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시인 인물 보고서 - 시인 이용악에 관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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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시인 인물 보고서 - 시인 이용악에 관한 조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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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였으며, 그 친구가 아홉 살 되던 해 겨울, 그 가족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을 수 없었던 1930년에 후반의 삶의 고달픔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흉가라고 꺼리는 ‘낡은 집’은 곧 우리 민족 (주로 농민들)의 몰락한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고, 또한 ‘항구’는 식민지 수탈의 상징적 공간으로서 농민들의 피땀 어린 농산물들이 일본인들에 의해 실려 나가던 곳이다. ‘늙은 둥글소’가 일제의 수탈에 등이 휜 농민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면, 시름시름 타들어 가는 ‘저릎등’은 속타는 농민의 심정을 생각게 한다.
이용악의 시에서 ‘고향’은 자기 충족적인 세계가 아니며, 신비와 경이의 세계도 아니다. 거기에는 화해보다는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 그것은 식민지의 정치 상황을 비유하는 시적 징표이며, ‘정신의 각성에 머물게 하는 시적 매개물’로 작용한다. 그의 대표작인 이 시에서는 하층민 가족이 몰락하여 마침내는 자신의 고향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를 매우 선명하게 그려냈다. 이 시에서 털보네 가족이 살던 낡은 집은 그 곳에 살던 백성들의 집으로 확장되면서 분명하게 한 계층의 빼앗긴 삶과 분노를 환기하는 이미지가 된다. 거기에는 점점 틈이 벌어지기 시작하는 갈등의 세계가 노정되어 겉으로 다 드러나 보이다.
있다.
이용악에게 고향의 삶과 밀착된 존재들은 이제는 그러한 갈등이 본격화된 세계에서의 뿌리뽑힘과 가난, 한(恨)을 의미화하기 위한 것이다. 고향에서 안정된 삶을 찾지 못하고 쫓겨난 자들의 한과 분노가 그의 서정적 시 세계의 특징을 이룬다.
※ 참고 문헌
- “ 이용악 ”, 《 브리태니커 》, 한국브리태니커회사, 199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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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1.27
  • 저작시기2015.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55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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