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風の歌を聽け)’를 읽고 _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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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風の歌を聽け)’를 읽고 _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저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을 주었다. 무엇인가를 가진 사람은 언젠가는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겁을 먹고,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은 영원히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게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월등하게 강한 인간 따위는 어디에도 없다.
이 소설의 첫 시작에 무라카미 하루키는 완벽한 문장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쉽고도 짧게 소설을 적어 내려가고 있다. 읽는 사람 역시도 깊은 생각 없이 그냥 등장 인물의 호흡을 따라 그들의 생각에 쉽게 빠져들 수 있는 가볍지만 사실적인, 또한 일본의 전통 문학과 단절된 입장에서 쓰여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소설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좀 더 친근하게 느끼기 위해서 한번쯤은 접해볼 법한 그의 근본적인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소설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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