당시 유대주의와의 갈등이 있었다. 이를 다른 복음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반면, 바울은 바른 복음에 대해서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진지하고 간절하게 설득하고 그들으리 돌이키려 한다. 잘못된 교훈, 잘못된 사상, 잘못된 신학을 바로 잡고자 하는 바울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바울은 학자로서 잘못된 이론을 바로잡고 자 한 것이 아니라, 목회자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영혼을 돌보는 것이다. 내 자신의 사역과 목회적 마인드를 돌아보게 된다. 그들이 잘못된 길을 갈 때, 교회가 다른 복음으로부터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최선을 다해 바로잡는 것이 목회자의 사랑이 아닐까? 이것이 영혼을 사랑하는 예수님의 마음이 아닐까? 오히려 내가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본래의 의미를 전하지 못하고 명확하게 십자가의 복음을 강단에서 선포하지 못한 내 자신의 부끄러움을 보게 된다. 저자 피와 땀으로 갈라디아 주석을 집필한 것도 이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말세에는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도 이미 예언하셨다. 실제적으로 기독교인 860만 중에 200만이 이단이라는 통계를 들은 적이 있다. 거짓 복음을 전하고 수많은 영혼들을 어둠으로 이끄는 그런 가르침과 포교활동 가운데 너무 안일한 자세로 서 있지 않은가? 바른 복음, 바른 신학을 사수해야 할 사명을 등한 시 하고 있지 않는지 진지하게 돌아본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먼저 바른 신학으로 준비되어 무장 되어야 한다. 그런 시대적 상황 속에서 십자가 복음에 대한 바른 성경적 해석과 교훈을 제공하는 본 주석은 매우 주옥같은 것이다.
새 언약의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아직도 잘못된 복음을 전하고 있지는 않은가? 기복신학, 해방신학, 여성신학, 신비주의, 윤리적 설교 등 아직도 교회 안에서는 다른 복음들이 깊숙이 들어와 있다. 바울의 신학과 삶을 통해서 바른 복음을 담대히 선포함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을 바로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쓰임 받는 종으로 서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갈라디아서의 바른 해석과 이런 귀한 도전을 주신 이한수 교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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