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지도법] 색깔 없는 나라에 색깔이 찾아왔어요. - 별님반(만3,4세) : 그림자는 무엇일까?

소개글

[영유아 지도법] 색깔 없는 나라에 색깔이 찾아왔어요. - 별님반(만3,4세) : 그림자는 무엇일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그림자는 무엇일까?

다양한 모양의 그리자 찾기

그림자는 누군가가 그리는 그림

자연 그림자 교실로의 초대

OHP 탐색하기

그림이 왜 안 보이지?

그림자극을 위한 그림 그리기

색깔 주기

이야기 만들기

역할 정하기

소개글 만들기

현수막 만들기

그림자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어요.

그림자 인형극을 해요.

그림자 인형극을 마치며···

본문내용

린이 4명로 역할은 조율되었다.
이야기에는 등장하는 인물들로 각자의 배역을 정했고, 녹음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어린이들은 이야기에 어울리는 노래도 함께 넣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동혁: 보통 우리가 보는 인형극도 처음에는 노래가 엄청 많이 나오잖아.
교사: 우리도 노래를 넣었으면 좋겠어요?
수민: 우리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교사: 그럼 어떤 노래를 하면 좋겠어요?
지연: 이야기에 맞춰서 좀 밝은 노래하고, 하나님이 색깔을 빼앗아 갈 때는 조금 무서운 노 래였으면 좋겠어요. 끝나면 좋은 노래.
동혁: 우리 엄마 폰에서 나오는 노래해요.
교사: 엄마 핸드폰에서 나오는 노래가 어떤 건데요?
동혁: ♪따라라라 라라라~
동혁이가 부른 노래는 ‘이루마의 kiss the rain'이였고, 함께 컴퓨터를 통해 감상해보았다. 조금은 슬프기도 하고 외로운 느낌이 든다고 하여 이 노래는 하나님이 색깔을 빼앗아가는 부분으로 넣기로 했고, 신나는 노래로는 선생님이 정리 시간에 쳐주시는 재미있는 느낌의 ’스팅‘으로 하기로 하며 재녹음을 했다.
소개글 만들기
안녕하세요.
별님반에서 “색깔 없는 나라에 색깔이 찾아왔어요.”
그림자 인형극을 준비 했습니다.
검은색이었던 그림자들이 예쁜 색깔로 변해가는 이야기입니다.
예쁜 요정님, 화가, 꽃, 나비 그림자들이 나오는데 그런데 그만 예쁜 꽃과 나비가 싸우게 되죠.
왜 싸웠을까요?
조용하게 보세요.
친구랑 이야기 하면 안 돼요.
재미있게 봐 주세요.
현수막 만들기
뒤에 있는 친구들도 그림자극의 제목을 잘 볼 수 있게 굵은 크레파스로 제목을 썼고, 색연필과, 파스텔로 글자 하나 하나 색을 덧입혀 꾸며준다. 그렇게 어린이들의 그림자극에 대한 애정과 인내심들이 모여 마침내 근사한 현수막이 완성 되었다.
그림자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어요.
그림자극의 모든 준비를 끝낸 어린이들은 어떻게 친구들에게 그림자극을 보러오라고 알려주면 좋을까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초대장을 만들어 각 반에 전해주자고 했다. 그리고 동생들이 잘 찾아올 수 있게 화살표도 만들어 오는 길에 붙여 놓자고 한다.
초대장을 만들고 직접 동생반과 형님반에 가서 전해주는 활동들 속에서 어린이들은 더욱 우리의 그림자극에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
그림자 인형극을 해요.
예쁜 그림자들이 나온답니다.
재미있게 봐 주세요.
친구 초대를 마치고···
교사: “색깔 없는 나라에 색깔이 찾아왔어요.” 그림자 인형극을 보여주고 나니 어때요?
동혁: 우리가 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하는 것 같았어요.
교사: 다른 사람이 하는 것 같다고요?
동혁: (미소를 지우며)너무 잘해서.
은채: (OHP)올릴 때 마다 계속 마음이 움직였어요. 진짜 떨렸어요.
정민: 근데 다른 친구들이 다시 보고 싶다 그랬어요.
민석: 진짜 재미있었잖아.
서진: 웃겼어요. 동생들이 보고 웃으니깐 서진이도 웃음이 났어요.
서현: 공룡 같았어요. 킁! 킁! 거려서요. 마음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은서: 달님반, 해님반, 친구들 모습도 보고, 무지개반 형님들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림자 인형극을 마치며···
“색깔 없는 나라에 색깔이 찾아왔어요.” 그림자극은 ‘그림자 밞기 놀이’를 하는 어린이들의 사소한 일상에 교사가 주목해 주고, 풍요로운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허용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줌으로써 탄생된 어린이들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과정 안에서 다양한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고, 자신이 양보해야 할 때도 있어 속상해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서로의 다른 생각을 타협하고 친구의 생각에 동조하며 인정해주려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이해심이 향상 된 것 같아 대견스러웠다. 그리고 동생들과 형님들이 우리가 만든 그림자극의 빛의 색깔 속으로 빠져들며 장면 장면이 바뀔 때 마다 환호와 박수를 쳐주었던 그 시간은 어린이들의 자신감을 키우고, 8개월 동안 친구들과 더불어 협력하며 함께한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수 있었다.
그림자는 분명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게 되는 것이지만, 또한 관찰력과 지적능력을 활용 할 수 있도록 자극해주는 좋은 교육적 매체임에 틀림없을 것이며, 더불어 그림자극은 어린이들의 언어표현력과, 창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으리라 기대한다. 이 활동은 어린이들의 생각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어린이들 개개인을 지적 탐험자로 보고, 스스로의 발견과 지식구성을 지원해 만족된 결과물로 창조되기까지 교사에게도, 그리고 유아들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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