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천(歸天) - 천상병(千祥炳) 시 소개 및 개작

소개글

귀천(歸天) - 천상병(千祥炳) 시 소개 및 개작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작가 분석

●작품분석

●개작

●느낀점

본문내용

었지만 아마 나는 국어를 가르쳤던 선생님이 좋았기에 그 과목마저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다. 하루는 선생님이 수업을 하지 않고 한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던 적이 있다. 억울한 누명과 감옥생활, 모진 고문등 그 시인이 겪었던 부당한 현실을 얘기하시며 떨리던 음성을 아직도 기억한다. 이야기를 마치며 보여준 사진 속에는 해맑게 웃고 있는 천상병 시인의 얼굴이 담겨 있었다. 아이같은 순수함을 지닌 시인의 작품은 그 때도, 지금도 그 자신을 쏙 빼닮아 있는 것 같다. 거창한 미사여구 보다는 간결한 언어로 노래하는 그의 작품은 어려운 느낌보다는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그 편안함 속에 깃든 주제는 날카롭게 허를 찌르곤 한다. <귀천>만 봐도 그렇다. 자살률이 높은 요즘, 살다보면 누구나 무기력함을 느낄 때가 있다. 그 무기력함이 더해지다 보면 좀 더 삶을 개척해서 살아가지 못하고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큰데 시에서는 그런 이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는 것 같다. ‘소풍’이라 감히 칭할 수 있을만큼 능동적으로 살아간 후에 하늘로 돌아간다는 내용이 말이다.
잘 만들어진 작품 하나가 큰 의미를 지닐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번 기회였던 것 같다.

키워드

시,   문학,   작품분석,   개작,   귀천 분석,   귀천, 천상병