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의 ‘어둠의 저편 (アフタ-ダ-ク/Afterdark)’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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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의 ‘어둠의 저편 (アフタ-ダ-ク/Afterdark)’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시라가와가 가지고 나와 편의점에 놓아둔 중국인 매춘부의 휴대폰으로는 그 폭력집단으로부터의 “도망갈 수 없다”는 메시지가 전화를 받는 여러 사람을 통해 전해져 온다. 하지만 시라가와는 유유히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이런 아이러니함이 새로웠다.
‘어둠의 저편’은 길지 않은 내용이지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말 정답이었는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은 난해하다는 내 편견이 깨졌다. 그는 ‘독자가 몇 번을 읽어도 그때마다 다르게 읽히는 소설을 쓰고 싶고, 나는 자신 있다’고 했다. 이 책으로 나는 그의 자신감에 긍정했다. 어둠의 저편은 무라카미하루키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 전의 그의 책은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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